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원전 에어버스 계획 무너지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frances-edf-faces-fresh-setback-after-losing-czech-nuclear-bid-2024-07-17/ 
 
[로이터 뉴스]
 
이번 체코 원전 건설 입찰에 실패하면서 '유럽 유일 원자력 발전소 건설업체' EDF가 매우 중요한 시기에 타격을 입었다.
 
EDF(프랑스 국영 전력 기업) 의 한 소식통은 익명으로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에서 신뢰를 되찾을 것을 기대했었지만, 유럽 나머지 지역에  보낸 메시지는 우리가 바라던 것이 아니었다 " 고 밝혔다. 
 
 
이번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마크롱은 3월에 프라하에 방문해 '원전 에어버스'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유럽 원전 공급망 구축을 시도했는데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 
 
 
EDF가 이번에 신뢰를 못 받은 것은 과거 이력에 있다.
 
EDF가 맡은 플라망빌 프로젝트는 10년 이상 지연되었으며, 비용은 2022년 말까지 계획된 30억 유로에서 132억 유로로 급증했으며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힌클리 포인트C 는 2017년 목표보다 훨씬 늦은 2029년에 가동될 예정. 
 
이번에 엄청 싼 값으로 해서 치적 쌓기 용 아니냐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걸로 아는데,
지금이 AI 시대의 전력 수요 폭발로 인한 원전 시대 첫 도입부인 만큼
체코 원전을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유럽 원전 시장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거였음

체코 원전은 체코 원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유럽 원전 시대의 서막임
그래서 프랑스도 저렇게 공을 들인거고
우리 한수원이 정말 잘한 거라봄
우리가 체코 원전 계약을 확실하게 따내서 성공적으로 수행해 낸다면
프랑스가 원한 유럽 원전 공급망 구축의 중요한 한 축을 우리나라가 가져갈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거임
 
솔직히 정치적 유불리빼고 이번건 유일하게 잘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