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일명 '수영장 마스크'가 등장했습니다.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일본 현지 언론에 소개된 수중 마스크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마스크는 '풀 마스크 맨'이라는 이름의 제품인데요. 비말 감염을 막기 위해 수영 지도자용으로 개발됐습니다. 투명한 PVC 소재로 되어 있죠.
현재 일본은 긴급 사태 선언이 해제되면서 수영 교실을 다시 여는 추세인데요. 마스크를 고안한 업체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이한 형태의 수중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수영장 마스크'는 물 안팎에서 쓸 수 있는데요. 수영을 할 때 입 바깥으로 뿜어져 나오는 물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입니다.
단, 수중에서 사용하는 건 자칫 호흡 곤란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데요. 전문가만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마스크는 이미 지난 4월 판매를 시작한 상태. 한 달여 동안 수만 건의 주문을 받았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일본의 수중 마스크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영상에 공개된 마스크가 비말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또 숨쉬기 불편한 재질이어서 "보기만 해도 당황스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로킨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