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엔믹스 노래가 못 뜨는 이유

 
일단 개인적으로는 엔믹스 팬입니다
 
멤버 이름 다 외우면서 노래 찾아듣기 시작한건 대략 3개월쯤 된 거 같네요~
 
원래 멤버 중 오해원이란 아이가 제가 수년전에 학원에서 가르치던 조혜원이란 아이랑 너무 닮아서
 
동일인인가? 하고 찾아보다가 오해원 통해서 입덕한 케이스입니다 ㅋ (동일인은 아니었습니다 ㅋ)
 
작년에 가르치던 학생중에 엔믹스 팬인 녀석이 한명 있었는데 
 
그녀석이 엔믹스 컴백한다고 설레발 칠때 제가 알던 엔믹스에 대한 정보는 '설윤' 딱 하나였고 인식은 '노래가 구린 그룹' 이었네요 
 
실제로 엔믹스는 알지만 엔믹스 대표곡? 하고 물어보면 아는 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럽 미 라잌 디스는 오? 이건 좀 뜨겠는데? 싶었고 실제로 꽤 성공했지만 대중들한테 '대박친 노래'로 인정받긴 부족했습니다.
 
올해 냈던 Dash는 개인적으로는 엔믹스 최고 명곡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진짜 수백번은 들은거 같은데
 
와 노래 좋다 싶으면서도 '이 노랠 왜 몰랐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엔믹스 대표곡들 리스트에 넣어서 들어보면서 느낀게... 좋은 노래가 많아요..
 
근데 그게 한번 들어서 꽂히질 않습니다.
 
여러번 들으면서 좋아지는 노래들이 많은데 문제는 대중들은 '엔믹스 노래 또 별로네' 하고 다시 안듣는다는게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룹이 지향하는 장르인 믹스팝이 발목을 잡는 느낌이 꽤나 듭니다
 
엔믹스노래는 들어보면 중간에 장르가 바뀌는 듯한 부분이 들어있는데 이게 익숙해 지기 전에는 느낌이 꽤 생소합니다
 
근데 그 생소함이 보통은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는거 같지 않아요 
 
한곡띄우기도 힘든데 한번에 두곡을 동시에 띄워야 되는 느낌처럼 보입니다 ㅠㅠ
 
이번 앨범도 처음에 공개됐던 힙합곡인 sickuhh 듣고 오... 사고한번 치나? 싶었는데
 
타이틀인 별별별 공개되서 듣고 나서는 '아..이번에도 쉽지 않겠구나..ㅠㅠ' 싶었네요 ㅠㅠ
 
개인적으로 엔믹스 노래 구리다는 분들 같은 노래 한 5번 정도만 들려주고 싶은데... 현실은 5번 듣게 하는 것 조차 어렵죠
 
그래도.. 언젠간 슈퍼노바같은 노래 하나 내서 막 1위에서 끌어내리지도 못할 그럴 날이 올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멤버 6명 평균 능력치가 이렇게 높은 그룹도 흔치 않은데 좀만 더 잘 됐음 좋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