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성폭행 시도 중앙부처 공무원 실형 선고.jpg

252 0 0 2020-05-28 15:26:0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 대표로부터 청탁 접대를 받는 자리에서 술에 취한 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한 중앙부처 공무원에게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준강간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중앙부처 공무원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2017년 12월 서울 역삼동의 한 주점. 국토교통부 현직 서기관인 A 과장은 건설환경설비업체 대표인 B씨를 불러 술판을 벌였습니다.

A 과장은 한 병에 100만원이 넘는 고급 위스키를 주문하고도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부정청탁방지법이 금하고 있는 100만원 초과 금품에 해당하지만, 업자인 B씨를 세 차례 불러내 500만원이 넘는 공짜술을 마셨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술에 취한 A씨는 C씨와 단둘이 남을 목적으로 남은 일행의 귀가를 종용했습니다. 이후 A씨는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C씨의 저항으로 미수에 그쳤습니다.


C씨는 약 열흘 뒤 A씨를 강간 등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1심에서 C씨와 둘만 남게 된 뒤 서로 '진한 스킨십'을 하며 술을 마셨고 동의를 받아 옷을 벗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신체 접촉 후 C씨가 그 자리에서 바로 다시 잠이 든 점, 사건 직후 남자친구와 아무렇지도 않게 일본 여행을 떠났고 다시 주점에 정상 출근한 점 등을 들어 성폭행 시도 주장은 거짓이라고 맞섰습니다.

하지만 1·2심 재판부에 이어 3심 역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에는 C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세부적인 정황 묘사까지 포함된 점, 사건 이후 주변인들에게 당시 정황을 일관되게 토로하고 있는 점 등이 주로 고려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가 평소 서로 친밀한 사이도 아니었고 함께 술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진한 스킨십이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피고인의 진술과 주장은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부정 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51454
흔한 인생2회차의 코로나 사태.gif 손예진
20-05-28 17:42
51453
사랑니 같이 뽑은 친구랑 본죽에 갔다 와꾸대장봉준
20-05-28 17:40
51452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픽샤워
20-05-28 17:38
51451
파이터는 BB탄 총알을 피할수 있을까?.jpg 음바페
20-05-28 17:34
51450
버스캠핑카...스쿨버스안이 펜션! '개조비용과 장단점' 극혐
20-05-28 17:34
51449
혐)잔인한 김성모 곰비서
20-05-28 17:28
51448
지랄하고 자빠진 짤..gif 정해인
20-05-28 17:26
51447
나이 든 사람만 쓰는 말 곰비서
20-05-28 17:22
51446
헬스장 다녀온 다음날 정해인
20-05-28 17:06
51445
싸다가 갑자기 딸치는 여자 질주머신
20-05-28 16:56
51444
여초에 나타난 50대 비혼주의자의 후기.jpg 물음표
20-05-28 16:52
51443
어느 아파트 아줌마의 젠더감수성 소주반샷
20-05-28 16:48
51442
어느 아파트 아줌마의 젠더감수성 와꾸대장봉준
20-05-28 16:44
51441
뉴비 발견.. 신난 고인물 순대국
20-05-28 16:40
51440
학원 애기가 색깔 있는 과자만 주는 이유 타짜신정환
20-05-28 16:38
51439
약쿠르트: "조용히 지나가게 당분간 잠수탈것. 구독자 여러분들 구독 취소 마시라" 해골
20-05-28 16:38
51438
화제의 약쿠르트, 문재인 대통령 비난 파문: "미친 대깨문들 미개하다" 홍보도배
20-05-28 16:28
51437
크브스 기자들 이메일 작명법 .JPG 타짜신정환
20-05-28 16:28
51436
매형의 S.O.S 해적
20-05-28 15:50
51435
94년생 중등 교사의 대학 라이프 조폭최순실
20-05-28 15:32
51434
문득 자기집 고양이 체형에 대해 의문이 든 일본인 극혐
20-05-28 15:28
51433
조별과제 역할줬더니 우는 조원 손나은
20-05-28 15:28
VIEW
종업원 성폭행 시도 중앙부처 공무원 실형 선고.jpg 장사꾼
20-05-28 15:26
51431
도시락 홍보도배
20-05-28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