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워싱턴 VS LA에인절스
맥켄지 고어(7승 9패 4.6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고어는 최근 6경기 연속 5.1이닝 이하 3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홈 경기이긴 하지만 낮 경기에 워낙 약한 투수라는 점도 고어의 발목을 잡기에 충분한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캐닝과 콘트레라스 상대로 제임스 우드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루이스 가르시아의 병살타 2개가 아니었다면 조금 더 경기를 쉽게 풀어갔을듯합니다. 막판 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데렉 로우는 전날 경기의 숨은 영웅일 것입니다.
잭 코차노비치(2패 14.14)가 메이저 복귀전을 가집니다. 7월 21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4이닝 7실점 패배 이후 AAA로 내려갔던 코차노비치는 투수진 문제로 인해 다시 콜업이 된 상황입니다. 일단 보여준 투구는 매우 좋지 않았기에 기대는 힘든게 현실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패트릭 코빈 상대로 잭 네토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워싱턴의 불펜 상대로 막혀버린게 결국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격이 되었습니다. 14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괴멸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입니다.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타이 브레이크에서 너무나 허무하게 끝나버린게 후유증이 있을 것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에인절스의 불펜은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점은 오래간만에 올라온 코차노비치에게 꽤 부담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에인절스의 타선은 3연속 좌완 투수를 만나게 되는데 포심엔 약하고 싱커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맥켄지 고어는 그야말로 강속구 투수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승패 : 워싱턴 승
핸디 : -1.5 워싱턴 승
U/O : 8.5 언더
2. 뉴욕 양키스 VS 텍사스
마커스 스트로만(7승 6패 4.10)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3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2.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트로만은 최근 투구의 내용이 대단히 나빠진 편입니다. 홈 경기에서 투구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QS라도 해주면 정말 절이라도 해야 할 정도입니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8점과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일단 장거리포가 살아났다는 점은 다행스럽습니다. 그러나 좌완 상대 타격 문제는 계속 고민을 안기는 부분일듯합니다. 2차전에서 완파당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고민거리입니다.
앤드류 히니(4승 11패 3.98)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6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히니는 홈 경기의 강점을 유감없이 보여준바 있습니다. 반면 원정에 약한 투수라는건 전혀 변함이 없고 낮 경기 약점도 확실하다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날 더블헤더 1차전에선 완봉패 이후 2차전에서 9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양키스의 불펜을 공략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살아난 타격감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입니다. 1,2차전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준 불펜은 승리조를 쓰지 않았다는게 놀랍습니다.
서로 1승씩 사이좋게 주고 받았습니다. 일단 전날 브래드포트가 호투를 해낸 텍사스가 분위기상에선 유리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양키스는 전날 더블 헤더에서 낮 경기의 강점을 보여주었고 히니는 원정 낮 경기가 대단히 약한 투수입니다. 물론 최근의 스트로만은 신뢰가 어려운 투수지만 텍사스 타선은 유독 공 느리고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에게 약점이 있는 편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승패 : 뉴욕 양키스 승
핸디 : +1.5 텍사스 승
U/O : 9.5 언더
3. 보스턴 VS 휴스턴
제임스 팩스턴(9승 3패 4.42)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팩스턴
은 좌완에게 강한 캔자스시티를 공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직전 홈 경기의 투구는 상당히 좋지 않았는데 낮 경기에서 제구 문제가 매우 심각한 투수라는 점이 최대의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게티와 어브레이유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리는데 그친 보스턴의 타선은 애리게티를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석패로 가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헤이더가 마지막에 있다는건 계속 보스턴에겐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브래드 켈러는 벌크 투수로서도 쓰기 힘들어 보입니다.
헌터 브라운(9승 7패 3.98)이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6일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브라운은 부진에서 벗어나는데 단 1경기만이 걸려을 뿐입니다. 최근 원정에서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호투의 기세는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로 5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홈런포가 빛을 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홈런 2발 포함 3타점을 올린 요르단 알바레즈는 후반기 들어서 MVP급 포스를 내뿜는 중입니다.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셋업 자리는 무슨 저주라도 걸린것 같습니다.
전날 보스턴의 패인은 힘을 내줘야 할 좌타자들이 힘을 내지 못한게 컸습니다. 브라운 상대로 이 점이 포인트가 될듯합니다. 휴스턴의 타선이 좌완에게 매우 약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팩스턴의 반등은 가능성이 있지만 문제는 낮 경기 제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고 이번 시리즈에서 불펜의 우위는 휴스턴이 가지고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승패 : 휴스턴 승
핸디 : -1.5 휴스턴 승
U/O : 10.5 언더
4. 토론토 VS 오클랜드
크리스 배싯(9승 10패 3.95)이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7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배싯은 홈에서 완벽한 부활을 해낸게 다행스럽습니다. 6월 8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8이닝 4안타 1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낮 경기에 워낙 강점이 있는 투수인지라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도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토론토의 타선은 1차전에서 보여준 화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장타 제로로선 승리하기 어렵습니다. 3.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고생 많이 했습니다.
