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의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24)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5일(한국시간) "맥 앨리스터는 올여름 브라이튼을 떠날 예정이다"라며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남을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이 맥 앨리스터 영입을 주도하고 있지만 토트넘과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맥 앨리스터의 관계자와 만났다. 영입전에 가장 앞서고 있다"라고 밝혔다.
맥 앨리스터는 이번 월드컵으로 이름을 알린 미드필더다.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제외하고 매 경기 선발로 출전했다. 폴란드전에 1골, 프랑스와 결승전에서는 1도움으로 존재감을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맥 앨리스터는 뛰어난 기술을 갖춘 선수다. 훌륭한 발재간과 드리블, 정확한 킥과 패스를 보유하고 있다. 전술적인 이해도도 높아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는 강점도 있다. 공이 없을 때의 노련함도 출중하다.
그는 2018-19시즌부터 브라이턴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기 시작했고, 올 시즌 총 31경기서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26경기 중 25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팀 내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맥 앨리스터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구단과 이야기할 시기가 찾아왔다. 브라이튼은 맥 앨리스터를 놓치고 싶지 않다. 지난 1월 이적 시장 당시 이적료는 최소 3,000만 파운드(약 499억 원)로 책정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맥 앨리스터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더 높은 이적료가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맥 앨리스터를 원했던 아스널은 현재 영입전에서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