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대출신 린가드 ‘돈보다 축구’

82 0 0 2024-02-06 04:50:3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 맨유 공격수 및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31·사진)가 K리그 FC서울 입단을 준비하고 있다. 린가드는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스펙이 가장 높은 선수로 K리그 인기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린가드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항에서 짐을 부치기 위해 대기하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한국행 비행기 탑승 ‘인증샷’을 올리며 K리그 무대 진출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공항 카운터 전광판에는 대한항공이라고 명시됐다. 사진 속 장소는 지난 4일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의 대한항공 프레스티지(F86) 및 퍼스트(F87) 카운터 앞이다.

린가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서울과 입단을 위한 최종 협상에 나선다. 이미 많은 부분 합의를 마친 상황이어서 린가드는 예정대로라면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7일 계약기간 2+1년(옵션) 내용이 담긴 계약서에 서명한 뒤 8일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팬들과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입단 기자회견이 끝나면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서울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몸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서울 입단을 앞둔 린가드는 K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32경기(6골)를 소화한 공격자원인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공식전 232경기를 뛰며 35골을 넣기도 했다.

린가드의 K리그 진출은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매체에서도 ‘쇼크(shock)’로 표현될 정도로 깜짝 뉴스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린가드가 세리에A 명문 라치오(이탈리아)를 비롯해 전세계 26개 팀의 관심을 받았고, 그중 서울을 택했다고 전했다. 2023년 여름 전 소속팀인 노팅엄(잉글랜드)과 계약이 만료된 린가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파크 이적이 유력했으나 외국인 쿼터 등의 문제로 협상이 진척되지 않았다. 알샤밥 이적도 불발되자 동아시아까지 시야를 넓혔다. 이 무렵 서울 구단 관계자들이 영국으로 날아가 린가드의 몸 상태를 점검했고, 린가드 측 관계자들도 한국에 와서 클럽하우스와 경기장, 서울 거주 환경 등을 확인하며 입단에 공을 들였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 린가드는 단지 축구를 하고 싶을 뿐이며 돈에 얽매이지 않고 가능한 빨리 새로운 클럽을 찾는 데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패션 레스토랑 e스포츠 등 다양한 사업을 하는 린가드는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국내 몇몇 업체와 접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2428
'탈락 충격에도' 손흥민, 복귀하자마자 훈련 참가→감독 "놀랍지 않다. SON이니까" 원빈해설위원
24-02-10 07:57
22427
"블루 카드? 이제 ATM은 6명만 뛰려나?" 레알 레전드 MF의 조롱 픽도리
24-02-10 05:56
22426
'이제 SON에게 주장 완장 반납' 로메로, 경고-퇴장 받지 않았던 앞선 3경기의 성숙함 계속 유지해야 한다 질주머신
24-02-10 04:13
22425
'858억' 아시아 최고 몸값 데려오려고 경쟁…무려 맨시티·레알이 나선다 해골
24-02-09 20:16
22424
손케 듀오는 잊어라! 이제는 사케 듀오!...32골 합작→유럽 5대 리그 최다 곰비서
24-02-09 06:42
22423
린가드의 FC 서울 입단에 英 매체, "K리그 밟은 몇 안 되는 영국인...맨유 시절과 비교도 안 되는 연봉" 대서특필 손예진
24-02-09 03:39
22422
‘무리뉴 3기 뜬다!’ 포체티노 대체자로 급부상…맨유 복귀 계획까지 철회 오타쿠
24-02-08 23:11
22421
'이강인이랑 계속 뛰겠는데?' 음바페, 선 넘은 요구로 레알행 무산 위기...입단 보너스만 '1700억 이상' 원해 손나은
24-02-08 20:36
22420
"사랑한다 형제여" 토트넘 '단짝' 매디슨, 거듭 사과하는 SON 위로 가습기
24-02-08 17:40
22419
"좀비축구? 아무것도 없었다!" BBC의 혹평 "대표팀, 클린스만도 SON도 없을 수 있다" 음바페
24-02-08 04:58
22418
"웰컴 투 토트넘" 캡틴 손흥민, 아시안컵 일정 속에도 신입생 챙겼다 미니언즈
24-02-08 02:59
22417
퍼거슨이 야구팀 지휘봉을 잡는다면? → 그건 바로 첼시!..."보엘리 때문에 팀이 무너지는 중" 물음표
24-02-07 22:34
22416
'경쟁자 안녕' 김하성과 휴스턴이 같이 웃었다… 알투베 휴스턴과 5년 계약, 비지오 전설에 도전한다 곰비서
24-02-07 17:24
22415
NBA 피닉스, 밀워키 제압…부커+듀란트+빌 85점 합작 호랑이
24-02-07 16:03
22414
64년 만의 우승 도전 실패…주장 손흥민 "정말 죄송합니다" 섹시한황소
24-02-07 05:10
22413
클린스만 감독 '사임 거부' "한국 가서 대회 분석할 것" 호랑이
24-02-07 03:02
22412
세계 최고 ‘피니셔’ 손흥민 두고 무지성 롱볼…무기를 잘못 활용했다 치타
24-02-07 01:40
22411
김민재 빠진 자리, 울산 수비 라인 그대로...'K리그1 연패' 기운 이어간다 박과장
24-02-07 00:22
22410
'홍콩 노쇼' 메시, 호날두와 다른 점은 '사과'..."어떻게든 경기에 출전하고 싶었다" 장사꾼
24-02-06 23:02
22409
'대표팀 퇴출'에 이어 '소속팀서 사실상 방출'... '불법 촬영' 황의조, 튀르키예 이적 임박 노랑색옷사고시퐁
24-02-06 21:21
22408
아직도 이정후가 MLB 1등이라니… 그런데 파워는 부족, 이제 SF 홈런왕 솔레어 추가 영입? 떨어진원숭이
24-02-06 20:09
22407
[NBA] '커리 4Q 12점 원맨쇼' 골든스테이트, 브루클린 제압 미니언즈
24-02-06 13:06
22406
“골~골~골~” 필 포든 ‘해트트릭’ 미쳤다...맨시티 3-1 역전승 견인 아이언맨
24-02-06 07:04
VIEW
잉글랜드 국대출신 린가드 ‘돈보다 축구’ 해골
24-02-06 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