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가 갈망한 재능...마레즈 떠나니 ‘괴물 드리블러’ 왔다

464 0 0 2023-09-19 15:26: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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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이 갈망했던 ‘괴물 드리블러’가 드디어 첫 골을 터트렸다. 제레미 도쿠(21)가 2경기 연속으로 상대 측면을 파괴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기대감을 높였다.

도쿠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햄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도쿠의 마무리에 힘입은 맨시티는 3-1 승리를 거둬 리그 5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도쿠의 활약은 엄청났다.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 성공 3회를 기록했고, 지상 볼 경합 성공 7회를 거뒀다. 무엇보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분 좌측면에서 웨스트 햄 수비를 허수아비로 만드는 움직임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도쿠의 득점 이후 베르나르두 실바(29), 엘링 홀란(23)이 연달아 웨스트 햄을 무너트리며 맨시티가 역전승을 일궈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평점 8.8점의 훌리안 알바레스(23), 8.7점의 실바 다음으로 높은 8.6점을 도쿠에게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 도쿠의 이러한 활약상을 주목했다. ‘데일리 메일’은 “티에리 앙리(46·프랑스) 감독은 과거 도쿠가 전력으로 드리블하면 남은 건 기도뿐이라고 주장했다. 누군가는 블라디미르 초우팔(31·웨스트 햄)의 무릎이 잔디에 쓸리지 않도록 매트를 줬어야 했다”고 재치 있는 표현과 함께 도쿠를 조명했다.

이어 “도쿠의 능력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랫동안 갖지 못했던 부분이다. 맨시티는 도쿠의 예측 불가능성과 변수를 만들어 내려는 성향을 이유로 그를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도쿠는 첫 2경기 동안 드리블 성공 5회로 동 기간 맨시티 선수 중 가장 많은 돌파에 성공했다.

이번 여름 리야드 마레즈(32·알아흘리)가 떠난 맨시티는 측면에서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드리블러’를 애타게 찾았다. 잭 그릴리쉬(28), 필 포든(23) 등 개인 능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있지만, 이들은 홀로 상대 수비수 여러 명을 상대하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시장을 살피던 맨시티는 도쿠를 발견했다. 여기에 도쿠의 국가대표 동료인 케빈 데 브라위너(32)의 추천까지 더해졌다. 확신이 생긴 맨시티는 6,000만 유로(약 849억 원)를 지출하며 프리미어리그 차세대 ‘괴물 드리블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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