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맨 다 됐네' 케인, "토트넘과 달리 우승 압박감 커...2경기 못 이기면 재앙"

362 0 0 2023-09-09 11:50:2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해리 케인(30)이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느끼는 차이점을 들려줬다.

케인은 9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를 통해 “토트넘에서 느꼈던 부담감과 안전히 다른 유형의 부담감을 느낀다”면서 “물론 토트넘에서도 승리 압박이 있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느낀 압박감은 전혀 다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2경기 동안 승리가 없으면 재앙이라도 맞은 것 같다”고 비교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한다. 첫 2경기에서 4-0, 3-1로 이겼다. 그럼에도 우리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이 왜 세계 최고의 팀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 있으면 당연히 우승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분데스리가에서 최근 11시즌 연속 우승했기 때문에 당연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짧게 뛰어본 경험을 돌아보면, 우승에 대한 압박감이 크다. 몇몇 대회에서는 수년째 우승이 없다”고 돌아봤다. 


또한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몇 년 동안 우승이 없다. 우승을 위해 이겨내야 하는 압박감이 크다.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지금으로선 이 압박감을 즐기고 있다”고 털어놨다.

케인은 지난여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4년이다. 등번호는 9번을 받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1억 1,100만 유로(약 1,600억 원) 수준이다. 연봉은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에 달한다.

곧바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했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3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 3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모두 승리했다. 리그 순위는 2위다. 바이에른 뮌헨은 9득점 2실점인 반면, 레버쿠젠은 3전 전승에 11득점 3실점을 거뒀다.

케인은 유독 우승컵과 거리가 멀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리그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유로 2020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시상대 근처는 가 봤지만 시상식 주인공이 되어본 적은 없다.

케인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돼 유로 2024 예선 우크라이나전을 준비한다. 케인은 “내 커리어에서 부족한 건 우승이다.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는 사실”이라며 “이런 압박감을 이겨내고 우승하고 싶다. 만약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우승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잉글랜드 주장으로서 우승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087
'케인 있는데, 왜 KIM은 없어?' 유럽 이적 베스트 11. 김민재 제외 충격 가습기
23-09-10 03:57
21086
칸셀루 보낸 맨시티, 바르셀로나 유망 레프트백 데려오려 했었다 극혐
23-09-10 02:05
21085
'1170억 평가→이적료 80억'...추락한 한때 첼시 영건, 노팅엄에서 반전 노린다 미니언즈
23-09-10 00:27
21084
'맨유 방출대상' 100kg CB, 英 대표팀 공무원?…감독 "우크라이나전 선발이야" 물음표
23-09-09 22:38
21083
'최악의 골 결정력' SON 동료, 브라질 국대 경기 도중 왜 울었나 조현
23-09-09 20:44
21082
불안한 다저스 마운드 뷸러마저 시즌 끝, 포스트시즌 걱정 [SS포커스] 이영자
23-09-09 19:18
21081
김하성, 2안타 2타점 3도루 맹활약...휴스턴 원정 승리 견인 홍보도배
23-09-09 18:16
21080
[김하성 게임노트] '클러치 히터' 김하성, 통증에도 32·33·34호 도루 성공…韓빅리거 활약에 SD, HOU에 11-2 압승 곰비서
23-09-09 15:57
21079
북런던 떠나자마자 ‘논란 중심’...연봉 차이로 기존 선수 불만 ‘우려’ 손예진
23-09-09 14:04
21078
‘캡틴’ 손흥민, 동행 계속 이어가나…‘비공식 재계약’ 협상 돌입 [속보] 호랑이
23-09-09 13:06
VIEW
'뮌헨맨 다 됐네' 케인, "토트넘과 달리 우승 압박감 커...2경기 못 이기면 재앙" 가습기
23-09-09 11:50
21076
'감독은 너에게 무척 실망했다' 산초 부활 원한 텐 하흐 결국 인내심 상실, 동료들도 질색 미니언즈
23-09-09 10:32
21075
맨유 '항명 스타' 사우디행 무산 이유는 830억...감독과 '직접 담판' 닥터최
23-09-09 06:56
21074
한때 유럽 ‘최고의 악동’의 혹평 “나폴리는 KIM 대체자 안 구하고 뭐 했어?” 찌끄레기
23-09-09 05:45
21073
'NEW 지단 필요 없어'…PL 출신 FW, '아스널 캡틴' 외데고르 "벨링엄과도 안 바꿔" 극찬 6시내고환
23-09-09 02:55
21072
‘6-7→8-7 미라클 9회말’ 두산, 삼성에 짜릿한 끝내기…5위 KIA 2G차 추격 ‘5강 경쟁 불 지폈다’ 뉴스보이
23-09-09 00:23
21071
"손흥민, 계속 스트라이커로 기용된다" 딘 존스 "히살리송 삶 어럽게 만들 수 있어. 동기부여 계기 삼아야" 불쌍한영자
23-09-08 22:46
21070
손흥민 새 파트너 자신감 "케인 때문에 온 것 아니다" 간빠이
23-09-08 20:36
21069
칸셀루 대체자는 너!...맨시티, 첼시와 '계약 1년 남은' LB 영입 계획 소주반샷
23-09-08 17:18
21068
'3300억' 월드 레코드 다시 들고 찾아온다...살라, 알 이티하드 이적설 끝나지 않아 와꾸대장봉준
23-09-08 16:13
21067
오타니, 배트 들었지만 결국 결장, LAA 그리칙 끝내기 안타 6연패 마감...LAA 3-2 CLE 애플
23-09-08 15:18
21066
'3경기 62분' 아스널 MF의 근본 넘치는 인터뷰..."출전 시간 부족? 나에게 달린 일이다" 호랑이
23-09-08 14:01
21065
"김민재 25위" 英매체가 예상한 발롱도르 순위... 1290억 맨시티 센터백 제쳤다, 1위 메시·2위 홀란드 손나은
23-09-08 12:22
21064
'발롱도르 후보 등극' 김민재가 쓴 새 역사, 나폴리 팬들도 잊지 못했다 '축하 러시' 아이언맨
23-09-08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