JP 시어스(9승 8패 4.35)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시어스는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 이하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최근 홈보다 원정 투구가 더 나은 편인데 낮 경기 방어율 6.08에 피안타율 .273으로 낮 경기에 극도로 약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리엘 로드리게즈 상대로 6회초 터진 브렌트 루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오클랜드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원정 타격 부진이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3개의 병살타는 보너스.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승리조는 믿어도 될것 같습니다.
전날 경기는 오스발도 비도의 인생 쾌투가 팀을 살렸다고 해도 좋을듯합니다. 그러나 오클랜드 타선의 부진은 여전하고 배싯 공략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시어스가 얼마나 해주느냐지만 시어스는 낮 경기 약점이 있고 토론토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꽤나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승패 : 토론토 승
핸디 : -1.5 토론토 승
U/O : 8.5 언더
5. 마이애미 VS 샌디에이고
맥스 메이어(2승 2패 5.1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메이어는 메이저 복귀 이후 부진을 전혀 벗어나지 못하는 중입니다. 특히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샌디에고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특히 왈드론 이후 강속구 투수들을 어느 정도 공략해냈다는게 큽니다. 그러나 5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무슨 말로도 용서 받을수 없습니다.
딜란 시즈(11승 8패 3.40)가 시즌 12승에 도전합니다. 7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 후 우천 중지 강판을 당했던 시즈는 컨디션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7월의 투수 답게 최근 5경기에서 압도적 투구를 하고 있다는건 최대의 강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잭슨 메릴의 동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그야말로 무섭다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2경기 연속 후반 동점 홈런을 터트린 잭슨 메릴은 또다른 타티스 주니어의 탄생일듯합니다. 그러나 또다시 무너진 제레미아 에스트라다는 부진이 많이 심각해 보입니다.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X-팩터는 마이애미의 불펜입니다. 계속 승부처에서 블론이 터진다는건 팀 전체에 부담을 주고 있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메이어의 투구로선 샌디에고 타선을 막는게 상당히 힘든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시즈는 여전히 위력적임을 부인할수 없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승패 : 샌디에이고 승
핸디 : -1.5 샌디에이고 승
U/O : 7.5 오버
6. 탬파베이 VS 볼티모어
제프리 스프링스(1패 6.23)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7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프링스는 이전의 위력을 전혀 되찾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구속이 전혀 올라오지 않는다는건 상당한 위험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번즈를 공략하면서 호세 카발레로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번즈를 공략했다는데 만족해야 할 상황입니다. 2점차였던 8회말 2사 만루에서 카발레로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건 전날 경기의 터닝 포인트입니다. 등판과 동시에 3실점으로 경기를 날려버린 콜린 포셰의 투구는 너무나 아쉽습니다.
알베르트 수아레즈(5승 4패 3.66)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토론토 원정에서 급작스럽게 등판해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수아레즈는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바 있습니다. 역시 불펜보다는 선발 체질임을 증명한 셈인데 낮 경기에서 투구 내용은 조금 더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라스무센과 포셰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기대 이상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다시 홈런을 작렬시킨 잭슨 할러데이는 이제 컨택만 올라오면 끝일듯합니다. 그러나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는 번즈를 공략하고도 패배했습니다. 이 후유증은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칠듯합니다. 강속구에 약한 팀 특성상 알바레즈 공략은 쉽지 않은게 현실이고 전날 템파베이는 불펜이 무너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볼티모어는 보기와 다르게 좌완에게 강한 팀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승패 : 볼티모어 승
핸디 : -1.5 볼티모어 승
U/O : 8.5 오버
7. 미네소타 VS 클리블랜드
데이빗 페스타(2승 2패 5.5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컵스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페스타는 벌크 등판 2번 이후 선발로서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의 페스타라면 홈에서 충분히 5이닝을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개빈 윌리엄스 상대로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강속구 상대 부진이 결정적일때 터져버렸습니다. 불펜에게 삭제를 당한건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조쉬 윈더가 혼자 2이닝을 다 처리해준건 전날 지친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태너 바이비(9승 4패 3.48)가 부상 복귀전을 가집니다. 7월 30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 후 로테이션을 걸렀던 바이비는 전체적인 컨디션 저하가 문제가 된 편입니다. 금년 미네소타 상대로 홈과 원정 도합 12.1이닝 2실점으로 매우 강했다는건 그를 이번 경기에 등판시키는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우즈 리차드슨 상대로 2홈런 2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 타격감이 전혀 올라오지 않는 중입니다. 야심차게 트레이드로 데려온 레인 토마스의 극도의 부진은 꽤 타격이 있는 편입니다. 3이닝을 삭제해버린 승리조 불펜은 유일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페스타와 바이미 모두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양 팀의 타선을 고려한다면 그 점은 거의 확정적일듯합니다. 결국 이번 경기는 불펜이 중요한데 페스타는 바이비보다 스태미너 문제가 있고 불펜의 연결선에서 승부가 결정날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승패 : 클리블랜드 승
핸디 : +1.5 미네소타 승
U/O : 8.5 언더
8. 밀워키 VS 신시내티
DL 홀(1패 7.71)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집니다. 4월 2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 후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3달 넘게 이탈했던 홀은 오랜 기간동안 재활 등판을 가진 바 있습니다. 그러나 AAA에서의 투구 내용과 간격을 고려한다면 전격적인 불펜 데이의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닉 마르티네즈에게 막혀 있다가 8회말 터진 리스 호스킨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밀워키의 타선은 홈 경기의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어찌됐든 이 팀은 홈런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1.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데빈 윌리엄스의 부활이 반갑습니다.
