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첼시 떠난다...FA로 바르사행 근접

						
						
							

윌리안과 첼시의 오랜 동행이 마무리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FA) 신분을 얻는 윌리안의 유력한 행선지로 알려지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 "윌리안은 첼시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올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것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안은 코린치안스-사흐타르 도네츠크-안지 마하치칼라를 거쳐 지난 2013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빠른 발과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첼시 주전으로 도약한 윌리안은 7년째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23경기 4골 4도움, 챔피언스리그 6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계약만료가 눈앞에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첼시와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 2016년 재계약을 체결했던 윌리안의 계약은 올 여름 만료된다. 첼시는 여러 차례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아직까지 진전된 대화는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30대에 들어섰지만 FA 신분이 되는 윌리안은 이적시장에서 매력적인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윌리안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던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이다. 윌리안은 계약만료까지 6개월이 남지 않아 EPL 외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윌리안의 거취는 바르셀로나 이적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당초 1월 이적도 추진했지만 선수단 부족에 허덕이는 첼시가 거절 의사를 나타내 올 여름 영입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