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

        



        












- 朴 “文, 도대체 정치 철학이 무엇인가”- 文 “朴, 소통 거부 권위주의 정치철학”[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여야의 대표적인 대권 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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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포문은 박 위원장이 먼저 열었다. 그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문 상임고문의) 정치철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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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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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사장의 잠재력을 묻는 질문에 “이 분의 잠재력을 제가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어떤 기준을 갖고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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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은 그러면서 “문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표적 비서실장이었고, 노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분”이라며 “그런데 최근 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부분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도대체 정치 철학이 무엇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문 이사장이 정수장학회를 ‘강탈한 장물’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선 “이것이 장물이고, 여러 가지로 법에 어긋난다거나 했으면 오래전에 해결이 끝장이 났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문 이사장은 “문재인의 정치철학은 분명하다”며 “거꾸로 그냥 무시하고 마구 밀어붙이는 것이 박 위원장의 정치철학인지는 모르겠다”고 즉각 반박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오후 ‘박근혜 비대위원장 발언 내용에 대한 입장’이란 자료를 내고 “어떤 부분을 두고 정치철학이 없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한미 FTA나 제주해군기지나 국민이 문제를 제기하면 귀를 열고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정치철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 위원장의 정치철학은) 소통을 거부하는 권위주의 정치철학이 아니냐”고도 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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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은 이어 “박 위원장은 유신독재와 유신체제 시절의 인권유린에 대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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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있다고 시인한 적이 있느냐”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소신이 있는 것인지 거꾸로 제기하고 싶다”고 꼬집었다. 정수장학회 문제와 관련해선 “박 위원장은 십여년 동안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거액의 월급을 받지 않았는가”라면서 “측근을 이사장으로 영입했다. 형식상 이사가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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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로 관련이 없다는 것은 무책임한 자세”라고 재차 지적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에 대해선 “참여정부에서 선정했다는 것이 강행의 명분이 되느냐”면서 “참여정부 시절 방폐장 입지선정과 관련해서 부안을 선정했지만 지역주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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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하자 의사 확인 이후 입지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 이유에 귀를 열어야 하고 공론을 모으고, 필요하면 설득하면서 해야 한다”면서 “이런 것이 저의 정치철학”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문재인 정치 철학이 뭔가"☞ 격전지 ‘종로·사상’, 박근혜 vs 문재인 차기 대리전☞ 박근혜, 안철수 `띄우고`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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