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찍힌 스위스…관세 낮췄다 "2천억불 뜯기고"

126 0 0 2025-11-16 01:2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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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찍힌 스위스…관세 낮췄다 "2천억불 뜯기고" (자막뉴스) / SBS



스위스가 미국에 2천억 달러, 우리돈으로 291조 원을 투자하고 미국은 스위스에 대한 상호관세를 현재 39%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스위스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14일 미국과 관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 합의에 따라 스위스 기업들은 미국에 직업교육과 훈련을 포함해 2028년까지 2천억 달러 규모의 직접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는 또 모든 공산품과 수산·해산물, 민감하지 않은 품목의 농산물 시장을 미국에 개방합니다.

미국 백악관도 홈페이지에 '미·스위스·리히텐슈타인 무역합의 타결' 팩트시트를 올렸습니다.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은 신선·건조 견과류, 생선 및 해산물, 일부 과일 등 다양한 품목의 관세를 철폐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합의에 대해 "미국 수출업자들에게 스위스에 대한 전례 없는 접근을 제공하고 미국 내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를 촉진해 미 전역에서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정부는 타결 직후 SNS에 "건설적인 협력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올렸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말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 스위스산 수입품에 무려 39%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일방 통보했습니다.

이는 올해 4월 이후 적용된 관세율 31%보다도 높고, 비슷한 시기 EU가 미국과 합의한 관세율 15%의 배를 넘는 수치입니다.

당초 스위스는 관세율 10% 합의를 기대했지만, 켈러주터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무역흑자 원인을 '가르치듯' 해명하다가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스위스는 내년 초까지 무역 협정을 최종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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