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행? 영광이지만 난 울브스 감독"...황희찬 안 떠나면 다음 시즌도 '핵심'

75 0 0 2024-03-30 20:33:3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개리 오닐 감독은 계속 울버햄튼 사령탑으로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물론 맨유와 연결되는 건 영광이다. 맨유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하지만 난 울버햄튼에서 만족하고 있다. 난 이 팀의 감독이고, 앞으로도 이 팀의 감독으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아약스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선임됐다. 첫 시즌 성적은 좋았다. 프리미어리그(PL)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며 맨유에 7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우선 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3위였다면 UEFA 유로파리그라도 진출할 수 있었지만 꼴찌가 되면서 그 기회마저 놓쳤다. 리그컵 역시 탈락한 가운데 FA컵의 경우 리버풀과 맞대결에 예정되어 있다.



리그도 기대 이하의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맨유는 리그 6위다. 최근 풀럼, 맨체스티 시티에 패했지만 에버턴을 2-0을 잡아내며 연패 흐름을 끊어낸 상태다. 그러나 UCL 출전권이 걸린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는 9점이다. 이들 사이에 5위 토트넘도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 때문에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거론됐다. 일단 올 시즌까지는 현 체제를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여름에 사령탑 교체를 단행할 수도 있다는 것. 특히, 짐 랫클리프 경이 새로운 구단주로 오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오닐 감독 맨유와 연결됐다. 오닐 감독은 감독 커리어가 길지 않다. 현재 40살의 젊은 지도자로 2022년부터 2년 동안 본머스를 이끌었다. 그리고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게 됐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구단의 소극적인 투자에 불만을 품게 떠났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사령탑 교체 속에서 울버햄튼은 시즌 초반 리그 5경기(1승 4패)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조금씩 안정감을 되찾으며 현재 리그 28경기 12승 5무 11패로 9위에 위치하고 있다. 오닐 감독의 지도력을 눈여겨본 맨유가 다음 시즌 차기 사령탑으로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온 것이다.

일단 오닐 감독은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닐 감독은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또한 맨유가 오닐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원하는지도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맨유는 오닐 감독을 텐 하흐 감독의 대체자가 아닌 다른 역할을 맡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코칭 스태프로 합류할 수도 있고, 선수단 운영과 관련된 직책을 맡을 수도 있다. 

한편, 울버햄튼은 오닐 감독 외에도 올 시즌 종료 후 핵심 선수들이 떠날 가능성이 있다. 황희찬도 1월 이적시장 들어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등과 연결됐다. 또한 페드로 네투도 꾸준하게 빅클럽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핵심 자원들이다. 

기사제공 포포투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2694
'리그 15호 골' 손흥민, 日 수비수 뚫고 극장 역전골 쾅! 토트넘, 루턴에 2-1 역전승→4위 탈환 불쌍한영자
24-03-31 03:21
22693
하비 반스 극장골 폭발! 뉴캐슬, '1-3→4-3' 대역전승...'7위' 웨스트햄 승점 1점 차 맹추격 불도저
24-03-31 00:51
VIEW
"맨유행? 영광이지만 난 울브스 감독"...황희찬 안 떠나면 다음 시즌도 '핵심' 소주반샷
24-03-30 20:33
22691
'국대 복귀' 백승호, 키패스 5회+평점 2위...버밍엄은 QPR에 1-2 역전패→강등권 여전히 코앞 철구
24-03-30 05:00
22690
한때 유벤투스 황금기 이끌었는데..."맨유로 돌아간 건 실수, 발롱도르도 받을 수 있었다" 손예진
24-03-30 02:57
22689
'김민재 지도 안 한다!' 사비 알론소 감독, 레버쿠젠 잔류 확정 유력...기자회견서 직접 입 연다 애플
24-03-29 22:17
22688
맨유 골 터지자 '주먹 불끈'...'정말 보석 같은 선수야' 환호 섹시한황소
24-03-29 17:12
22687
‘킬리안 음바페 로탱?’... 음바페의 갑작스러운 실명 공개→팬들은 당황 조폭최순실
24-03-29 16:02
22686
'승부조작 여파' 베트남 LoL 리그, 플레이오프 강행 결정 타짜신정환
24-03-29 15:27
22685
뿌연 서울 하늘 미세먼지 경보 ‘매우 나쁨’, 29일 잠실 KIA-두산전 정상 개최 가능할까…KBO “계속 기상 정보 확인 중” 스킬쩐내
24-03-29 15:14
22684
'발롱도르 후보' 김민재, 누가 벤치에서 꺼내줄까...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바이에른 뮌헨 안 간다" 질주머신
24-03-29 14:34
22683
류현진 빼고 다 이기다니…158km 괴물이 5선발, 한화 이래서 강팀이구나 소주반샷
24-03-29 13:48
22682
1,460억 이하로는 이적 불가라는데…맨시티가 새 중원 사령관으로 낙점 노랑색옷사고시퐁
24-03-29 02:17
22681
‘김단비 맹폭+최이샘 빅샷’ 우리은행, 2쿼터 연속 14실점 딛고 대역전극…V12 -1승 가츠동
24-03-28 22:59
22680
계속되는 이적설에 '김민재 경쟁자'도 폭발..."민재 아무 말도 안 하는 데 왜?" 질주머신
24-03-28 17:39
22679
아스널, ‘1,461억’ 공격수 영입 준비…확실한 관심, 이미 관찰 이뤄져 손예진
24-03-28 16:28
22678
박항서 베트남행? 한국이 히딩크를 부르는 것과 같아...베트남 축협, 다른 후보 물색할 것 호랑이
24-03-28 15:13
22677
황선홍, 국가대표 정식 감독 가능성 일축… 때마침 무리뉴 "국대 관심" 가습기
24-03-28 14:20
22676
난 어차피 유로 최종명단 뽑힐 건데...'독일전 0-2 패배' 이유?→프랑스 일부 선수 동기부여 실종 섹시한황소
24-03-28 02:10
22675
'민재 남아줘!' 김민재 경쟁자, 맨유-인터밀란 이적설에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 일침 박과장
24-03-27 23:28
22674
'제2의 케인'이라더니, 4개월째 '무득점'..."형편 없이 대한 감독 때문이야!" 비판 질주머신
24-03-27 17:12
22673
'5할 육박'인데 탈락이라니…시범경기 타율 0.477 박효준, 이정후와 짧은 만남 후 마이너행 소주반샷
24-03-27 16:50
22672
오타니, '통역 60억 절도 사건' 충격일까…에인절스전 2타수 무안타→3G 연속 침묵 손나은
24-03-27 14:46
22671
글러브 굴절, 뜬공 미루기, 송구 실책…이런 '억까'도 없다, 고우석의 가혹했던 패전 멍에→더블A 음바페
24-03-27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