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별세…5명 살리고 떠나

96 0 0 2025-10-17 13:36: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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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한국장기조직기증원


[서울경제]

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가 별세했다.

향년 35세.

백씨는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백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하고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에서 3녀 중 둘째로 태어난 백씨는 어릴 적부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해 대학에서 문예창작과를 전공했다. 

졸업 후 출판사에서 5년 동안 근무하며 그 시기에 개인적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고자 상담센터와 정신과를 찾았다. 

‘기분부전장애’를 진단받은 백씨는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 내용을 책에 담았다.

백씨는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을 전하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백씨의 동생 백다희씨는 “글을 쓰고, 글을 통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희망의 꿈을 키우길 희망했던 내가 제일 사랑한 언니. 많은 것을 사랑하고 아무도 미워하지 못하는 착한 그 마음을 알기에 이제는 하늘에서 편히 잘 쉬어.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 백세희 님과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따뜻한 글로 누군가에게 위안을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전했던 백세희 님이 삶의 끝에서 나눈 사랑은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되어 누군가의 시작이 됐다. 백세희 님의 생명나눔 실천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고 밝게 밝히는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별세…5명 살리고 떠나


아 ,, 3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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