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강민. 연합뉴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뒤 홈으로 돌아온 한화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한화는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김강민과 투수 김기중을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강민은 지난 4월25일 말소된 뒤 이날 다시 1군으로 돌아왔다. 주전 외야수 채은성을 대신해서 올라왔다.
채은성은 9일 배팅 훈련을 마친 후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일단은 허리 염좌 소견이 나왔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일주일 정도는 최소한 정비해야된다고 해서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 트레이너 입장에서는 나흘 뒤에 회복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어차피 하루 이틀 사이에는 되지 않아서 퓨처스리그에서 김강민이 타격감이 괜찮다고 해서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김강민은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12타수 5안타 타율 0.417로 활약 중이었다. 홈런도 2개나 쳤고 타점도 4개나 기록했다. 장타율은 0.917에 달한다. 김강민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 했지만 팀에 부상으로 빠진 채은성 대신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화 채은성. 연합뉴스
투수 파트에도 변동이 있다. 전날 사직 롯데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등으로 7실점(6자책)을 기록했던 장지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9일 한화는 5-10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7회 장지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장지수는 7회는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8회 선두타자 나승엽에게 3루타를 내준 걸 시작으로 난타를 당하며 더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8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강판된 장지수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원호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장지수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하다 왔고 지난 4일 KIA전에서 27개 던진 후에 4일을 쉬었다. 다음날 경기도 있어서 김규연을 그 때 투입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다 아웃카운트가 안 늘어나니까 나중에는 투입을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지수의 속상한 마음을 잘 알았다. 최 감독은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잘 안 되니까 속상했을 것”이라고 했다.
장지수는 2022년 11월 한화와 KIA의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지난해에는 1군 등판이 한 경기에 불과했다. 1경기에서 2이닝 5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한화 장지수. 한화 이글스 제공
올시즌에는 4월 중순부터 1군의 기회를 받았다. 4월28일 두산전에서 1.1이닝 4실점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4월까지 5경기에서 거의 실점 없이 1이닝 씩을 도맡았다.
그러나 지난 4일 KIA전에서 1이닝 4실점, 그리고 9일 롯데전에서 1이닝 7실점(6자책)을 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최 감독은 “올라와서 몇 경기를 던지는 모습은 지난해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좋아졌다”며 “구속도 그렇고 제구도 그렇고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선발 수업을 이어갈지는 코칭스태프와 논의를 해야한다.
장지수를 대신해 1군 등록된 김기중은 앞서 1군에서 3경기를 뛰었다.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4경기 13.1이닝 10실점 평균자책 6.75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뒤 홈으로 돌아온 한화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한화는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김강민과 투수 김기중을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강민은 지난 4월25일 말소된 뒤 이날 다시 1군으로 돌아왔다. 주전 외야수 채은성을 대신해서 올라왔다.
채은성은 9일 배팅 훈련을 마친 후 허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일단은 허리 염좌 소견이 나왔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일주일 정도는 최소한 정비해야된다고 해서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 트레이너 입장에서는 나흘 뒤에 회복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어차피 하루 이틀 사이에는 되지 않아서 퓨처스리그에서 김강민이 타격감이 괜찮다고 해서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김강민은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12타수 5안타 타율 0.417로 활약 중이었다. 홈런도 2개나 쳤고 타점도 4개나 기록했다. 장타율은 0.917에 달한다. 김강민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 했지만 팀에 부상으로 빠진 채은성 대신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화 채은성. 연합뉴스
투수 파트에도 변동이 있다. 전날 사직 롯데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등으로 7실점(6자책)을 기록했던 장지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9일 한화는 5-10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7회 장지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장지수는 7회는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8회 선두타자 나승엽에게 3루타를 내준 걸 시작으로 난타를 당하며 더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8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강판된 장지수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원호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장지수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을 하다 왔고 지난 4일 KIA전에서 27개 던진 후에 4일을 쉬었다. 다음날 경기도 있어서 김규연을 그 때 투입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다 아웃카운트가 안 늘어나니까 나중에는 투입을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지수의 속상한 마음을 잘 알았다. 최 감독은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잘 안 되니까 속상했을 것”이라고 했다.
장지수는 2022년 11월 한화와 KIA의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지난해에는 1군 등판이 한 경기에 불과했다. 1경기에서 2이닝 5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한화 장지수. 한화 이글스 제공
올시즌에는 4월 중순부터 1군의 기회를 받았다. 4월28일 두산전에서 1.1이닝 4실점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4월까지 5경기에서 거의 실점 없이 1이닝 씩을 도맡았다.
그러나 지난 4일 KIA전에서 1이닝 4실점, 그리고 9일 롯데전에서 1이닝 7실점(6자책)을 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최 감독은 “올라와서 몇 경기를 던지는 모습은 지난해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좋아졌다”며 “구속도 그렇고 제구도 그렇고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선발 수업을 이어갈지는 코칭스태프와 논의를 해야한다.
장지수를 대신해 1군 등록된 김기중은 앞서 1군에서 3경기를 뛰었다.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4경기 13.1이닝 10실점 평균자책 6.7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