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금성에서 왔다

704 0 0 2020-07-08 00:3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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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넥 오넥 (Omnec Onec): 1955년 금성에서 UFO로 지구에 왔으며, 자신의 본래의 신분을 숨긴 채 미국에서 7세에 교통사로고 죽은 "쉴라(Sheila)"라는 여자아이의 이름을 대신 사용하여 살아왔다.  현재 인간남성과 결혼하여 낳은 자녀들이 있고, 현재는 세계 여러 나라들을 돌며 금성의 지혜와 정보를 전하고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구에 있는 인근 행성들로부터 온 많은 존재들

 

나는 지구를 자신의 고향으로 삼고자 이웃 행성에서 온 수천명의 존재들 중의 한 명이다. 이러한 진보된 행성들로부터 온 과학자들, 의사들, 교육자들, 예술가들, 엔지니어들을 비롯하여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지구인들과 뒤섞여 살면서 비밀리에 일하고 있다.

 

금성과 지구에서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사람들이 어떤 진실이 믿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만큼 그 진실에 대해 좀 깨어나게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성들이 생명체가 살 수 없는 불모(不毛)의 부적합 행성이라는 관념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주입되어 왔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물론 망원경과 우주 탐사선도 모두 똑같은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또한 그렇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지구의 우주 비행사가 이웃 행성에 도착할 때, 그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것 한 가지는 인간 생명체이다. 따라서 오늘날의 사람들이 지구 이외의 다른 행성에 무엇인가가 존재하고 있을 것이라는 당초의 생각을 거의 가질 수 없게 된 것도 무리는 아니다.

 

사람들은 행성들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

 

금세기에 정부가 숨기는 가장 큰 비밀은 그들이 우리 태양계 내에 있는 많은 행성들에서 진보된 문명들을 발견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매일 하늘에 보이는 물리적인 우주선들의 상당수가 바로 그곳으로부터 온 것들이자. 세계 정부는 나처럼 지구인들과 뒤섞여 비밀리에 살아가고 있는 외계 존재들이 수천 명에 달한다는 것도 또한 아주 잘 알고 있다.

 

지구상의 정부와 군(軍)의 권력자들은 자신들만의 개인적 이유로 모든 수단을 다하여 UFO의 목격, 우주 탐사선, 우주 비행사, 천문학자, 그리고 우리를 알고 있을 수도 있는 그 밖의 사람들로부터 비밀이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

 

의심할 바 없이 진실은 그렇게 믿기 어려운 것이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왜 머리가 돈 미치광이 취급을 당하는지 나는 이해할 수 있다. 거기에 어떤 커다란 비밀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기 보다는 우주 탐사선이 전해주는 최신 증거를 믿는 편이 훨씬 편하니까 말이다.

 

실제로 금성을 비롯한 나머지 12개 행성들은 모두 생생하게 살아있다. ( 여기서 옴넥이 12개라고 언급하는 것은 금성인들의 탐사결과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과거 조지 아담스키가 접촉했던 금성인들도 태양계 내 행성들의 숫자가 12개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 그리고 우리의 태양계 내 절반 이상의 행성들에는 고등한 생명체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이 행성들 너머에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태양계가 존재하고 있고, 이러한 태양계의 대부분에도 외계 인류가 살고 있다. 진실로 우리 인간도 이 우주에 존재하는 하나의 종(種)일 따름인 것이다.

 

지구는 외계로부터 주민들이 입식된 행성

 

내가 태어나고 자란 금성의 마을은 테우토니아(Teutonia)라고 하는 곳이다. 나는 소녀 시절에 테우토니아에 있는 역사 도서관에서 지구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서 배웠으며, 이 도서관은 학교라기 보다는 타임머신(Time Machine)과 더 닮아 있는 배움의 장소이다.

 

아주 오래 전 금성에서는 사회적, 문화적인 개혁이 수천 년에 걸쳐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었다. 삶이 오늘날의 지구에서과 같이 아주 힘들었으며, 심지어 더 안 좋은 상황이었는데, 서민들은 이에 어떤 조치를 취하고자 결심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혁의 분기점은 행성 차원에서의 개혁으로 지구에서는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그것은 피 흘리지 않고 돈과 계급구조를 영구히 철폐하는 것이었다. 아울러 금성인들의 의식도 변혁됨에 따라 한 때 부(富)나 권력을 가졌던 사람들은 변화하든지, 아니면 행성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다른 행성들 역시도 제각기 적합한 시기에 똑같은 유형의 성장의 고통을 겪은 바가 있다.

 

마침 당시 우연히도 지구는 금성과 가장 가까워 이주할 수 있는 행성이었으며, 그리하여 금성을 떠나기로 한 사람들은 이 지구에서 기회를 잡게 되었다. 그들은 진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준비가 잘 돼있었으며, 오늘날의 현대인들도 발견하지 못한 반중력 비행선, 전기, 태양열 발전과 원자력, 그리고 기타 간단한 기계장치들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지구에서 만든 정부와 삶의 형태는 고향의 행성에서는 이미 폐기된 것과 아주 똑같은 것이었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소수의 사람들만이 혜택을 보는 그러한 방식으로 제도를 만들었으며, 노예제도는 일상적인 것이었다. 문명들은 잠시 번창했었다.

 

그러나 결국 비켜갈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그들은 욕심과 허영심, 그리고 분노와 같은 격정 속에 빠져들게 되었고, 새로 이주해온 사람들은 불안정한 이 행성이 지닌 부정적인 영향에 압도당하게 되었다. 사람들의 감정이 돌출되고, 수명은 짧아졌으며, 자연의 재해는 삶을 악몽으로 만들었다.

 

지구는 기복이 아주 심한 행성이 되어 버렸는데, 그것은 오늘날과 대단히 흡사했다. 사람들이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한은 지구는 반복해서 전쟁과 파괴를 겪어야 하는 운명에 처해 있었고, 그것은 오늘날까지도 이룩하지 못한 상태인 것이다. 마침내 최초의 이주자들은 핵전쟁과 자연의 대재앙으로 끝나게 되었으며, 세대를 거듭하면서 지식과 문화를 서서히 잃어가게 되었다.

 

<무 대륙(the land of Mu)>의 레무리아 시대 이전에 이 지구에는 2개의 주요 종족이 살고 있었다. 이러한 사람들은 누구도 고향의 행성에서 배웠던 것처럼 전쟁에 대한 교훈과 평화로운 진보에 대해서 배우지 못했다.

