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탈락 팀 정규리그 결산] SJ 벨란겔-신승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희망

60 0 0 2024-04-04 01:27:3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희망을 얻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2023~2024시즌 초반은 암울했다. 개막 13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4라운드에 7승 3패. 분위기를 확 바꿨다.

한국가스공사가 희망을 얻은 이유. SJ 벨란겔(177cm, G)과 신승민(195cm, F)의 힘이 컸다. 정확히 말하면, 두 선수 모두 각자의 포지션에서 성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탈락에도 웃을 수 있었다. 미래 자원의 희망을 확인해서였다.
 

# 새로운 볼 핸들러

[SJ 벨란겔, 2023~2024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52경기
2. 출전 시간 : 28분 52초
3. 득점 : 12.6점
4. 어시스트 : 3.8개
5. 3점슛 성공률 : 약 34.3% (경기당 1.4/4.0)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 종료 후 이대성(일본 B리그 미카와 시호스즈)과 정효근(안양 정관장)을 잃었다. 김낙현(184cm, G) 또한 2023~2024시즌 중에 제대. 그런 이유로, 한국가스공사는 2023년 여름 내내 메인 볼 핸들러를 찾아야 했다.
한국가스공사가 검색한 첫 번째 메인 볼 핸들러는 벨란겔이었다. 벨란겔은 2022~2023시즌부터 한국가스공사에서 뛴 필리핀 국적 선수. KBL 최초 필리핀 선수이기도 했다. 그러나 유도훈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그래서 가능성을 피울 수 없었다.
그렇지만 강혁 감독의 지도 하에 효율적인 볼 핸들러로 거듭났다. 시행착오를 겪기는 했지만, 다양한 옵션으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상황을 잘 판단했다. 해야 할 땐 하고, 줘야 할 땐 줬다. 그래서 한국가스공사 역시 기대 이상의 성과(7위, 21승 33패)를 거둘 수 있었다.


# 신승민의 변신

[신승민, 2023~2024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53경기
2. 출전 시간 : 27분 5초
3. 득점 : 8.7점
4. 리바운드 : 3.9개(평균 1.2개)
5. 3점슛 성공률 : 약 36.5% (경기당 1.1/2.9)


위에서 이야기했듯, 한국가스공사는 정효근까지 다른 팀에 내줬다. 이대헌(196cm, F)이 남았다고는 하나, 이대헌의 부담을 덜어줄 포워드가 필요했다. 그래서 강혁 감독은 신승민을 핵심으로 꼽았다.
다만, 신승민은 2023~2024시즌부터 3번을 소화해야 했다. 한국가스공사가 높이 약점을 최소화하려면, 신승민과 이대헌이 같이 뛰어야 해서였다. 그래서 신승민은 외곽 움직임을 배워야 했다.
처음 배우는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피하지 않았다. 그 결과, 외곽과 골밑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신승민의 그런 움직임이 한국가스공사의 새로운 활력이 됐고, 한국가스공사는 ‘3번 신승민’이라는 새로운 원동력을 얻었다. 신승민 역시 3번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2714
3월의 광란 폭격하는 224cm 괴물 센터... NBA 전망 향한 냉정한 평가 왜? 가츠동
24-04-04 06:18
22713
[NBA] ‘베테랑의 품격’ CP3, 위기의 GSW 구했다…탐슨은 통산 3점슛 단독 6위 간빠이
24-04-04 05:29
VIEW
[PO 탈락 팀 정규리그 결산] SJ 벨란겔-신승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희망 장사꾼
24-04-04 01:27
22711
[NBA] '파죽의 5연승' 골든스테이트, 비결은 바로 수비 순대국
24-04-04 01:25
22710
‘조커 vs 신인류’, 42점 폭격한 요키치, 쿼드러플 더블급 활약한 웸반야마에 승리 원빈해설위원
24-04-04 01:24
22709
“미사일이었다” 日1148억원 외야수가 미쳤다…충격의 185km 대포, ML과 컵스 역사에 이름 새겼다 군주
24-04-04 01:20
22708
이정후는 나갔다 하면 출루, 황재균 찍고 이제 김현수다… LAD도 쉽게 못 덤비는 요주의 인물 장그래
24-04-04 01:18
22707
‘선발투수 무실점인데 4이닝 퀵후크 강판’ 염갈량 승부수, LG 3연패 탈출. 박동원 투런+오스틴 2타점...NC 4연승 실패 [잠실 리뷰] 물음표
24-04-03 23:15
22706
“이강인, PSG의 위대한 스타 됐다” 스페인 매체 감탄···실력&상품성 주목 크롬
24-04-03 22:38
22705
EPL서만 118골 넣었는데' ESPN은 올 시즌 MVP 3위에 올리더니, 英 전문가는 "손흥민은 EPL 레전드 아냐" 정해인
24-04-02 09:59
22704
KIA 31세 잠수함이 2022년에도 똑같은 이유로 쉬었는데…불행 중 다행, 장현식·곽도규 몫 커진다 해골
24-04-02 01:17
22703
150km 구위는 되찾았다. 문제는 제구' 첫 등판 5이닝 실패 '우승 청부사' 우승팀의 3연패를 막아라 치타
24-04-01 23:23
22702
HERE WE GO "토트넘 극대노, '취업사기' 세비야 손절했다"...결국 다른 팀으로 임대 보낸다 순대국
24-04-01 20:38
22701
"한화도 우승 후보 같은데…" 우승 단장의 경계는 진짜였다, 8G 만에 드러난 실체 '벌써 1위' 가츠동
24-04-01 15:16
22700
김민재에 호재?...뮌헨-독일 국대 출신 "투헬 즉시 경질하고 무리뉴 임시 체제 가자!" 호랑이
24-04-01 13:39
22699
형' 김하성 3점포 포함 3안타 3타점 폭발, '동생' 이정후 걸어서 3번 출루 응수...SD 13-4 SF 크롬
24-04-01 12:33
22698
‘리버풀만 웃었다!’ 치열했던 맨시티와 아스널,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0-0 무···리버풀 2점 차 단독 선두 앗살라
24-04-01 06:41
22697
'케인 후계자, 잘 키워 주세요!'→2달간 '23분 출전'...뿔난 토트넘, 특단의 조치 '준비' 찌끄레기
24-04-01 02:26
22696
"손흥민 몇 년 더 뛰자" 포스테코글루가 원한다…종신 계약 임박→200골도 가능하다 6시내고환
24-03-31 20:51
22695
‘김민재 2G 연속 결장→또 2실점’ 수비 와르르 뮌헨,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 0-2 완패···선두 레버쿠젠과 13점 차 뉴스보이
24-03-31 05:06
22694
'리그 15호 골' 손흥민, 日 수비수 뚫고 극장 역전골 쾅! 토트넘, 루턴에 2-1 역전승→4위 탈환 불쌍한영자
24-03-31 03:21
22693
하비 반스 극장골 폭발! 뉴캐슬, '1-3→4-3' 대역전승...'7위' 웨스트햄 승점 1점 차 맹추격 불도저
24-03-31 00:51
22692
"맨유행? 영광이지만 난 울브스 감독"...황희찬 안 떠나면 다음 시즌도 '핵심' 소주반샷
24-03-30 20:33
22691
'국대 복귀' 백승호, 키패스 5회+평점 2위...버밍엄은 QPR에 1-2 역전패→강등권 여전히 코앞 철구
24-03-30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