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출장 세차라더니”…알고 보니 ‘차량 절도’

137 0 0 2025-10-25 20:4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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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나 주택에서 출장 세차 서비스가 유행인데요. 하지만,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중고 거래 앱에서 세차 업체를 사칭해 무료 출장 세차를 해주겠다며 접근해,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신종 사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에 사는 A씨는 최근 중고 거래 앱에서 세차 쿠폰을 나눠준다는 게시글을 보고 연락했습니다.
실제로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한 세차 업체 관계자에게 연락해 쿠폰을 보여주면, 무료로 출장 세차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세차 업체 관계자라고 자신을 밝힌 남성과 통화해 방문 일정을 잡았습니다.
[무료 세차 사기범 - A 씨 통화/음성변조 : "(여보세요.) 사장님. 세차장이에요. 저희가 내일 너무 일정이 좀 많이 빠듯해서. 혹시 오늘 오전 11시 반에서 (오후) 3시 사이에 혹시 가능하실까요?"]
이를 믿었던 A씨는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 차 열쇠를 놔둔 채 세차를 맡겼습니다.
[세차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인터넷 보니까 후기도 있고, 별 의심도 안 했죠. 후기 작성도 잘해달라고 전화 통화도 했었고."]
그런데 4시간이 지나도 세차를 끝냈다는 연락을 받지 못했고, 뒤늦게 주차장에 가봤지만, 차는 사라졌고, 그제서야 사기라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세차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세차 작업을) 3시간은 잡아야 한다고 해서 이제 3시간 뒤에 갖고 올 줄 알고. 믿고 맡겼었는데 그대로 잠적을 해버리니까 (황당하죠.)"]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난당한 차량을 1km가량 떨어진 골목길에서 찾았고, 이 차를 옮기려던 탁송 기사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훔친 차량을 해외로 팔아넘기려 한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붙잡힌 탁송 기사는 차를 옮겨달라는 의뢰만 받았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고, 아직 사기범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 사건 이전에도 경남에서 출장 세차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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