 

비록 레무리아가 이 지구에서 발전한 가장 진보한 문명들 중의 하나이긴 했지만, 레무리아 역시도 다른 문명들과 마찬가지로 생겨났다가 사라졌다. 무 대륙의 광할한 지역은 어느 날 갑자기 생존자들에게 일부 흔적만을 남기고 오늘날 태평양이라고 부르는 바다 속으로 가라 앉아 버렸던 것이다. 그리하여 다시 한 번, 힘없는 약자들은 힘 있고 욕심 많은 지배계급의 손에 의해 또 다시 억압을 받게 되었다.

 

아틀란티스도 따로 떨어진 거대한 대륙이었으며, 오늘날 대서양이라 부르는 바다 속에 가라 앉아 있다. 아틀란티스인들은 모든 면에서 오늘날의 인간들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났지만, 그들도 기술을 통제할 영적인 성숙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과도한 기술경쟁에 돌입하게 되었다. 결국 핵실험과 그들이 지닌 기타 많은 기술들을 남용함으로서 대륙은 파괴되었으며, 마지막 남아 있던 섬들마저도 단 하루 만에 극소수의 생존자만을 남겨둔 채 바다 속으로 침몰하고 말았다.

 

이러한 모든 격랑의 세월을 통해 <행성들의 형제단>은 이 지구를 지도가 필요한 '미성년의 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문명들이 흥망했을 때, 금성, 화성, 토성, 목성으로부터 우주선들이 이곳에 왔으며, 우리 외계 주민들도 이곳에서 살기위해 계속해서 지구로 도래했던 것이다. 이들 4개 행성들은 주민들을 지구로 이주시켜 식민한데 대한 책임이 있으며, 또한 이들 각 행성은 이 지구에서 진화해 가고 있는 4개 인종의 고향이기도 하다.

 

* 아리안족(Aryans)으로 알려진 백색인종은 금성으로부터 온 존재들이다. 우리는 UFO 접촉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키가 큰 "천사적인 존재들"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키가 7~8피트(2m 10㎝~2m 40㎝) 정도이며, 금발의 긴 머리카락과 푸른 또는 녹색의 눈을 가지고 있다. 손은 넓고, 손가락은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다. 바깥쪽 손가락은 가운데 손가락을 향해 구부러져 있으며, 각각의 손은 마치 초의 불꽃과 같이 보인다. 이마는 비정상적으로 넓은 편이며, 눈은 크고 눈 사이가 많이 벌어져 있고, 광대뼈는 툭 불거져 나와 있다. 관자놀이는 대개 쑥 들어가 있고, 이마의 양 쪽에 있는 골격은 아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을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다.

 

* 황인종는 화성에서 왔다. 이들은 호리호리한 키에 금발이나 짙은 갈색의 머리를 지녔으며, 올리브색에서 황색에 이르는 안색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눈은 눈 꼬리가 치켜 올라가 있고, 피부색은 회색에서 짙은 갈색의 중간쯤 된다. 화성인들은 은밀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공상과학 영화에서 볼 수 있듯이 여러 수준에서 선진화된 정교한 도시들을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화성인들의 생명 파동은 지구와 같은 물질적인 밀도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화성인들은 동양 사람들과 고대의 스페인 사람들의 역사와도 연관이 있다.

 

* 적색인종은 토성계통에서 왔으나, 이들은 처음에는 수성에서 진화했다. 수성의 궤도에 변화가 생겨 수성이 태양에 더 가까워짐에 따라 삶의 조건이 악화되어 토성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토성인들은 머리색이 붉은색에서 갈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안색은 불그스레하고, 노란색에서 녹색에 이르는 눈을 가지고 있다. 키는 땅딸막하며, 이들은 태양계 내에서 운동의 소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틀란티스인들과 미국의 인디언들도 그들의 문화적 전통을 추적해 거슬러 올라가면 토성이 나오게 된다. 그외 고대 이집트인들과 아즈텍 사람들도 토성인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 흑색인종은 목성계에서 진화했다. 이들은 키가 크고 귀족처럼 보이며, 넓은 이마와 사각의 턱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머리카락은 윤기가 나는 짙은 검정색이며, 눈은 자주색에서 부터 보라색까지 다양하다. 목성인들은 목소리가 아름답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후손들은 아프리카와 기타 세계의 여러 지역에 살고 있다.

 

정부는 진실을 알고 있다 - 특급 비밀

 

1940년대 후반에 들어서부터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UFO가 나타나 보고되기 시작했다. 그 비행체들이 인간이 만든 최첨단의 비행기를 훨씬 능가한다는 것을 알고는 놀라게 되었다. 전 세계의 군(軍)은 당혹스러워 했지만, 매우 큰 관심을 가진 채 침묵했다.

 

당시에 외계인들이 지구에 갑작스러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그과정은 다음과 같다. 지구의 과학자들은 당시 지속적인 레이더 실험과정에서 레이더 빔을 발사하게 되었으며, 이 빔이 결국에는 금성에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금성의 감시국에서는 처음에는 지구에서 보내온 지원요청 신호와 같은 것을 받았다. 그리고 그 응답이 지구로 보내졌다. 물론 지구의 전문가들은 그 신호들을 해독할 방법이 없었지만, 그 신호들이 가까운 곳에서 보내진 것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아 맞혔다.

 

결국 금성의 우주선들이 조사를 위해 지구로 보내졌다. 그리고 그들이 발견한 것은 놀라운 것이었다. 즉 지구는 전에 없었던 강력한 핵무기를 개발해 실험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무시무시한 원자과학의 재탄생은 행성들의 형제단에 속해 있는 과학자들과 영적 지도자들에게 중대한 관심사가 되었다. 지구의 문제는 더 이상 지구만의 문제가 될 수가 없었다. 이와 같은 핵에너지를 알게 됨으로써 이 행성은 전 태양계에 하나의 위협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전세계 많은 국가들의 수도와 산업단지, 군사기지, 연구단지 및 핵실험장에서 의문의 UFO들이 목격되기 시작했다. 당국의 입장에서는 그런 비행체들이 불가사의해 보이는 것만해도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그것들에 관한 진실을 아는 것은 더더욱 최악이었다. 게다가 지도자들은 지구 외의 지역에서 진화된 인간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충격을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이 모든 것들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형제단의 대표들은 자신들이 누구인지에대한 충분한 근거자료를 가지고 지구상의 주요 지도자들을 만났다. 그리하여 한 사람 이상의 미국 대통령이 최초로 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의 메시지는 여러 가지 충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절대로 강제적인 것은 아니었다.