닉 로돌로(9승 4패 3.93)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돌로는 좌완에게 강한 마이애미 상대로 부활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최근 원정 투구는 분명히 좋은 편이고 낮 경기 투구 내용이 더 낫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토비아스 마이어스에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을 기대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장타가 나오지 않는다는게 큽니다. 등판과 함께 아쉬운 실점을 범한 토니 산틸란은 클러치 상황에서 등판할 투수는 절대로 아닙니다.
밀워키가 좌완에게 약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원정 얘기고 홈 경기에선 집중력이 좋은 편입니다. 다만 좌완 상대로 홈런을 때리지 못한다는게 문제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이 팀의 불펜은 꽤 강한 편이고 이번 시리즈에서 신시내티의 타선은 전체적인 타격감 부진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것입니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승패 : 밀워키 승
핸디 : -1.5 밀워키 승
U/O : 8.5 언더
9. 콜로라도 VS 애틀랜타
카일 프리랜드(3승 4패 5.65)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프리랜드는 홈으로 돌아와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듯 합니다. 지금의 프리랜드는 홈에서 기대를 걸기 어려운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드와 부머를 공략하면서 샘 힐라드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이후 애틀랜타의 승리조를 공략하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라이언 맥마흔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율이 .109라는 극도의 부진에 빠져 있는중입니다. 다코타 허드슨의 조기 강판 이후 6.1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경기가 두려워 질 정도입니다.
스펜서 슈벨렌바흐(4승 5패 4.04)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3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 10삼진 투구를 보여준 슈벨렌바흐는 닥터 K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원정 2경기에서 14이닝 5안타 1실점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도 기대케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1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역시 홈런이 터져야 이야기가 된다는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홈런 2발로 6타점을 올린 맷 올슨은 쿠어스 필드와 궁합이 잘 맞는듯합니다. 그러나 등판과 동시에 3실점 하면서 경기를 혼전으로 몰고 간 애런 부머의 투구는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양 팀 모두 서로 한번씩 승패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번 경기는 어느 팀이 홈런을 잘 때려내느냐가 관건이 될듯합니다. 최근 프리랜드의 투구가 부진하긴 하지만 애틀랜타는 좌완 상대 타격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고 슈벨렌바흐는 최근 원정 투구가 좋은 편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콜로라도는 선발 공략은 잘 되지만 불펜 공략이 잘 안되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승패 : 애틀랜타 승
핸디 : +1.5 콜로라도 승
U/O : 10.5 오버
10. 샌프란시스코 VS 디트로이트
헤이든 버드송(3승 1패 4.73)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워싱턴 원정에서 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버드송은 CJ 에이브럼스에게 3점 홈런을 맞은뒤 평범한 배팅볼 투수가 되는 멘탈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데뷔 후 홈 경기 투구는 좋은 편인데 낮 경기 피안타율 .164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허터 상대로 원찬스를 살려내면서 3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이번 시리즈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든 편입니다. 특히 장거리포가 터지지 않는다는게 문제가 되는 중입니다.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라이언 워커가 마무리 역할은 나름 해내고 있는듯 합니다.
