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화장지 사재기가 필요 없는 이유?

        



        

요즘 유튜브 보면 코로나19 관련 영상들이 많은데요.

그중 사재기에 관한 영상들도 있습니다.

그 영상들에서는 화장지 사재기도 많고 물량이 적어 서로 뺏으려고 싸우는 일도 일어나곤 하지요.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는 화장지 사재기가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왜 화장지 사재기를 하지 않는 걸까요?

이렇게 글을 마무리하면, 우리만의 민족성이다 또는 택배(배달) 문화 때문이다 이렇게 글들이 달리겠지요.

그래서 제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민족성이나 배달 문화도 있겠지만 오래도록 내려온 한 가지 전통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사입니다.

이사? 이사가 뭐 어떻다고 전통씩이나 갖다 붙이냐고 하실 분들도 계실 겁니다.

지금 젊은 분들은 친구나 형제자매가 이사하면 본인 사고 싶은 거 알아서 사라고 돈으로 주실 테지만, 예전에는 이사(집들이) 선물로 화장지와 

세탁세제를 선물로 
주었잖아요.


집들이가 됐든 초대가 됐든 남의 집에 처음 가면 사 가는 게 바로 화장지죠.

해서 웬만한 가정에 24롤이나 30롤 화장지 한두 개 정도는 가의 다 있을 거란 거죠.


그러니 화장지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었던 게 아닌가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