 

몇 년간에 걸쳐 여러 견해들이 오고 갔으며, 다른 행성들과 거기에 사는 주민들에 대한 많은 내용들이 그들에게 알려졌다. 우리 측 대표자들은 자신들이 진보된 힘들을 가지고 있지만, 지구의 일에 관여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설명해주었다. 핵무기와 핵무기의 위험이 이러한 대화의 가장 중요한 초점이었다. 우리는 그들에게 설명하기를, 우리의 우주선과 우주 실험실에 탑재된 장치들이 지구의 과학자들이 알지 못하는 위험들을 탐지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화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결국에 두 초강대국과 많은 국가들이 대기권 내에서의 핵실험을 종식하고 서로 공멸할 수 밖에 없는 "대규모적인 전쟁수단"에서 벗어나기로 동의하기는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 측이 제시한 대다수의 문제들은 거부하였으며, 결과적으로 회담결렬과 동시에 비밀주의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망원경을 통해 모든 것을 다 볼 수는 없다

 

행성 형제단은 지구가 성숙하지 못한 것을 경계하고 있으며, 이러한 미성숙은 지구의 젊은이들의 상태에 반영되어 나타난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우주선과 같이 예기치 않았던 어떤 것들과 그들이 가진 개념과 전혀 맞지 않는 어떤 것들에 대해서 너무 자주 부정적인 방식으로 반응하고 있다. 지구인들은 너무 많은 전쟁과 재앙을 겪어왔으므로 다른 행성들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이 별로 위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지구를 침략하는 외계 생명체들에 관한 공상과학영화들은 어떤 도움도 되지 못했다.

 

사람들은 우리의 우주선들을 진짜 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를 적의를 드러낼 가치도 없는 것으로 취급할 뿐만 아니라 정부와 군은 실제 목격되고, 착륙하고, 접촉한 것을 철저히 비밀로 단속해왔다. 그리고 군과 정보기관들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언론을 통제하고, 목격담을 말하지 못하게 하고, 거짓말을 하고, 귀중한 증거들을 몰수해 갔는지를 보여주는 책들이 집필되어 왔다. 이는 불행한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검열에 대해서 알고는 있지만, 그 검열이 얼마나 심각하고 철저한지 알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이야기를 계속하기 전에 모든 UFO가 행성들의 형제단이나 우리의 태양계로부터 온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언급하고자 한다. 다른 태양계에서 온 것들도 있다. 어떤 것들은 실제로 별빛과 차원간의 존재들이며, 우리도 알지 못하는 것들도 있다. 또 어떤 것들은 대단히 멀리서 오기도 한다. 전체의 그림은 복잡하지만, 많은 착륙과 접촉은 우리가 행한 것이다. 그러나 이웃 행성들과의 교신은 공식적으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또 당분간은 이루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흥미로운 것은 토성과 목성의 중력이 과학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크지 않으며, 천왕성과 해왕성, 명왕성, 그리고 그외 행성들도 얼음과 같이 차지 않다는 것이다. 수성을 제외하고는 태양과의 거리가 행성의 지표면의 온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사실은 명왕성과 그외 행성들은 해왕성과 명왕성 사이에 존재하는 소행성대로부터 영향을 받는데, 이 소행성대가 전기격자의 구실을 함으로써 태양에서 나오는 복사에너지를 증가시키게 된다. 또한 화성과 목성 사이의 존재하는 구름 모양의 띠도 목성과 토성, 천왕성, 그리고 해왕성에게 동일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계획이 꽃을 피우면서, 그들은 가까운 행성들에 탐사선들을 보냈다. 마침내 다른 행성의 대기권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가까운 거리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검열을 고려한다면, 나는 어떤 놀라운 사실들이 곧 알려지게 될 것인지는 의심스럽다. 지구로 전송된 대부분의 자료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즉 다른 행성들에는 인간과 같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 증거들만 면밀하게 선정하여 일반 사람들에게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우주 탐사선이 거짓말을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을 통제하는 자들은 얼마든지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구에서 살기로 선택한 우주인들, 특히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있는 우리 측 사람들은 여기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어떤 말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말을 하면 잃을 것이 너무 많으며, 지구에서의 사명 또는 자신의 생명까지도 잃을 수가 있다.

 

왜 우리측 사람들이 여기 지구에 살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지 않고 이 행성을 돕고자 하는지 여러분은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왜 평화롭고 편안한 삶을 포기하고 여기 이 지구의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 살고자 할까? 사람들은 나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곤 한다. 내가 금성에서 훨씬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는데, 왜 금성을 떠나게 되었을까? 답은 우주의 계획 안에 놓여 있으며, 또한 이 지구가 우리의 태양계 내에서 독특한 행성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우주 여행자들은 수천 년 동안 물리적 우주를 탐험했으며, 모든 곳에서 아주 엄격한 질서와 규칙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원자뿐만 아니라 모든 행성과 태양계에 적용되는 자연의 법칙으로서 이 은하가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우주의 계획과 법칙이 존재하고 있고, 지구인들은 이 법칙을 거의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물리적 우주의 계획은 그 비밀을 발견한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왜 우리 측의 외계 존재들이 계속해서 지구를 방문하는가?

 

우주는 궁극적인 실재의 마음 속 한 생각으로 설계되어 있고, 자체의 수많은 형태의 생명을 부양하는 것이다. 생명은 우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생명을 지배하는 태양계에서 발견된 많은 자연의 법칙들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물리적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수준의 생명에서 우리가 받아들이고 배워야 하는 패턴과 질서, 주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주적 존재는 물질적 우주내의 상위 생명 형태인 인간을 잊지 않았다. 물리나 화학 법칙이 모든 곳에 적용되듯이, 광물과 식물, 그리고 동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얼마나 많은 식물과 동물이 정말로 지구에서 생겨난 토종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 여러분은 아마 깜짝 놀랄것이다. 이것들은 이주자들에 의해 이 지구로 옮겨져 온 것이다. 모든 행성들은 여러 수준에서 생명체를 뒷받침하도록 되어 있으며, 따라서 우주여행을 통해 많은 행성들이 인류를 지원한다는 것을 알아도 놀라운 것이 아니다.

 

인간은 지구에서 창조된 창조물이 아니라 지구에 식민지를 건설해 이주했던 우주의 창조물이다. 인간의 종(種)은 일반적으로 여러 장소에 존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또 적응하도록 되어 있다. 만약 탐험가들이 북극권에 살고 있는 에스키모를 찾지 못했다면, 오늘날 대중들이 인간은 그런 극한의 조건에서 적응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의 몸은 아주 다른 극한 상황 속에도 적응할 수 있으며, 또한 적응하고 있다.

