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제안한 사람 해고해야"→4시즌 동안 벌써 3번... 르브론의 얄궂은 운명

62 0 0 2024-04-13 19:02:5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르브론과 레이커스가 다시 플레이-인 토너먼트로 향한다.

LA 레이커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2023-2024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동서부를 가리지 않고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살얼음판 순위 경쟁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레이커스 또한 아직 순위가 확정되지 않았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서부 8위를 지키거나 최악의 경우 10위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

최종전 상대가 6위를 사수해야 하는 뉴올리언스이기에 쉽지 않은 일정인 레이커스. 하나 확실한 것은 레이커스가 최종전에 어떤 결과를 가져가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나선다는 것이다.

단판 승부로 희비가 확연히 갈리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는 아담 실버 총재의 대표적인 성공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흥행이나 박진감 면에서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끄는 중이다. 하지만 도입 초기부터 긍정적인 목소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선수들 중에는 기존 플레이오프 제도에 빠르면 1경기, 늦어도 2경기에 운명이 결정되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도입에 부정적이었던 시선도 있었다. NBA 최고의 슈퍼스타인 르브론 제임스가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르브론은 3년 전 "누가 그런 생각을 했든 플레이-인 토너먼트같이 나쁜 제도를 제안한 사람은 해고되어야 한다"고 불만을 표한 바 있다. 이전에도 플레이-인 토너먼트의 도입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반대 의견을 냈던 르브론이다.



운명의 장난처럼 르브론의 레이커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가장 많이 참가한 팀 중 하나가 됐다.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나가게 되면서 최근 네 시즌 동안 3번이나 참가 이력을 가지게 됐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지만 레이커스에겐 좋은 기억이 많았던 플레이-인 토너먼트다. 2020-2021시즌엔 골든스테이트를 꺾었고 지난 시즌엔 미네소타를 잡아내며 한 번에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과하고 7번 시드를 확보했다.

물론 쉽지 않은 경기들이었다. 골든스테이트와의 격돌에선 르브론의 결정적인 위닝샷으로 신승을 거뒀고, 미네소타를 상대로는 연장 승부를 펼쳤다. 이번 시즌 또한 레이커스가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만나야 할 상대들이 모두 정규시즌에 45승 이상을 따낸 난적들이다.

레이커스로선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빠르게 통과한 뒤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통과했던 지난 시즌의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고무적인 점은 안면 부상을 입었던 앤써니 데이비스가 큰 무리 없이 돌아왔고 르브론 또한 시즌 막판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3번째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나서는 르브론과 레이커스가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까?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2914
댄버, 샌안토니오에 패배...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최종전 앞두고 3팀 공동 선두 극혐
24-04-13 22:40
VIEW
"PIT 제안한 사람 해고해야"→4시즌 동안 벌써 3번... 르브론의 얄궂은 운명 음바페
24-04-13 19:02
22912
"SON, 한국 사람이라 내려치기 당하고 있어"...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손흥민=월드클래스' 확신 소주반샷
24-04-13 17:29
22911
“누구보다 간절하다”...‘데뷔 첫 PO 시리즈 승’ 허훈, 챔프전 길목에서 LG 만났다 미니언즈
24-04-13 16:23
22910
NBA,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뜨거운 자리 싸움 예고 물음표
24-04-13 15:30
22909
잘가~(가지마) 행복해~(떠나지마)...손흥민, 단짝 케인 이적에 입 열었다 "떠나서 정말 슬펐다" 와꾸대장봉준
24-04-13 15:02
22908
22-45 절망의 2쿼터... 커리 승부처 분투에도 운 GSW, 서부 10위 추락 크롬
24-04-13 14:28
22907
이강인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충격적 '트레이드 대상' 됐다 철구
24-04-13 14:02
22906
'오타니 홈런 상대로 맞불' 김하성 시즌 2호 포, 4501억 日 투수 상대 굴욕 안겼다 손예진
24-04-13 13:47
22905
'PL 역사상 단 5명' 기록했던 그 업적, 손흥민이 도전합니다...10G 10AS 3회 이상 고지 코앞 애플
24-04-13 11:42
22904
“손흥민, 6번째 선수 된다” 英도 주목…시즌 두 번째 10-10+드로그바와 동률 눈앞 정해인
24-04-13 10:38
22903
'더블A서 잘 했다면...' 샌디에이고, 고우석 '패싱'...아빌라 지명할당, 트리플A 모레혼 콜업 해적
24-04-13 10:37
22902
오타니 前 통역 미즈하라 “오타니에게 사과하고싶다” 이영자
24-04-13 10:32
22901
'바람의 손자' 이정후, 드디어 'ML 발야구' 번쩍...첫 도루-득점 홍보도배
24-04-13 10:29
22900
오타니 돈 222억 빼돌려 불법도박한 통역, 보석금 3463만 내고 가석방…오타니 접촉 금지·여권 반납 찌끄레기
24-04-13 08:47
22899
'연패 큰 위기였는데...' LG에 마침내 구세주가 나타났다, 데뷔 최초 대타 결승타 폭발! 사령탑도 칭찬 아끼지 않았다 닥터최
24-04-13 07:35
22898
'실력으로 정면돌파' 박지원과 '반칙왕' 불명예 얻은 황대헌…극명한 희비 앗살라
24-04-13 06:49
22897
e스포츠 젠지 4연패냐, T1 11회 우승이냐…다양한 기록 걸린 LCK 우승 경쟁 갓커리
24-04-13 05:16
22896
'금지약물 관련 위증혐의' 송승준-김사율,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 선고…베이징 AG 금메달 연금 박탈되나? 킁킁
24-04-13 04:02
22895
'최형우 동점포+김도영 결승포+한준수 3타점' KIA, 한화 제압하고 4연승 질주 롤다이아
24-04-13 02:55
22894
'FA 최대어' 강소휘, '3년 총액 24억'에 도로공사 이적…역대 최고액 경신 나베하앍
24-04-13 01:35
22893
롯데 질식 시킨 'KKKKKKKKKK쇼' 헤이수스, 키움 9-4 완승...2연승 휘파람 정든나연이
24-04-13 00:39
22892
[속보] 김민재, 13일 쾰른전 뛴다…투헬 "아스널전 연장 갈 수도, 더리흐트-다이어 쉬어야" 해골
24-04-12 23:22
22891
손흥민은 또다시 역사를 쓴다... 뉴캐슬전 선발 예상→드로그바와 어깨 나란히? 소주반샷
24-04-12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