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4억' 네이마르, 올여름 '바르사 복귀' 재시도...PSG 단장 때문?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다시 제기됐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PSG) 레오나르도 단장의 충돌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고자 하는 욕구를 재차 확인했다. 바르셀로나도 지난여름 실패 이후 그의 복귀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그의 현재 가치는 1억 8천만 유로(약 2374억원)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한 차례 소동을 일으켰다. 바르셀로나 복귀를 꿈꾸며 PSG와 대립각을 세웠다. 네이마르는 PSG의 비시즌 훈련도 거부한 채 브라질에 머물렀다. PSG 레오나르도 단장은 공개적으로 네이마르의 태도를 비판하면서 "만약 모두를 만족시킬 제안이 온다면 떠나도 된다"며 맞받아쳤다. 

약 두 달 동안의 줄다리기 끝에 네이마르는 PSG에 잔류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었다. 특히 네이마르와 레오나르도 단장의 관계가 문제였다. 두 사람은 시즌 중에도 계속된 갈등을 빚었고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올 여름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 복귀를 시도할 계획이다.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예상 이적료는 1억 8천만 유로다. 네이마르는 PSG 탈출을 위해 FIFA 규정을 이용할 생각이다. 28세 미만 선수가 한 팀에서 3년의 시간을 채우면, 선수가 보상금을 지불하고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호 조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