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챔스 선발’ 기회 잡았는데···‘철기둥’ 김민재 실수로 PK 헌납, 다 잡은 승리 날린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2-2 무승부

87 0 0 2024-05-01 11:42:0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니시우스를 저지하는 김민재. 뮌헨 | EPA연합뉴스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는데, 페널티킥을 내주는 실책을 저질렀다.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행보가 순탄치 않다.

뮌헨은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으나 후반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두 팀의 2차전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뮌헨은 지긋지긋한 ‘레알 마드리드 징크스’를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뮌헨은 2011~2012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2-1 승) 이후 무려 12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이기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주전에서 밀렸던 김민재는 마테이스 데 리흐트의 부상으로 모처럼 선발 출격했다.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건 라치오(이탈리아)와 16강 1차전 이후 4경기 만이다. 공식전 기준으로는 지난달 21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리그 경기 후 2경기 만이다.

레로이 자네. 뮌헨 | 로이터연합뉴스

뮌헨은 전반 24분 비니시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토니 크로스가 후방에서 한 번에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뮌헨은 후반 8분 레로이 자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후반 12분에는 저말 무시알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성공,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골로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8골로 늘리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과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후반 37분, 뮌헨이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김민재가 유발한 파울 때문이었다. 김민재는 뮌헨이 2-1로 앞서던 후반 37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으려던 호드리구를 잡아채며 발로 걸어 넘어뜨리는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며 경고를 받았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2를 만들었다. 이후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이 났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3301
[NBA PO] ‘포티스-미들턴 맹활약’ 야니스-릴라드 빠진 밀워키, IND 완파하고 기사회생 크롬
24-05-01 13:53
23300
투헬 감독, PK 헌납한 김민재 지적 "너무 탐욕스럽다" 손예진
24-05-01 12:57
VIEW
오랜만에 ‘챔스 선발’ 기회 잡았는데···‘철기둥’ 김민재 실수로 PK 헌납, 다 잡은 승리 날린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2-2 무승부 애플
24-05-01 11:42
23298
[NBA] 새로운 ‘티맥타임’, PHI에 떴다…맥시 46점 활약하며 대역전승 주도 캡틴아메리카
24-05-01 11:21
23297
'ERA 8.78' 문동주 이상 징후 두 가지 발견… 열흘의 조정 기간, 문제 해결해야 한화가 산다 캡틴아메리카
24-05-01 08:40
23296
손짓 한 번에 '휘청'...교수님 '명강의'에 김민재 '참교육' 당했다→최저 평점 굴욕 이영자
24-05-01 08:19
23295
'결승골→PSG에 첫 트로피 선물' LEE 영입 안 했으면 어쩔 뻔... "이강인, 구단 미래 책임질 선수 홍보도배
24-05-01 08:18
23294
'코리안 매과이어'에 '테러리스트' 김정은까지 등장...김민재, 레알전 '2실점 빌미'→독일 현지 제대로 뿔났다 장사꾼
24-05-01 08:18
23293
김민재, 2번이나 실점 빌미... 판단 미스→PK 허용, 뮌헨 승리 놓쳤다... UCL 4강 1차전 레알과 2-2 무승부 순대국
24-05-01 08:17
23292
‘KKKKKKKKKKKKKKKKKKKKKKK’ 日 괴물투수, 동갑 라이벌과 명품 투수전…LAD·SD 포함 ML 6팀 지켜봤다 원빈해설위원
24-05-01 08:17
23291
바르셀로나의 '10년 계약' 거절!→지금은? '4부 리그'에서도 방출 신세 캡틴아메리카
24-05-01 03:24
23290
"물 세리머니도, 단상 인사도 처음"…삼수 끝에 성공! 100승이 류현진에게 안겨준 추억 가츠동
24-05-01 01:44
23289
KT 허훈 “180분이라도 뛸 수 있어”…교체 사인은 없다 아이언맨
24-04-30 23:12
23288
또 덴버에 발목 잡힌 제임스, 레이커스 잔류 여부에 “답하지 않겠다” 가습기
24-04-30 22:29
23287
조규성 경기 관전한 '토트넘 스카우트'...알고보니 '10골 8도움' 일본 미친 재능 관찰→스카우트 앞에서 멀티골 '쾅' 철구
24-04-30 20:02
23286
손흥민-포스텍 '충돌', 불화설 분석까지…세트피스 최다 실점 5위→SON "더 발전해야" vs 감독 "우선순위 아니야" 손예진
24-04-30 19:32
23285
'40살' 르브론, 은퇴 여부 묻자 "결정하지 못했다" 극혐
24-04-30 19:05
23284
'늦게 핀 꽃은 여전히 아름답다' 제이미 바디, '팀 내 최다골'로 레스터 리그 우승 견인 애플
24-04-30 18:20
23283
‘총력 시리즈’ 선언한 KT...40분의 남자, 허훈은 언제 첫 사인을 보낼까 음바페
24-04-30 17:27
23282
‘1승 1패’ 부산 KCC “사직 3~4차전서 승부 굳힌다” 미니언즈
24-04-30 15:33
23281
[NBA PO] '머레이가 또 해냈다' 덴버, 극적으로 승리하며 레이커스 PO 탈락 물음표
24-04-30 14:34
23280
[NBA] 보스턴, PO 2라운드 눈앞이지만…포르징기스 부상 비상 크롬
24-04-30 11:47
23279
4강서 졌지만…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다음달 3일 파리행 재도전 군주
24-04-30 10:37
23278
ABS 작심 비판했던 코리안 몬스터, SSG 상대로 반등하며 KBO 통산 100승 달성+‘4월 5승 17패’ 한화 구할까 조현
24-04-30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