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EPL 고집에 눈물..."비싼 만큼 확신 있었다"

259 0 0 2022-09-10 22:47:1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네소타는 황의조 영입을 추진했지만, 끝내 실현하지 못했다.

올여름 코리안 리거들의 행선지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페네르바체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김민재를 비롯해 황인범, 황희찬 등이 모두 이적설에 휘말렸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각각 나폴리와 올림피아코스로 향하며 둥지를 옮겼지만, 황희찬은 울버햄튼 원더러스 잔류를 택했다.

황의조의 미래도 화젯거리였다. 보르도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됨에 따라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 제라르 로페스 보르도 회장은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핵심 선수들의 매각을 고려했고 황의조 역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러 구단과 연관됐다. 프랑스 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만큼 프랑스 팀들의 관심이 대부분이었다. 낭트를 비롯해 스트라스부르, 몽펠리에, 트루아 등이 황의조의 상황을 주시했다. 이외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분데스리가 몇몇 팀, 페네르바체, 포르투까지 황의조의 영입을 고려했다.

프랑스 팀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황의조는 해외 진출을 꿈꿨다. 손흥민, 황희찬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노렸다. 이에 이번 시즌 새롭게 승격한 노팅엄 포레스트가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이며 협상은 진행됐다. 그는 이적 후 1년 임대 조건으로 인해 고심했지만, 임대팀이 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였기 때문에 수락했다. 그렇게 황의조는 노팅엄으로 이적했고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났다.

황의조의 EPL 고집에 많은 팀들이 아쉬워했다. 특히 낭트는 마지막까지 금액을 올리며 적극적이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낭트 뿐만이 아니다. 미국프로축구(MLS)의 미네소타 역시 황의조를 원했다. 공격 보강을 원한 미네소타는 황의조 영입을 시도했고 직접적인 제안까지 했다. MLS 기자 톰 보거트는 미네소타가 보르도에 500만 달러(약 69억 원)를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금액이 문제는 아니었다. 노팅엄이 그의 영입을 위해 제안한 금액은 400만 유로(약 55억 원)다. 미네소타의 금액보다 낮은 수치다. 결국 미국행을 거절한 것은 황의조의 결정이었다. 이에 미네소타 기술 디렉터인 마크 왓슨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황의조의 상황은 정말 복잡했다. 그의 이적료는 우리에게 큰 지출이긴 했지만, 우리는 그가 우리 팀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말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7165
음주운전 퇴출 쿠니모토, “유럽서 뛰는 꿈 이뤄 기뻐” 반성× 홍보도배
22-09-11 14:50
17164
레알 당장 1월 '1600억 사나이' 노린다... 35골 몰아친 폭격기 장사꾼
22-09-11 13:26
17163
그는 진심이었다…'드림 클럽' 합류 위해 제안도 거절+임금 삭감까지 애플
22-09-11 12:15
17162
"왜 안 붙잡았지"...인테르, 벌써 토트넘 보낸 것 후회 호랑이
22-09-11 11:51
17161
“SSG보다 낫다”…LG 대역전 우승 충분히 가능→전력 대등, 멘탈 우위 물음표
22-09-11 10:30
17160
‘155km’ 1차지명 투수, 6년째 방황 어쩌나…2군에서도 ERA 18점대 크롬
22-09-11 08:56
17159
"왜 안 붙잡았지"...인테르, 벌써 토트넘 보낸 것 후회 손나은
22-09-11 06:26
17158
‘레반도프스키 1골 1도움’ 바르셀로나, 카디스전 4-0 격파...‘6G 무패 행진’ 아이언맨
22-09-11 05:02
17157
맨유 신입생, 호날두에게 푹 빠졌다..."말로 설명할 수 없는 존재" 가습기
22-09-11 03:45
17156
‘이재성 29분+해크 퇴장’ 10명 뛴 마인츠, 호펜하임전 1-4 완패 음바페
22-09-11 02:03
17155
뮌헨 무? 미니언즈
22-09-11 00:54
VIEW
황의조 EPL 고집에 눈물..."비싼 만큼 확신 있었다" 물음표
22-09-10 22:47
17153
토트넘 '경이로운 영입' 극찬... 몸값 800억 선수로 컸다 조현
22-09-10 21:41
17152
삼성 팬들이 기다리는 슈퍼루키, 10일 고양전서 4타수 무안타…퓨처스 최근 5G '0.176' 닥터최
22-09-10 20:12
17151
'한국 왔던' 제주스, 브라질 국대 탈락 '충격'…아스날 전원 제외 찌끄레기
22-09-10 07:00
17150
"280억 절약하고 영입!"...'가성비 갑' 김민재 동료에 나폴리는 흐뭇 6시내고환
22-09-10 05:24
17149
"텐 하흐가 730억 날렸다는 걸 인정했다"...벤치 착석도 실패 뉴스보이
22-09-10 03:40
17148
1경기 뛰고 결별...첼시 신입생, ‘떠난 사람이고 새 감독 밑에서 최선’ 불쌍한영자
22-09-10 02:34
17147
'토트넘 VS 맨시티 등' EPL 주말 경기, 취소 확정…英 여왕 서거 애도 간빠이
22-09-10 01:22
17146
'여기들 모였구나' 튀르키예 재활 공장. 스쿼드 보니 헉 불도저
22-09-10 00:04
17145
1위 발목 잡는 '원투 펀치' 날린 놀린-파노니, KIA 사령탑은 웃는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2-09-09 21:47
17144
'어제는 수비 논란, 오늘은 영웅' 홍창기 4안타 부활…LG 우승 희망 살렸다 가츠동
22-09-09 20:17
17143
'호날두 첫 선발서 침묵' 맨유, 소시에다드에 0-1 충격패 장그래
22-09-09 06:13
17142
‘후반 막판 실점’ 로마, UEL 루도고레츠에 1-2 충격패...‘2연패’ 조폭최순실
22-09-09 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