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버린 투수 교체가 역전패로 이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안드레 잭슨(6승 7패 3.1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잭슨은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패턴대로라면 일단 QS급인 차례인데 유독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가장 큰 불안 요소다. 월요일 경기에서 오가와 상대로 3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야쿠르트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었다. 특히 8회말 동점 찬스를 놓친건 아쉬움이 많이 남을듯.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7회 시작과 동시에 투수를 바꿨어야 했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토고 쇼세이(12승 7패 1.9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9일 DeNA와 홈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토고는 최근 3경기에서 21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DenA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쾌투를 하고 있다는 점은 강점인데 변수가 있다면 역시 5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점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카하시 하루토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원정 타격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일 것이다. 특히 몰아치기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건 시즌 막판에 은근히 치명적이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8회만 잘 막아내면 만사 오케이인것 같다.
 
 
최근 요미우리는 시즌 후반 투수진의 변칙 운용을 하고 있다. 토고가 5일 휴식후 등판이긴 한데 워낙 DeNA 상대로 강하다는 점이 포인트. 반면 잭슨은 유독 요미우리 상대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이고 요미우리 타선은 하마스타만 가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요미우리 승리
승1패 : 요미우리 승리
핸디 : 요미우리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쿠리 아렌(7승 9패 3.32)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쿠리는 홈과 원정의 괴리를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 야쿠르트 상대로 원정에선 부진하지만 홈에선 대단히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월요일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역시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했다. 그나마 홈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듯. 모리 쇼헤이의 완투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무라카미의 역전 홈런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타카하시 케이지(6승 9패 3.99)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4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7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앞선 도쿄돔 원정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8월 31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1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역시 야간 경기라는 점이 불안 요소일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아즈마 카츠키를 공략하면서 무라카미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7회말 2사후 집중 4안타가 터진게 대단히 컸다. 원정 타격감이 살아났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막판에 엄청난 힘을 내고 있다.
 
히로시마의 9월 부진은 100% 타선의 부진 탓이다. 그리고 야쿠르트 역시 원정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는 편. 쿠리는 홈 경기에 강점이 있고 타카하시 역시 최근 살아나고는 있지만 원정 야간 경기에선 기대할수 없는 투수라는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히로시마 승리
승1패 : 1
핸디 :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선발의 난조가 역전패를 당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기야 료헤이가 은퇴 마운드에 오른다. 금년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던지지 못했던 카기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상황. 카기야는 긴 이닝을 던지지 않을 것이고 카네무라 쇼마의 벌크 등판 가능성이 높다. 월요일 경기에서 타케우치와 타이라 상대로 4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이후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져버렸다. 일단 홈 경기의 타격은 기대의 여지가 많지만 솔직히 최근의 닛폰햄은 레이예스 원맨팀 같다. 3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나바타메 츠바사의 향후 활용에 고민을 해야 할것 같다.
 
 
키시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이 마사루(10승 5패 3.11)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8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후지이는 5일 휴식후 등판의 강행군을 훌륭히 버텨낸바 있다. 닛폰햄 상대로 금년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한 편인데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월요일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코부카타 히로토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소프트뱅크 원정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최근 원정 타격감 자체는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 키시의 완봉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분명한 소득이다.
 
카기야의 은퇴 경기긴 하지만 실질적으론 카네무라와 후지이의 대결이다. 선발 대결은 그야말로 막상막하에 가까울듯. 그렇지만 유독 라쿠텐은 닛폰햄 원정에서 마지막 한 방이 부족한 모습이 나오고 있고 무엇보다 프란밀 레예스의 홈런포 제어가 잘 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현재 닛폰햄이라는 팀 특성상 은퇴 경기의 집중력은 꽤 높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닛폰햄 승리
승1패 : 닛폰햄 승리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타선 폭발로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칼 스튜어트 주니어(8승 4패 2.0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스튜어트는 닛폰햄 상대 불운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반면 세이부 상대로는 홈과 원정 모두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꽤 많은 편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9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하위 타선 대활약이 승리를 결정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지의 동점 내야 안타를 만들어 낸 카와무라 유토는 최근 선발 멤버로 나올때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는 중. 3.1이닝을 삭제해버린 불펜은 승리조가 확실한 마무리를 지어줘서 다행스럽다.  
 
타선 폭발로 연스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스미다 치히로(9승 9패 2.81)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18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8이닝 4안타 11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미다는 후반에 강한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금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후반기에서 15이닝 2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인데 원정에서도 강점이 있는 투수인지라 충분히 QS+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9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 3개를 제대로 잡아낸게 경기의 흐름을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는건 분명 반가운 부분일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제 슬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최근 세이부의 경기력은 좋을때의 모습이 나와주고 있는 중이다. 물론 운이 따라주고 있긴 하지만 운도 실력의 부분이라고 할수 있는 편. 스튜어트와 스미다의 투구는 거의 막상막하에 가까운데 우승이 확정된 소프트뱅크라면 불펜 운용에 무리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세이부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세이부 승리
승1패 : 1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출처 - 9월25일 NPB 야구 분석 #베픽 라이브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