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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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공포…한국도 0%대 금리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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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금리 연일 하락…3년만기 1.095%로

안전자산에 투자금 몰리며
금리 또 사상최저치 기록
전문가 "조만간 0%대 진입"


◆ 국고채 금리 사상최저 ◆

채권금리 '0%대' 시대가 목전에 다가왔다. 사상 최저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는 국고채 금리가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에서는 한 번도 채권금리가 1%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미국의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국내 채권금리를 끌어내린 것이다. 특히 기술적인 요인이 컸던 지난 5월의 장·단기 금리 역전에 비해 최근의 금리 역전은 경기 후퇴 신호 성격이 강해 한국에도 불황 공포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4 bp (1 bp =0.01%포인트) 떨어진 1.095%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이 열린 이후 처음으로 채권금리가 1.1% 아래로 떨어졌다. 장기물 금리는 더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금리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5.9 bp, 6.4 bp 떨어진 1.172%와 1.150%를 기록했다. 이달을 제외하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시점은 2016년 7월이다. 당시 3년물 금리는 두 차례 1.203%를 기록했으나 1.1%대로 떨어진 적은 없다.

이달 초만 해도 1.3%를 웃돌았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날 1.1% 아래로 떨어졌다. 불과 11거래일 만에 0.2%포인트가 떨어졌다. 1 bp 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채권시장이 시장 환경 변화에 급격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가 2년물 금리 아래로 떨어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난 점이 국내 채권금리를 끌어내렸다.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를 예견하는 신호로 작용해 왔다.이에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하락 속도를 감안하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국고채 금리의 0%대 진입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장·단기 금리차가 좁혀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경기침체 장기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날 3년물과 10년물 금리 차이는 7.7 bp 까지 줄었다. 2008년 8월 장·단기 금리차가 6 bp 까지 줄어든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채권금리의 급락은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이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약화된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과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경제보복과 같은 대외 악재 때문에 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 시장의 자금은 앞으로 더 경기가 나빠질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투자와 소비가 살아나지 않으면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이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도 이를 우려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당국자는 "지난해 말이나 올해 5월에도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됐지만 현재 상황은 그보다는 더 부정적이다. 경각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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