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무원이 우연히 주운 태블릿 PC에…"몸속으로" 충격 흔적

92 0 0 2025-11-13 09:1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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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45억 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여행 가방이나 몸에 마약을 숨겨 들어왔는데, 한 역무원이 우연히 주운 태블릿 PC가 범행을 밝히는 단서가 됐습니다.
G1 방송 모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여행용 가방을 열자, 입욕제 10여 개가 발견됩니다.
영국에서 실제로 팔고 있는 제품입니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 케타민으로 확인됩니다.
모두 6kg입니다.
[경찰 관계자 : 케타민이네. 여기 청자색 침전물 생기거든요?]
네덜란드 국적 외국인이 봉투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설명합니다.
프랑스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국내에 유통 시키기 위해 홍보하는 영상입니다.
영상에 나오는 2.4kg 케타민과 엑스터시는 인분 모양으로 포장한 뒤 항문에 숨겨 밀반입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45억 원 상당의 마약을 밀반입해 강남 클럽 등에 유통한 일당 48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30만 명이 투여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도 압수됐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야산이나 원룸 등에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시켰습니다.
텔레그램을 이용해 구매자를 모으는 등 주로 비대면으로 판매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역무원이 우연히 주운 태블릿 PC가 단초가 됐습니다.
경찰은 태블릿 PC에 담긴 마약 관련 내용을 역추적해 범행을 밝힐 수 있었습니다.
[김연철/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 동남아 쪽이 워낙 마약 밀반입 사례가 많다 보니까 그쪽 관광객들은 좀 세밀하게 검색하는데 사실 유럽 이쪽에서는 조금 사례가 없었거든요.]
국내 밀반입 마약의 90%가 동남아시아에서 유입되고 있지만, 최근 밀반입 루트가 유럽으로도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경찰은 세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수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 공급 총책과 유통 조직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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