 

머지않아 내가 말한 사실들이 증명될 것이다. 우주적인 생명의 한 형태로서 인간은 다른 행성들에서 진화해 왔으며, 어떤 경우에는 영적으로, 지능적으로, 육체적으로 지구인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차원들에서 진화해 왔다.

 

왜 나는 지구에서의 삶을 선택하게 되었는가?

 

내가 지구에 온 이유 중의 하나는 카르마에 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이다. 나는 자비에 대한 교훈을 배울 필요가 있었으며, 지구에서의 지난 삶에서 마무리 하지 못하고 떠났던 일들을 종결짓기 위해서 오게 되었다. 금성에서의 삶은 더없이 즐거웠고, 나는 편하게 그곳에 머물 수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남은 삶을 끝까지 금성에서 살아가는 것은 언젠가는 맞이해야 할 불가피한 일을 지연시킬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지구에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

 

금성인들이 이와 같이 카르마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나와 동일한 목적으로 이 지구에 오는 것은 그리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이러한 존재들은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나 과거 생에 관계를 가졌던 이들과의 카르마적인 빚을 청산하고자 하든지, 아니면 전쟁이나 빈곤과 같은 부정적인 체험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양계 내에서 이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지구 외에는 더 이상 어디에도 없다.

 

내가 한 소녀로서 이곳에 오게 된 것은 아주 독특하고 색다른 것이다. 새로운 인간사회에 흡수되는 것은 몹시 까다롭고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위험하기도 하다. 나는 알지도 못하는 지구의 가족 속으로 들어가 뿌리를 내려야 했다. 그들에 관해 정통해 있던 우리쪽 요원들의 지략으로 계획은 성공했다. 우리 외계인에 대해 아는 가정도 있고, 나를 키워주었을 가정들도 있었겠지만, 카르마적으로 내가 이 특별한 가정이 마음이 끌리게 된 것은 확실한 것이다.

 

금성의 리츠(Retz)라는 도시에 있을 때 나는 처음으로 나의 어떤 카르마를 청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살 수도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대해 처음 듣게 되었다. 동시에 나는 인류에게 나의 존재에 대한 비밀을 털어놓고, 행성들의 형제단에 대한 이야기를 해줌으로써 우리들의 특별한 사명을 완수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나는 그 후 나의 삶에서 추가적인 세부사항들을 접하게 될 것이었다.

 

우리들의 이야기가 하늘에 나타나는 이상한 현상이나 우주선의 지상 착륙을 통해서만 설명될 수는 없기 때문에 나는 이와 같이 책을 통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도록 선택된 것이다. 우주에서 갑자기 나타난 외계인처럼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진실한 이야기들을 인간들에게 들려줄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내가 금성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해서 어떤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도 아니다.  나는 UFO 호위선들이나 자기력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과학자가 아니다. 오늘날 내가 해야 하는 임무는 이와 같이 자서전을 쓰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우리의 삶의 방식에 관한 정보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진심에서 우러난 노력인 것이다.

 

처음 금성을 떠나기로 결심했을 때, 나는 나의 미래를 하나의 모험 이상의 어떤 것으로 생각했다. 물론 리츠의 마스터들은 쉽고 편안한 삶을 기대하지 말라고 했지만, 나의 마음은 온통 다른 행성으로 간다는 생각으로 들떠 있었다. 내가 들었던 지구에서의 고통은 나에게 실제적인 것 같지 않았다. 이것은 기아에 허덕이는 아시아로부터 별로 영향 받지 않은 부유한 서구인이 개인적으로는 굶주림에 대한 체험을 겪어보지 못한 까닭에 그것을 잘 알지 못하는 것과 매우 흡사했다.

 

네바다에서 그날 밤 내가 우주선에서 내려왔을 때, 나는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었으며, 일어날 모든 일들에 관해 불안해 했었다. 당시에는 내가 갚아야 하는 카르마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것이 다행이었으며, 그렇지 않았다면 그것에서 바로 되돌아서 고향으로 갔을지도 모른다.

 

이 지구에 살면서 나는 온갖 것에서 너무나 자주 다른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은 까닭에 오늘날 나는 다른 살아 있는 존재들을 해치기보다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느끼고 있다. 나는 고난과 고통, 그리고 비참함이 어떤 것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 나를 키워준 지구의 가정에서 양아버지들은 너무나 심하게 벌을 주었기 때문에 나는 참는 법을 배워야만 했다. 양아버지 중의 한 사람은 내가 14살 때, 두 번째 양아버지는 16살 때 총알이 든 총을 내 머리에 들이댄 채 나를 성폭행했다. 그는 이미 나의 팔에 총을 쏘았기 때문에 나는 저항하고자 하는 용기나 대담함도 갖지 못했다. 그러나 그때 나는 내가 죽을 때라고 느끼지는 않았다.

 

한 번은 술 취한 양아버지가 양어머니를 죽이려고 하는 것을 막다가 칼에 찔린 적도 있으며, 두들겨 맞은 것은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았다. 지옥 같았던 삶은 내가 집을 나오고 나서야 끝났다. 집을 나온 이후에도 나의 삶은 그리 순탄치 않았으며, 또 이런 내용을 가지고 글을 씀으로 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괴롭힘을 당하게 될 지 누가 알겠는가?

 

나는 체험을 통해 카르마가 얼마나 실제적인 것인지 알게 되었다. 이곳에서의 나의 생은 이 한 번의 삶에 카르마가 산더미와 같이 응축되어 있어서 이번에 이것을 영원히 처리하게 될 것이다. 만약 사람들이 자신들이 저지른 나쁜 행위가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와 마주치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면, 어떻게 제정신으로 타인을 해할 수 있겠는가? 타인들이 여러분에게 해주기를 원하는 것을 타인들에게 행하기 바란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타인들에게 행한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는 자신에게 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커다란 교훈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성장하게 된다. 어떤 다른 행성들에 사는 모든 개인들도 자신들게게 필요한 교훈을 배우듯이, 나도 개인적으로 단순히 자비심이라는 교훈을 배웠던 것이다. 그리고 지구에서의 나의 삶은 내가 진보된 행성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과거생에서 배웠어야 할 교훈을 회피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영혼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라고 스스로 자문하게 되면, 여러분들의 마음에는 많은 생각들이 있을수 있다. 지구에는 사람들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자아에 관한 개념들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사는 곳이 금성이든 지구이든, 아니면 어떤 은하에 존재하는 다른 행성에서든 모든 존재들의 삶에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이 자아개념이다.

