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아스널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팰리스와의 202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일정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테예 파티, 마르틴 외데고르, 올렉산다르 진첸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롭 홀딩, 벤 화이트, 아론 램스데일이 출전했다.
팰리스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윌프리드 자하, 오드손 에두아르, 마이클 올리세, 제프리 슐럽, 셰이크 두쿠레, 루카 밀리보예비치, 타이릭 미첼, 마크 게히, 제임스 톰킨스, 조엘 워드, 조 위트워스가 나섰다. 앞서 선발 명단에 포함된 요아킴 안데르센이 부상으로 인해 제외되며 톰킨스가 자리를 대신했다.
전반전 아스널이 흐름을 잡은 가운데 팰리스가 위협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좌측면을 파고든 자하가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췄다. 4분 뒤 다시 찾아온 역습에서는 에두아르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놓쳤다. 이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러나 공세를 유지한 아스널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8분 우측면 사카의 크로스를 박스 안 마르티넬리가 잡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격차까지 벌렸다. 전반 42분 우측면에서 화이트와 패스를 주고받은 사카가 수비라인을 허문 뒤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전 아스널의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9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자카가 트로사르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을 시도하며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팰리스가 한 점 만회했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리세의 크로스를 슐럽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 키어런 티어니(후반 20분)를, 팰리스는 조르당 아예우, 윌 휴즈(후반 20분)을 투입했다.
팰리스가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운데 아스널이 다시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28분 좌측 티어니의 컷백 패스를 박스 안 사카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다시 3점 차를 유지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팰리스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아스널이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스코어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