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쿠가와 "한국 음식 입에 안맞아".JPG

867 0 0 2019-09-06 18:1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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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청소년야구 대표팀. 맨 왼쪽이 오쿠가와 야스노부다. (일본 야구대표팀 공식사이트)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인 일본 청소년야구 대표팀 우완투수 오쿠가와 야스노부(세이료고)가 한국에서 식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털어놨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6일 '오쿠가와 한국에서 2㎏ 빠져, 트러블 계속'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쿠가와가 한국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은 현재 부산 기장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이다. 세이료고교를 일본 고교야구대회 최고봉인 '고시엔' 준우승으로 이끈 오쿠가와는 일본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오쿠가와는 지난 5일 열린 캐나다와 슈퍼라운드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18탈삼진 1실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일본의 5-1 승리를 이끈 호투.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이루어진 등판이었다. 닛칸스포츠는 "오쿠가와의 한국 라이프는 어려움이 많다"며 "오쿠가와는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며 머리를 긁었다. 한국에 들어온 뒤 체중 2㎏이 줄었다"고 오쿠가와의 고난을 대변했다.

이어 "3주 간의 고시엔 원정으로 좋아하는 고향(이시카와현)의 생선과 흰쌀밥을 먹을 시간이 부족했다"며 "이어 스태프로부터 받은 후리카케(밥 위에 뿌려먹는 가루)와 컵라면으로 해외 원정의 위기를 넘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쿠가와는 숙소 체크인 시 방문이 열리지 않는 일도 겪었다. 공구를 이용해 겨우 문을 열 수 있었다는 것.

닛칸스포츠는 "스트레스를 받는 와중에도 오쿠가와는 룸메이트에게 샤워를 양보하는 등 밝은 성격을 잃지 않았다"며 "타국의 혹독한 환경에도 피로회복에 노력을 기울여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친 정신력이 오쿠가와의 강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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