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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25, 리버풀)가 전력외 취급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2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네덜란드 명문팀 아약스를 상대로 ‘2020-2021 챔피언스리그 5라운드’를 치른다. 미나미노는 리버풀의 선발명단은 물론 21인 명단에서도 빠져 전력외 선수 취급을 받았다.
최근의 부진이 결정타였다. 미나미노는 지난달 26일 0-2로 패한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서 후반 39분 투입됐으나 활약이 없었다.
미나미노는 28일 브라이튼과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리버풀 입단 후 처음으로 리그에 선발출전했다. 2선 측면공격수로 나선 미나미노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몸싸움을 이겨내지 못하는 등 활약이 저조했다.
경기 후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미나미노가 공 한 번 뺏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일본언론조차 “존재감이 없었다”고 일갈했다. 미나미노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해 챔피언 리버풀의 전력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