키더 몬테로(2승 5패 5.62)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7일 시애틀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몬테로는 4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의 부진에서 벗어난바 있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은 분명히 좋아지고 있는데 낮 경기에서 방어율 9.00에 피안타율이 무려 .316이라는건 최대의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웹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빈말로도 시리즈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파커 메도우스 외에 사람 구실 하는 선수가 없다고 디스를 걸어도 좋을 정도입니다. 허터 이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그래도 제 역할은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양 팀의 타격이 투수들에 비해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속구에 약한 타선 특징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그 흐름이 나올수도 있을듯합니다. 하지만 버드송과 몬테로는 낮 경기의 차이점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고 샌프란시스코의 타선도 낮 경기에 강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디트로이트의 불펜은 접전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승패 : 샌프란시스코 승
핸디 : -1.5 샌프란시스코 승
U/O : 8.5 언더
11. LA다저스 VS 피츠버그
타일러 글래스나우(9승 6패 3.54)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글래스나우는 홈 경기 투구가 아직까진 아쉬운 편입니다. 6월 5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의 글래스나우는 일단 기대치를 QS로 잡아야 할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폴 스킨스를 공략함녀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난적을 공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불펜 상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놓친건 반성해야 할 부분일듯합니다. 4.1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번 경기의 마무리를 누구로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베일리 팔터(5승 7패 3.87)가 시즌 6승에 도전합니다. 7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 후 우천 중지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던 팔터는 홈에서 강한 특징을 이어간 바 있습니다. 6월 7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다저스가 좌완에게 약하다는건 분명히 찬스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에게 막혀 있다가 9회초 터진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원정 타격 문제가 계속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중심 타선의 부진은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되는 중입니다. 그나마 벤 헬러 혼자 2이닝을 처리해준게 운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좌완에 약한 다저스임을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팽팽하게 흘러갈듯합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불펜에 커다란 약점이 있는 팀이고 이 점이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승패 : LA다저스 승
핸디 : +1.5 피츠버그 승
U/O : 7.5 오버
12. 시애틀 VS 뉴욕메츠
루이스 카스티요(9승 11패 3.48)가 시즌 10승에 도전합니다. 7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패배를 당한 카스티요는 QS는 6경기 연속 이어가고 있지만 압도적인 투구는 전혀 나오지 않는 중입니다. 홈 경기라고 해도 현재로선 일단 QS는 해주겠거니 해야 할 정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머나야와 메이톤을 공락하면서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승리하긴 했지만 홈런이 없을때의 득점력 문제가 서서히 나오는 중입니다. 저스틴 터너의 2안타 2타점은 팀의 사기 상승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런 경기에서 무뇨즈를 써야 했나 싶습니다.
루이스 세베리노(7승 5패 4.06)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세베리노는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인터리그에 큰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야간 경기에서 장타 허용률이 높다는 점도 큰 불안 요소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건 길버트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메츠의 타선은 하산 후유증을 진하게 겪고 있는 중입니다. 4안타중 장타 제로는 메츠답다고 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5이닝동안 2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래도 제 몫은 해내고 있습니다.
메츠는 우완 강속구 투수 상대 약점이 상당히 큰 팀입니다. 그나마 카스티요 상대로는 나름 승부가 될듯합니다. 하지만 세베리노 역시 원정 약점이 있는 편이고 장타 문제를 고려한다면 시애틀 타선을 막기는 어렵습니다. 불펜에서 메츠가 살짝 더 낫긴 하지만 거기까지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승패 : 시애틀 승
핸디 : +1.5 뉴욕메츠 승
U/O : 7.5 언더
13. 애리조나 VS 필라델피아
메릴 켈리(2승 2.19)가 부상 복귀전을 가집니다. 4월 16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 호투를 한 뒤 오른쪽 어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켈리는 4개월만의 복귀전입니다. 마이너 재활 등판도 충실하게 거치고 왔기 때문에 긴 이닝은 아니지만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놀라와 마르테를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1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 집중력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특히 필요할때 홈런이 나와주고 있다는건 상당히 큽니다. 4.2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확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산체스(8승 7패 3.27)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7일 다저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산체스는 원정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한 편입니다. 그러나 다저스가 워낙 좌완에게 약한 팀인 반면 애리조나는 좌완에게 강한 팀이라는걸 잊어선 안됩니다. 전날 경기에서 갤런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애리조나의 우완 투수 공략이 전혀 안되고 있는 중입니다. 브라이스 하퍼와 카일 슈와버 외에는 제 몫을 해내는 타자가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0.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유니어 마르테는 이제 26번째 남자에서도 물러날것 같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1차전 조던 몽고메리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 상대로 타격이 부진한 편입니다. 메릴 켈리 공략은 상당히 힘들듯합니다. 물론 직전 경기에서 산체스가 호투를 해내긴 했지만 좌완 상대로 다저스와 애리조나는 그야말로 차원이 다른 팀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승패 : 애리조나 승
핸디 : +1.5 애리조나 승
U/O : 9.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