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 16연패 어쩌나’ 팀 최다 연패 위기 왔다…가족 응원받은 부키리치 제어 실패, 도로공사에 완패→23G 2승 21패

133 0 0 2024-01-16 21:3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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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14점, 박정아가 16점을 올렸지만 웃지 못했다. 블로킹 5-10, 서브 3-5로 열세였다. 승점 7점 2승 21패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 19일 광주 홈에서 현대건설과 경기를 치른 뒤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페퍼저축은행을 잡은 도로공사는 승리와 함께 4라운드를 마치며 행복하게 올스타 휴식기를 보낼 수 있게 됐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25점(8승 16패)을 기록, 4위 IBK기업은행(승점 33점 11승 12패)과 승점 차를 8점으로 좁혔다. 봄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가족들이 한국에 들어온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는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맹활약했다. 이날 양 팀 최다인 28점(서브-블로킹 각 2개)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문정원이 6점, 배유나가 8점, 이예림이 6점, 김세빈이 6점을 올리는 등 국내 선수들도 고루 활약했다.

도로공사는 세터 이윤정, 아웃사이드 히터 부키리치-이예림, 아포짓 스파이커 문정원, 미들블로커 배유나-김세빈, 리베로 임명옥이 먼저 나왔다.

부키리치 가족들. 사진=KOVO 제공부키리치 가족들. 사진=KOVO 제공페퍼저축은행은 세터 이고은,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박은서, 아포짓 스파이커 야스민, 미들블로커 엠제이 필립스(등록명 필립스)-하혜진, 리베로 채선아가 선발로 나왔다. 필립스가 선발로 복귀했다.

1세트 초반 문정원과 부키리치가 공격에서 힘을 낸 도로공사가 7-3으로 앞서갔다. 페퍼저축은행도 박정아와 야스민의 공격 득점을 앞세워 힘을 냈다. 배유나의 서브 범실, 하혜진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된 가운데 도로공사가 동점을 허용하더라도 역전은 내주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15-15에서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타나차는 공격과 블로킹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에 힘을 더했다.

부키리치와 맹공을 퍼부으며 주도권을 잃지 않은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의 득점과 함께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하지만 추격 흐름을 잃지 않은 페퍼저축은행은 18-20에서 야스민의 블로킹과 부키리치의 공격 범실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역전은 없었다. 부키리치의 공격 득점, 서브에이스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교체로 들어온 타나차도 나름의 활약을 펼쳤다. 도로공사는 필립스의 서브 범실을 끝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사진=KOVO 제공2세트도 도로공사의 흐름이었다. 1세트 각 1점에 그쳤던 배유나와 김세빈이 득점에 가세하기 시작했고, 페퍼저축은행은 공격이 풀리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5-11까지 벌어지자 이고은이 빠지고 박사랑을 넣었다. 주전 세터 교체. 그럼에도 도로공사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부키리치의 공격 득점, 부키리치의 서브에이스로 14-7로 달아났다. 문정원의 예리한 서브, 배유나의 속공까지 살아나면서 여유 있는 점수 차로 2세트를 치른 도로공사다.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이 끝난 후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를 빼고 이한비를 투입했다. 10-17에서 긴 랠리 끝에 배유나의 공격을 박사랑이 블로킹했고, 야스민의 서브에이스로 12-17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며 리드를 가져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13-18에서 필립스의 속공이 나가고 김세빈에게 연속 내주며 13-21이 되었다. 필립스를 빼고 서채원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사진=KOVO 제공침착하게 페이스를 이어가며 2세트에 이어 3세트 흐름도 잡은 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부키리치는 여전했고, 페퍼저축은행은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야스민과 박정아 외에 득점을 올리는 선수가 없었다.

10-15에서 야스민과 박정아의 연속 득점이 터졌지만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도로공사는 여유가 생기자 타나차, 전새얀, 박은지를 투입했다. 17-24에서 연속 4실점을 허용했지만 역전은 없었다. 체력 위기 없이 부키리치가 맹공을 퍼부으며 3세트도 여유 있는 점수 차 속에 치른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의 득점을 끝으로 경기를 매조 지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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