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은 / 신아영 아나운서 - FC아나콘다 소감

511 0 0 2022-03-24 21:2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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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개월동안
가족만큼 자주 만날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어요 우리????

비록 결과는 전패했지만ㅠ
우리 감독님, 코치님, 우리 팀!
모두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더 잘했어야 했고,
아쉬운 순간도 후회되는 순간도 많지만
늘 진심이었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누가뭐래도우리팀최고❤️
#골때녀에서만가능한
#왠지다시는할수없을거같은양갈래까지
#골때리는그녀들 #애정합니다



안녕하세요. 소식이 좀 많이 뜸했죠?
개인적으로 좀 힘든 시간도 있었고, 결과적으로 지금은...코로나...????로 격리 중입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전 증상이 쎄게와서 주말동안 고생 좀 했습니다. 흑.

어제 FC 개벤져스와의 경기가 방송되고 공식적으로 우리의 시즌이 끝났네요.
축구관련 글은 꼭 첫 승 하고 올리고 싶었는데...

패자는 말이 없다고...지고 나서 이렇게 우리 이렇게 열심히 연습했다!!!
우리 이렇게 노력했다고!!!!!라고 얘기하면 꼭 변명같고,
그 동안 우리 팀의 노력이 희석되는 것 같아서 꼭 이기고 인사 전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아나콘다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인사는 꼭 전해아겠다싶었습니다.. :)

우리의 첫 시즌은 5패
스포츠는 결과로 말한다지만, 그래도 축구는, 이 '아름다운 게임' 은
승패가 전부는 아니기에 많은 분들이 열광하는 거 겠죠....?
결과는 아쉽지만 저희의 과정도 봐달라고 하면....너무 패자의 변명 같은가요...?
정규리그에 참여한 여섯 팀 모두 진심으로 임했지만,
초반부터 최약체로 지목된 우리 아나콘다는 매 경기, 매 연습의 1분 1초를 절박하게,
첫 골, 첫 승의 간절함으로 임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에는 가장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팀원의 부족함은 한 없이 다독이면서 매 경기를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가 따라주지 않은 건 아쉽지만...
첫 만남 때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것도 어색해 어쩔 줄 모르던 우리가,
이렇게 한 팀으로 단단해진 그 시간들은 첫 승만큼이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응원 받을 모습보다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네요.
저도 경기 보면서 제 욕 많이 했어요!????
게시판 가서 제 욕도 다 읽고 몇 개는 심하게 공감가서 추천도 눌렀....ㅋㅋ
우와 진짜....어쩜 저렇게 느리지!!!! 공간을....저렇게도 못 볼 일인가....??
발은 왜 저렇게....휘젓는 거지...?하면서 매 경기 이불킥하면서 모니터했습니다.
너무...창피했어요....ㅠㅠ
속 터지는 모습만 보여드렸지만, 그럼에도 많은 분들의 응원덕분에 위로도 받고,
잠시나마 축구선수로 살았던 거 같습니다.
우리 감독님, 코치님한테는 항상 죄송하고, 우리 담당 작가님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고,
우리 팀원들은 참 애틋하고. 그리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찬스가 왔을 때 저처럼 머뭇거리지 마시고
일단 발이든 무릎이든 몸부터 갖다 대시길!!
뭐라도 갖다대면 골로 연결될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안 갖다대면 100% 노골이잖아요.????
여러분들은 유효슛팅을 기록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 유효슛팅이 쌓여서 언젠가는 멋진 극장골도 만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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