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NY'의 작별 인사 "스퍼스와 축구의 전설. 행운을 빈다"

168 0 0 2023-01-10 02:5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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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은퇴 선언한 가레스 베일
▲ 자신의 공식 SNS 통해 축구 선수가 아닌 새로운 여정 이어가겠다고 전해
▲ 베일 은퇴 소식 접한 손흥민 "스퍼스와 축구의 레전드, 행운을 빈다"고 작별 메시지 보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와 웨일스 대표팀 전설 가레스 베일이 은퇴한다.

베일은 10일 오전(한국시각)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오랜 축구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베일 은퇴 소식을 접한 토트넘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고마웠다. 믿을 수 없는 훌륭한 커리어에 찬사를 보낸다"마 작별 인사를 전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도 축구화를 벗은 베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 축구의 레전드. 놀라운 커리어에 박수를 보낸다. 다음 챕터에서도 늘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며 메시지를 보냈다. 응원의 문구와 함께 손흥민은 2020/21시즌 토트넘에서 베일과 함께 했던 사진도 같이 올렸다.

1989년생인 베일은 웨일스와 토트넘 레전드다. 웨일스 대표팀 일원으로 베일은 유로 2016에서는 준결승 진출을 그리고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958년 대회 이후 64년 만에 조국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라이언 긱스라는 자국 최고 레전드가 있지만, 대표팀 성과만 보면 베일은 더 많은 걸 보여줬다.

그렇다고 웨일스 레전드만은 아니다. 클럽 축구에서도 베일은 한 획을 그었다. 베일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토트넘 홋스퍼 이적 후다. 입단 초기만 하더라도 베일 포지션은 왼쪽 측면 수비수였다. 서서히 위로 올라왔고,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시원시원한 치고 달리기는 물론, 시즌을 치를 수록 영점이 더 해지며 토트넘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2013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 그렇게 커리어를 완성했다. 당시 당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베일은 입단 첫 시즌 레알의 '라 데시마'를 도왔다. 이후 카림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BBC 트리오'를 결성하며 바르셀로나의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트리오'의 적수로 우뚝 섰다.

잠시 팀 내 입지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교체로 나와 레알의 대회 13번째 우승을 도왔다. 전력 외 자원이었던 지난 시즌 기록까지 더 하면 베일은 레알에서만 5번의 빅이러를 들어 올렸다. 

2021/22시즌 후 베일은 무적 신세가 됐다. 월드컵을 위해 LA FC와 단기 계약을 맺었고, 예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이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렇게 이제 베일은 축구 선수가 아닌 새로운 삶의 여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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