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와카', 고척돔으로 갈까? 수원으로 갈까?…LG에게 물어봐!

205 0 0 2022-10-11 03:15:0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이 따른 것 같다. 난 대타로 잘 치는 선수가 아닌데, 타이밍이 잘 맞은 것 같다. 올해 kt로 이적한 뒤 새로운 마음으로 야구를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졌는데, 시즌 마지막까지 잘 유지된 것 같다. 팀과 팬들의 믿음에 부응한 것 같아 기쁘다"(박병호)

kt wiz가 연타석 대타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의 괴력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1982년 시작한 프로야구 역사에서 연타석 대타 홈런이 나온 건 이번이 7번째다.

3위 kt는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8회 박병호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kt 승리로 프로야구 준PO 직행팀은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11일에 결정된다.

kt는 KBO리그 최종전인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를 확정해 준PO에 진출한다.

LG전에서 지면 키움 히어로즈와 승률 동률을 이루지만, 상대전적(7승 8패 1무)에서 밀려 4위가 된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인 4위와 5위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일정도 유동적이다.

kt가 LG전에서 승리하면 키움과 KIA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kt가 LG전에서 패해 4위가 되면 kt와 KIA는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한다.

kt는 1회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벤자민은 1회에만 안타 3개를 헌납하며 선취점을 뺏겼다.

kt 타선은 좀처럼 NC 선발 김태경을 공략하지 못했다. 3회까지 단 1안타에 그치며 0-1로 끌려갔다.

kt는 4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앤서니 알포드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경기는 장성우가 뒤집었다. 그는 김태경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위기도 있었다. kt는 6회초 수비에서 황재균의 실책과 벤자민의 폭투 등으로 2사 2루 위기에 몰린 뒤 윤형준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kt는 좌익수 알포드의 정확한 송구로 홈으로 쇄도하는 2루 주자 노진혁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kt는 8회 두 번째 투수 김민수가 1사 1루 위기에서 상대 팀 정범모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3-2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무리 김재윤이 조기 등판해 급한 불을 끄며 역전을 막았다.

박병호의 쐐기포는 8회말에 나왔다. 박병호는 장성우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루 기회에서 황재균을 대신해 타석에 섰다.

그는 NC 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2구째 시속 142㎞ 직구를 노려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8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대타 홈런을 쳤다.

지난달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오른쪽 발목 앞뒤 인대가 파열된 박병호는 한 달간 재활한 뒤 최근 대타로만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부상 복귀 후에도 홈런 2개를 추가한 박병호는 올 시즌 홈런 35개로 홈런왕 타이틀을 사실상 확정했다.

그는 2018년 43개의 홈런을 친 뒤 3년 연속 35홈런 고지를 밟지 못해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박병호는 투고타저 시즌인 올해 35개 홈런을 날리며 전성기에 버금가는 성적을 남겼다.

장성우도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올 시즌 6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도 썼다.

벤자민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7514
토트넘, 초특급+초대형 계약...1조 6000억 돈방석 불도저
22-10-11 06:26
17513
한때 '천재소년' 벌써 7실점, '리버풀 1군 제외해라' 비난 폭발 이아이언
22-10-11 04:19
VIEW
KIA '와카', 고척돔으로 갈까? 수원으로 갈까?…LG에게 물어봐! 가츠동
22-10-11 03:15
17511
24살인데 연수입이 1800억원→세상 부러울 것 없는 FW 가츠동
22-10-11 02:14
17510
레스터 에이스 이적 결심, SON 도우미로 온다 장그래
22-10-11 01:22
17509
레알까지 거절…692억 MF, "뉴캐슬 전설 될 것" 떨어진원숭이
22-10-11 00:39
17508
'출루율 5할' 김하성 PS 데뷔 성공적, 다음 상대는 '천적' 다저스...타율 .136 타짜신정환
22-10-10 23:39
17507
"김민재, 나폴리 약점이었지만 정말 잘하고 있다" 세리에A 레전드 극찬 정해인
22-10-10 22:47
17506
'장성우ㆍ박병호 홈런' KT, NC에 5:2 역전승...11일 LG전 결과에 3위 여부 달렸다 홍보도배
22-10-10 21:43
17505
'연타석 대타 홈런' 박병호 "3년 만에 30홈런, 개인적으로 뿌듯하다" 순대국
22-10-10 20:50
17504
장사 하나는 기가 막혀...토트넘, 구글과 '구장 명명권' 협상 중 픽샤워
22-10-10 19:57
17503
'사카 멀티골' 아스널, 2년 3개월 만에 리버풀 제압...선두 복귀 미니언즈
22-10-10 05:47
17502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크레모네세 원정에서 힘든 싸움 끝에 4-1 승리 물음표
22-10-10 04:33
17501
나폴리 머하냐 조현
22-10-10 02:32
17500
'메시급 환상 돌파' 홍현석, 리그 멀티골 폭발...8경기 4G 2AS 앗살라
22-10-10 01:25
17499
호이비에르, 손흥민에게 샤우팅...'빨리 골킥 준비해' 닥터최
22-10-09 23:10
17498
'홍정운 결승골' 대구, 수원FC 2-1 꺾고 3연승 질주 [오!쎈현장] 군주
22-10-09 21:54
17497
장대비도 막지 못한 뜨거운 응원戰, 슈퍼매치는 역시 슈퍼매치 [오!쎈 수원] 타짜신정환
22-10-09 19:11
17496
[K리그2 43R] ‘골 폭발’ 광주 K리그2 최다승, 경남과 홈 폐막전 4-0 승… 1-4 대패 설욕 장사꾼
22-10-09 18:16
17495
[투데이 이장면] '손흥민 혐오했다' 논란→다른 상황에서 '골망 출렁' 픽도리
22-10-09 16:44
17494
'평점 8+환상 활약' 세세뇽..."이 승리를 故벤트로네에게" 질주머신
22-10-09 15:41
17493
콘테 변화에 적장도 '깜짝'..."설마 3-5-2로 나설 줄은" 곰비서
22-10-09 14:26
17492
SON 앞에서 드리블쇼 보여준 日 윙어, 英 BBC도 반했다 애플
22-10-09 13:14
17491
"토트넘 코치 영전에 승리 바친다"...눈물 삼킨 손-케 43호 합작골 오타쿠
22-10-09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