 

여러분들의 참 자아(眞我)가 무엇이며, 누구인지를 완전하게 깨달을 수 있도록 성장해가는 것이 이 물질우주와 다른 여러 우주에서 삶을 영위해 나가는 목적인 것이다. 한 개인이 셀수 없이 많은 생을 살아가면서 얻게 되는 모든 체험을 통해 완전한 자각(自覺)과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철저히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행성에 존재하는 모든 개인들은 하나의 영혼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영혼은 자각(인식)의 한 구성단위다. 영혼은 알 수 있고, 존재할 수도 있으며, 볼 수도 있다. 영혼은 그 속성에 있어서 신이라 불리는 존재의 복사판인 까닭에 그 사실을 제쳐놓고는 영혼의 근본적인 특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소음이나 혼란으로부터 벗어나 눈을 감고 조용히 앉아 있으면, 여러분 몸속에는 아주 각성되어 있는 한 지점이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부분은 대개 머리의 양미간 사이의 뒤쪽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육체적인 감정, 소리, 시각, 그리고 느낌으로부터 분리되어 있을 수도 있고, 자각할 수도 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을 지도 모르는 모든 것들을 관찰할 수 있는 형언할 수 없는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 이 분리된 관찰자가 바로 영혼이며, 진정한 여러분인 것이다.

 

여러분이 눈을 감고 마음의 창에다 친구의 얼굴을 떠올린다면, 그 그림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 바로 영혼이다. 마음은 보이지가 않으며, 마음은 단지 상(像)을 만들어내고 간직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이다.

 

영혼의 실체를 체험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이렇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친구에게 말을 할 때, 그 말이 나의 입에서 생성되는 것일까? 물론 아니다! 내가 말을 하면서 말이 나오는 것을 주의 깊게 지켜본다면, 그 말 하나하나를 충분히 인식할 것이고 그것을 듣고 있는 무엇인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생각이 아니라 어떤 자각의 구성부분이다. 왜 이것이 하나의 사고(思考)나 마음이 아닌 것일까? 올바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마음과 영혼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을까? 라고 궁금하게 생각할 것이며, 마음을 통해 사고가 흘러갈 때 그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생각들을 말없이 조용히 지켜보고 있으면서 이것들이 사념이라는 것을 아는 어떠한 존재가 있는데, 이것이 우리가 영혼이라고 부르는 자각단위인 것이다. 생각과 이를 지켜보는 자각의 단위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우리는 "나는 나의 사고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이것을 진실이라고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것도 또한 하나의 생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고 있다.

 

그것 역시 영혼으로서의 상태에서 의식적으로 관찰될 수 있다. 자각과 사람의 사념적 정신작용의 세계와는 명확히 서로 다른 것이다.

 

여러분이 영혼이라는 것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영혼의 형태로 몸을 떠나는 것이다. 이것을 '유체이탈(幽體離脫)'이라고 하며, 이는 여러분이 육체를 초월한 어떠한 존재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영혼으로서의 여러분이 얼마나 오래 되었느냐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영혼 그 자체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생애 이전에 살아온 생(生)의 숫자를 세어보면, 여러분의 나이는 어림잡아도 수백만 년이 될 것이다. 이러한 모든 생애를 통해 여러분은 개인으로 존속해 왔으며, 마지막으로 육화한 그 이후에도 한 개인으로 존속하게 될 것이다.

 

육체적인 몸과 개성, 주변의 상황들, 체험들은 변해왔지만, 참된 각성과 참자아(眞我)뿐만 아니라 교훈들에 대한 배움, 영적인 개화는 항상 존재해 왔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에 영혼이 물질세계에 들어오게 된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배우고, 성장하고, 깨닫기 위해서이다.

 

물질계 너머의 세계들

 

물질세계를 향한 영혼의 여정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너머의 많은 다른 세계들도 거기에 포함된다. 이러한 세계들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소위 <평행우주(parallel universe)>이며, 금성인들과 많은 다른 존재들이 이러한 우주들을 발견하고 탐험한 바 있다. 금성인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존재계들은 생명의 수수께끼들에 대한 해답을 그 속에 지니고 있는 최종적인 미개척 분야인 것이다.

 

이들 각각의 세계나 존재계는 서로다른 진동수와 주파수를 지니고 있다. 물질을 초월한 세계를 이루는 성분들은 주파수가 너무 높아서 그곳에 살고 있는 존재들은 여기 물질계의 벽과 산, 그리고 사람들을 쉽게 통과해 갈 수 있다. 지구의 과학자들이 감지할 수 없는 가장 높은 소리도 물질우주를 초월한 세계에서는 가장 낮은 음(音)에 불과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구에서 이한 세계의 존재들은 과학으로 증명될 수 있는 개인적인 체험이라기보다는 종교적인 문제가 되는 것이다.

 

저 너머의 영적 세계들은 물질세계와 유사한 점이 많이 있지만, 그러한 세계는 물질세계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천국과 같으며, 그러한 세계에도 온갖 종류의 사람들과 도시, 마을, 동물, 식물, 산, 대양, 사막, 그리고 일몰이 존재한다. 그러나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더라도 이러한 세계들은 물질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행성들보다도 훨씬 더 아름답다.

 

색상들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고, 빛나며, 숨이 막힐듯하여 말로는 다 설명할 수가 없다. 우리의 세계보다 한 단계 위의 우주는 너무나 아름다워 죽은 이후에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곳이 마지막 천국(天國)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나는 잘 알려진 비유법을 사용하여 이러한 세계들이 어떻게 설계된 것인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하나의 '원심분리기(遠心分離機)'를 준비하도록 한다. 이 원심분리기는 액체를 아주 빠른 속도로 돌려주는 과학기구이다. 물이나 진흙, 모래, 돌을 섞어서 원심분리기에 넣고 아주 빠른 속도로 회전을 시키면, 무게 별로 무거운 물질들이 바깥쪽에 모이게 될 것이다. 중앙으로 갈수록 총중량이 덜 나가는 물질들이 모이게 되며, 정중앙에는 오직 공기만이 존재하고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제일 바깥층이 밀도가 가장 짙고 물질세계 중에서도 가장 물질적인 물질우주에 비유될 수 있다. 이 실험에서 중앙을 향해 들어갈수록 보다 미세한 층들이 만들어지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시공간의 세계도 이와 같으며, 이러한 시공간은 보다 높은 주파수를 띠게 된다.

