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권 무효' 석현준, 현지 귀화냐 국내 복귀냐 '복잡한 고민'

269 0 0 2022-07-30 16:2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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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주, 이대선 기자]

[OSEN=우충원 기자] 석현준이 프랑스 리그 1 트루아와 결별했다. 

트루아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그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0-2021 프랑스 리그 2 트루아에서 팀을 리그 1으로 이끌었던 석현준은 지난 시즌 거의 뛰지 못했다. 

트루아 팀내 경쟁서 완전히 밀려난 석현준은 리그 9경기서 교체로 나서는 데 그쳤다. 출전시간은 145분 밖에 되지 않는다. 

이미 프랑스 현지 매체들도 "석현준을 포함한 트루아 선수 4명이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석현준은 곧 팀을 떠날 예정이기에 훈련에 불참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2023년 6월까지 트루아와 계약되어 있던 석현준은 팀의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루아는 비EU 쿼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석현준과 일찌감치 계약 해지를 고려했다.

한편 석현준은 현재 병역 기피 혐의 때문에 한국 정부에 의해 여권이 무효화가 된 상황이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팀을 구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랑스 등 유럽 국가로 귀화에 성공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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