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고 SNS를 통해 발표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아직 오피셜을 띄우지 않았다. 하지만 모두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것을 알고 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치른 다음 음바페 영입 오피셜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그전까지 모든 초점을 UCL과 현재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맞춘다는 의지다. 음바페 오피셜이 뜨면, 시선이 분산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상 오피셜'을 발표한 인물이 있다. 기자도, 측근도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도 아니다. 그렇지만 음바페 이적을 인지하는데 있어서 큰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바로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회장이다.
음바페 이적은 레알 마드리드뿐 아니라 라리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라리가 발전과 흥행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라리가 회장이 음바페 이적에 눈과 귀를 집중하고 있는 이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모두 떠나 힘을 잃은 라리가다. 새로운 슈퍼스타 합류에 큰 기대감을 품고 있다.
테바스 회장은 최근 꾸준히 음바페 '사실상 오피셜'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3월 테바스 회장은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와 계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음바페는 PSG를 떠날 것이고, 음바페를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가 유일하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만이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다. 나는 이것을 확신한다.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음바페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가능성은 99%다"고 밝혔다.
그리고 4월에는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99%에서 99.99%까지 올렸다. 테바스 회장은 "나는 음바페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확률로 99.99%를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또 한 달이 지나 5월. 테바스 회장은 또 '사실상 오피셜'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가능성이 아니라 '확정'이라고 주장을 했다.
테바스 회장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의 'Ole'를 통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2029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것이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것이고, 음바페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기회는 5번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비니시우스와 주드 벨링엄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까지 오면서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