 

물질세계에 사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것에 사는 사람들도 사물들이 실재적이고 견고하다고 느낀다. 이는 그것에서 사용되는 감각도 똑같이 높은 주파수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의 지금의 육체적인 감각을 가지고는 그곳에 있는 사물과 사람들을 느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육체적인 감각은 오직 물질우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기 때문이다.

 

회전하는 액체의 중앙에는 공기만이 존재하며, 이는 시공간을 초월한 순수한 영적인 세계에 비유될 수 있다. 이러한 세계가 영혼의 고향이며, 또 종교에서 신이라 부르는 것으로서 궁극적인 실체인 것이다. 영혼은 시공간을 초월한 그 순수하고 절대적인 영적세계에서 유래된 것이지만, 이 우주의 바다에서 무의식적인 하나의 원자로서 탄생했다.

 

영(靈)과 하위 세계들의 창조

 

최고의 신(神) 그 자체는 실제로 텅빈 진공(眞空)이다. 최고의 신은 그 외부의 어떤 것과도 관련이 없다. 이 때문에 이 궁극의 실재에 관해서는 아무 것도 말로 언급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다만 체험될 수는 있다. 말로 설명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최고신은 단지 존재한다!"는 것이다.

 

최고의 신으로부터 분출되어 물질세계를 포함한 모든 세계에 생명을 부여하고 유지하게 하는 것은 들을 수 있는 영(Spirit)이 지닌 생명의 흐름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의 물질과 에너지는 이러한 우주의 에너지가 진동수를 단계적으로 낮춘 것에 지나지 않는다. 영혼(Soul)이 존재하는 곳도 바로 이러한 영(Spirit)의 바다 속에서 가능한 것이다.

 

영혼은 영(靈)의 일부이다. 영혼이 하나의 무의식적인 원자로서 처음 창조될 때에는 영혼은 자신과 최고신이 누구이며 왜 존재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인지를 몰랐다. 영혼은 이러한 영의 바다 속에서 잠들어 있었으며, 따라서 어느 정도는 깨어나야 했고, 심지어 자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자각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영혼이 깨어나도록 기회를 주기 위해 최고의 신은 여러 형태의 세계를 창조했으며, 이러한 세계에는 우리가 칼(Kal) 또는 부정적인 힘이라 불리는 영의 정반대되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 그곳에서 영혼은 자각할 때까지 시험과 정화(淨化)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한 세계에서 영혼들은 깨어나는 데 필요한 체험을 얻게 되며, 이를 통해서 영혼은 신(神)의 몸체로부터 분리되어 있지만 신의 일부로서 의식을 지닌 원자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영혼은 영원토록 신성을 지닌 개별적인 존재로 남게 될 것이다.

 

영혼은 자연적으로 순수하고 절대적인 영적 세계에 존재하게 되며, 그곳에는 물질과 에너지, 그리고 시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곳에는 부정적인 힘의 흔적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세계들은 아주 실재적이기는 하지만, 이를 말로 표현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이러한 세계들은 마음이나 마음이 작용하는 영역의 범위를 넘어서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세계를 알고자 한다면, 스스로 그러한 세계를 체험해야만 한다.

 

밀도가 짙은 세계들은 이원성(二元性)과 칼(Kal)이라고 하는 부정성을 통해 영혼의 성장을 할 수 있는 학교로서의 구실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영혼은 배워야 할 교육과정을 다 마치고 졸업할 때까지 이러한 긍정성과 부정성을 지닌 세계에 머무르게 된다. 모든 영(靈)과 관련된 하위세계는 영겁 이전에 영혼이 분화되고 그 진동이 낮추어져 처음으로 들어갔던 수준의 세계이다.

 

인간의 여러 복체(複體)들

 

영혼들이 밀도가 점차 짙은 이러한 세계들과 접촉하게 되면서 스스로를 보호해줄 덮개나 몸이 필요하게 되었다. 영혼에게 있어 낮은 세계에서 가장 필요한 보호방법은 그러한 세계에서 자연적으로 구할 수 있는 질료로 만들어진 몸을 갖는 것이다.

 

여러분이 입었던 최초의 몸은 영혼을 둘러싸고 있는 투명한 덮개나 빛과 같은 것이었다. 이것이 지구에서는 잠재의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밀도가 짙은 세계에서 영혼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들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인간의 잠재의식이라는 무한한 원천은 이 에테르계에 존재하고 있고, 이 에테르계를 통해 많은 성자들과 신비가들이 우주의식을 수신했다.

 

영혼들이 하위세계로 들어갔던 그 다음 단계의 낮은 세계를 원인계(Causal Plane)라 한다. 이곳에서 영혼은 보다 견고한 원인체(Causal Body)를 가지게 된다. 이 원인체를 통하여 영혼은 낮은 세계에서 살았던 과거의 삶들을 회상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구의 어떤 가르침들에서는 이것을 씨앗체(seed body)라고도 한다.

 

어떤 종교에서는 이 원인계를 '아카식(Akashic)'이라고 부른다. 본질적인 '아카식 레코드(Akashic Record)'는 낮은 세계 위에 존재하지만, 원인계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원인계 아래의 세계들에서 살았던 지난 삶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누구든지 적절한 때에 원인계를 방문하여 배우고, 지구와 다른 행성에서 자신이 살았던 지난 생(生)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들을 알 수가 있다.

 

원인계의 다음에 존재하는 것이 바로 멘탈계(Mental Plane)이다. 이 세계도 장엄한 모습과 소리를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세계들 중의 어떤 것들은 지구의 종교문학에도 기록되어 있다. 세상의 종교들에서 말하는 많은 천국들이 이 세계에 있는 것들이다.

 

이와 같이 밀도가 엷은 곳에서 생존하기 위해 영혼은 멘탈체(Mental Body), 또는 마음이라고 불리는 좀 더 두툼한 체(體)로 스스로를 보호해야만 한다. 우리의 마음은 바로 이러한 체(體)이며, 마음이 지닌 에너지는 생각과 동시에 나타나게 된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체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영혼이 낮은 세계에서 일을 하는데 사용하게 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주파수적인 면에서 멘탈계 아래 단계의 세계는 인간의 물리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세계로서 아스트랄계(Astral Plane)라고 한다. 이곳은 여러분이 영혼으로서 아스트랄체를 얻은 곳으로, 감정이라 부르는 것을 이 아스트랄체를 통해 기록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스트랄계가 '감정의 세계'라고도 불리워지는 것이다. 인간이 감정을 체험하게 될 때, 이 감정은 아스트랄체를 통해서 흐르는 에너지인 것이다. 모든 삶 속에서 여러분의 아스트랄체는 정확히 육체의 복사본과 같으며, 단지 보기에 좀 더 아름다울 뿐이다. 시공간에 존재하는 다른 여러 세계들과 마찬가지로 이 아스트랄계도 매우 실제적인 세계이다.

