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가 7경기 만에 승리를 차지했다. 이재성은 리그 4호골을 터트리며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마인츠는 2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1 18라운드 일정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마인츠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카림 오니시보, 루도비치 아도르크, 안드레아스 핸슈-올센, 이재성, 도미니크 코어, 레안드로 바헤이루, 실반 비드머, 슈테판 벨, 에디밀손 페르난데스, 앙토니 카시, 핀 다흐멘이 출전했다.
보훔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필립 호프만, 게리트 홀트만, 케빈 스퇴거, 시몬 졸러, 피에르 쿤데, 안토니 로실라, 다닐로 소아레스, 키븐 슐로터벡, 이반 오르데츠, 사이디 얀코, 마누엘 리에만이 나섰다.
마인츠가 빠르게 앞서갔다. 전반 1분 우측면 크로스가 골키퍼 맞고 흘렀고 좌측면 카시가 재차 크로스를 시도, 골문 앞 이재성이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공세를 유지한 마인츠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17분 상대 볼을 끊어낸 뒤 좌측면을 돌파한 오니시보가 골문 앞에서 실수를 범했고 흘러나온 볼을 비드머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27분 상대 패스를 실수로 기회를 잡은 오니시보가 돌파 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성공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보훔이 변화를 가져갔다. 에르한 마쇼비치, 코스타스 스타필리디스, 크리스토퍼 안트위 아드제이, 아사노 타쿠마를 투입했다.
마인츠의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빠져든 오니시보가 바헤이루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보훔이 추격했다. 후반 24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이 로실라에게 향했고 침투하던 쿤데가 패스를 이어받은 뒤 슈팅을 시도하며 한 골 만회했다. 이어 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는 쿤데의 크로스가 마쇼비치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마인츠가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42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오니시보가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이어가며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5-2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