짧은 머리도 어울려…손흥민 훈련병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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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28)이 짧은 머리에 붉은 활동복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20일 제주도 해병 9여단에 입소한 그는 누군가와 함께 촬영해 공개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에서 왼쪽 가슴팍의 ‘139’라는 숫자가 눈에 띄었다.

손흥민은 해병대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면 병역 의무의 첫 단추인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다. 이후 그는 34개월간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해 병역 의무를 마친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혜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번 기초군사훈련에서 행군과 수류탄 투척, 제식훈련, 총검술, 각개전투, 화생방 훈련 등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