 

사실 물질세계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 즉 사람, 산, 나무, 집, 도시들은 아스트랄계에서 먼저 존재하고 있다. 물질세계는 마음속에 있는 아스트랄로 창조된 것이나, 다채롭지 못하며 별로 빛이 나지 않는다. 아스트랄계에 사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능력들을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면 텔레파시, 마음으로 어떤 것이든 구현해내기, 또 운송수단이나 장치를 이용하지 않고도 엄청난 속도로 여행을 할 수도 있다. 아스트랄체는 빛이 나고, 육체적인 고통도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아스트랄체와 영혼을 혼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여러 몸체들을 지님으로써 영혼은 가장 낮은 세계에도 들어가 체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며, 언젠가는 최고신과 더불어 창조하게 되는 의식적인 공동 창조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물질우주라는 것을 알고 있고, 이곳에서 영혼은 물질적인 껍질이나 몸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들은 이곳에서 살아남고 체험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다.

 

물질세계에서의 진화

 

여러분이 물질세계에 들어가기 시작한 초기에 곧 바로 인간의 형태를 취한 것은 아니었다. 모든 존재들이 완벽해지기 위해서 반드시 겪어야만 하는 모든 가능한 체험을 얻기 위해서는 물질세계가 제공하는 모든 의식 상태를 체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영혼으로서 여러분이 최초에 겪었던 체험, 또는 여러분이 살았던 최초의 의식의 단계는 광물 상태였다. 그렇다. 광물은 우리가 생각할 때 자각능력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무엇보다 먼저 영혼이 깨어나서 물질적인 존재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광물 상태의 삶을 통해 비록 제한적이라 하더라도 체험이 필요한 것이다. 초기에 우리들의 대부분은 필요한 체험이 무엇이냐에 따라 아주 오랫동안 광물 상태에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여러분이 실제로 광물이나 바위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영혼은 자신의 진화과정에서 한때 그러한 몸체 속에서 살았었다.

 

삶과 삶 사이의 중간에 의식의 수준에 따라서 여러분이 물질세계 위의 세계에 존재하기도 했다. 아주 초기에 대부분의 영혼들은 물질우주 속으로 다시 육화하기 전까지 아스트랄계에 들어가 잠시 머물기도 한다.

 

광물 상태와 광물 단계에서의 자각을 거친 후에 영혼은 식물 상태의 체험을 하게 된다. 하나의 식물로서 영혼은 햇빛과 바람, 비를 느끼게 되며, 그리고 고차원의 생명체를 위한 식량이 되어 봉사를 하게 된다. 지구나 다른 행성에서 이끼, 꽃, 채소, 나무가 되어 많은 생(生)과 사(死)를 거친 후에야 영혼은 다음 단계로 옮겨갈 준비가 된다. 이때 영혼은 비로소 의식(意識)을 지닌 동물 상태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의 개체로서 영혼은 자신의 본성이나 개성에 적합한 몸체에 거주하게 될 것이다. 영혼은 동물 속에서는 생명력으로 나타나지만, 항상 하나의 독특한 개체로서 존재하게 된다. 영혼은 이러한 지각을 지닌 동물로서 아주 오랜 세월을 보내게 되며, 어느 하나의 종(種)에서 다른 종으로, 예를 들어 곤충에서 파충류나 새, 포유동물 등으로 진화하게 된다. 지구에는 이러한 생명체들이 항상 존재하는 것이 아니지만, 다른 많은 행성에서는 존재하고 있다.

 

물질세계에서 전개되는 마지막 단계, 즉 영혼이 물질세계에서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는 인간이다. 인간은 물리적 우주에서 진화할 수 있는 최고의 정점이며, 영혼이 물리적 우주에서 마지막 체험을 하기 위해 사용하게 되는 형상이 인간인 것이다. 하나의 인간으로서 영혼은 가능한 모든 경험을 겪어야만 한다. 한 번의 생(生)은 진화의 과정에서 아주 짧은 시간에 불과하며, 물질우주에서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성장하는 데 있어서의 짧은 한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영혼은 필요한 경험들을 하기 위해 수백만 년에 걸쳐 인간으로서의 환생을 거듭하게 된다. 역사는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즉 역사는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과거생에 우리의 선조들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들 각자는 많은 다른 인물들로, 또 남성과 여성, 다른 많은 인종들로, 많은 행성에서, 그리고 이루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환경과 상황 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되돌아올 때마다, 새로운 몸과 새로운 마음을 지니고 오게 된다.

 

하지만 새로운 영혼들이 끊임없이 창조되고 있고, 그럼으로써 낮은 세계들은 계속 존속하게 될 것이다. 최고의 신은 이러한 계획을 이용하여 변함없이 일정한 생명들이 이런 창조계를 체험하도록 하여 멸망하지 않게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과거 생(生)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이다. 만약 사람이 그 많은 기억들에 압도되어 살아간다면, 아마 아주 쉽게 삶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억들은 영혼이 지닌 지식의 일부이며, 우리는 그러한 기억을 감당할 정도로 충분히 성숙해지기 전에는 잘 이해할 수 없다.

 

다행이 운이 좋아서 시공간을 초월해 존재하는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사람은 낮은 세계들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영혼으로서 우리는 왜 이토록 낮은 세계에 오랜 세월을 머물러야 하는 것일까? 우리가 순수하게 정화되고 완전해지도록 하기 위해 부정적인 힘들이 우리를 가능한 한 오랫동안 이곳에 묶어두고 있는 것이다.

 

묶어두는 도구가 바로 "카르마(業)의 법칙"이며, 이것이 중력의 법칙과 마찬가지로 우리를 이곳에 잡아두어 윤회(輪廻)의 경험을 통해 영혼의 존재 자체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 카르마의 법칙이 보이지는 않지만, 카르마가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알지 못하면 못할수록 그 만큼 우리가 오랫동안 물질세계에 속박되어 머물러야 한다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영혼이 하나의 가르침을 깨닫게 되다

 

마음은 꼭 필요한 일꾼이 되기도 하지만, 끔찍한 주인이 되기도 한다. 또 영혼은 항상 밀도가 짙은 몸들을 통제하고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너무나 자주 발생한다. 영혼이 마음을 관리하는 대신에 칼(Kal)의 힘(어두운 부정적 힘)이 이를 맡아 관리하게 됨으로써 사람은 마음이 지닌 다섯 가지 격정, 즉 분노, 자만심(허영), 성욕, 탐욕, 그리고 물질에 대한 집착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러한 경우가 생기는 한, 영혼은 카르마적인 빚을 만들어내게 됨으로써 반드시 낮은 세계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카르마적인 빚을 갚아야 하므로 다시 환생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인간으로서 많은 환생을 하는 동안 영혼은 카르마의 굴레에 빠지게 된다. 여러분은 과거생에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도 돼봤으며, 강한 자와 약한 자였던 적도 있었고, 유명한 사람과 무명인도 되었었다. 또 건강한 사람도 장애인도 되어봤고, 지적으로 예리한 사람도, 그리고 둔한 사람도 되어봤다. 그러나 물질세계에서 영혼이 평형상태에 이르게 되는 시기가 있다. 개인이 이곳에서의 자신의 삶을 마무리 지으면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물질세계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거대한 힘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답을 구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는 기존의 전통적인 방법에 더 이상 답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마음속으로 그는 자기 자신, 즉 자신의 느낌, 생각, 의도를 더 자각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곧 그는 진리를 찾아서 물질을 초월한 세계를 의식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영혼은 지금의 종교에는 진리와 해답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거기에는 더 이상 만족하지 않게 된다. 비로소 영혼으로서 여러분은 물질세계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그 무엇인가를 찾을 준비가 된 것이다.

 

이때가 바로 여러분들이 영혼에 대하여, 그리고 물질세계에 존재하기 이전의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영적인 가르침을 탐구해야 할 시기이다. 그리고 여러분은 의식적으로 이러한 가르침을 받음으로써 영혼의 여행(Soul Travel)에 관해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영적인 여행

 

영혼여행(Soul Travel)은 최고의 신이 지닌 여러 법칙들 가운데 주요 특징으로서 다른 가르침들과 구별되는 것이기도 하다.

 

전체의 체계는 이 세계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여러 세계들에서의 개인적인 체험에 근거하고 있다. 이러한 개인은 사후(死後)에도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을 단순히 바라거나 믿으려고 애쓰기보다는 자신이 육체로부터 분리되어 직접 사후생명을 체험하며, 육체가 죽은 이후 최종적으로 살게 될 여러 장소들도 방문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죽음과 영적 여행의 차이를 쉽게 알게 된다.

 

영적 여행에서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육신으로 다시 돌아올 수가 있다. 반면에 죽음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육체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으므로 돌아올 수가 없다. 이러한 사람은 환생을 단순히 믿는 것이 아니라, 고차원의 세계들을 직접 방문하고 자신의 과거생들을 회상한 후에 환생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이러한 것들을 이해함으로써 과거의 삶을 통해 생성된 카르마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기회를 가지게 된다. 육체가 교훈을 배우기 위한 매개체에 불과하다는 것을 배우게 될 때에 비로소 밀도가 짙은 세계에 더 이상 육화할 필요가 없게 되는 지점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분은 육체적인 죽음을 맞이하기 이전에도 창조주(Creator)와 함께 의식적인 공동 창조자가 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자아와 신(神), 그리고 자각

 

반드시 물질세계만이 카르마의 균형을 잡아야만 되는 곳은 아니다. 이러한 세계는 영혼이 살았었고 인과를 만들어냈던 아스트랄계, 멘탈계, 그리고 원인계도 마찬가지이다. 위를 향해 올라가는 영적 여정에서 영혼은 먼저 자신이 낮은 세계에 있으면서 완수하지 못한 모든 일들을 끝마쳐야 한다. 시공간을 초월한 영혼계라 불리는 영적인 세계를 맨 처음 시작하면서 영혼이 확고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카르마나 환생에 대한 속박이 없어야 한다.

 

이렇게 되어야 영혼으로서의 자기실현, 즉 완전하게 자기를 구현하게 되는 것이다. 영혼계 위의 몇몇 세계들은 신의식(God-consciousness)이 존재하는 고차원의 영적 세계이다. 여기서 영혼은 자신과 최고신이 동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곳에서 영혼은 완전한 자각상태에 머물게 되는데, 그 상태는 여러분이 아직 육체적으로 살아 있는 동안에도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곳에서도 영혼의 성장은 끝난 것이 아니며, 그 위에도 더 많은 세계들이 존재한다. 영원토록 나아가야 할 단계는 항상 있기 마련이다.

물질 우주에서의 생명의 기원

생명 그 자체가 어디에서 오게 되었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이 물질 우주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것은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이다. 지구에 주민들이 이식되기 전에 이미 우리의 태양계의 다른 여러 행성들에는 잘 발달된 진보한 문명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또한 이 태양계가 생겨나기 전에 이 은하계에는 고대 문명을 유지하고 있던 다른 태양계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때 지구는 자신이 살아갈 광대한 세계를 지각해가는 초기단계의 유아기와 같았다.

물질우주에서는 생명이 창조될 수 없다. 그러나 제반여건들이 맞으면, 생명이 물질우주 너머의 초월세계로부터 이러한 물질세계로 들어올 수는 있다. 오직 신의 의식을 지니고 있는 자만이 생명이 어디에서 창조되고, 왜 창조되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티타니아인들(금성인들)은 자신들의 지난 과거와 다른 행성들에 관해 배우고 분석함으로써 외견상 보이는 것처럼 모든 것들이 무질서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행성들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은 자연 속에 존재하는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필연적으로 자연의 법칙을 따른다.

 

각 개인이 여러 단계에 걸쳐 성장과정을 겪는 것처럼, 행성과 거기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자연의 주기와 여러 시대들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시대의 순서를 살펴보면, 행성에서 살아온 생명의 형태가 어떠한 것인지를 짐작할 수가 있다. 초기에는 황금시대였으며, 이 시기가 모든 시대을 통틀어서 가장 아름다웠던 시기였다. 이 시기의 사람들이 지닌 내면의 의식은 아름답고 순수했다.

 

이 기간 동안에 생명체들은 평화로웠고, 대지는 생명체들의 안락과 안녕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제공해주었다. 각 개인들은 영적인 내면의 정의감에 의해 인도되었기 때문에 인간이 만든 법률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이 시기에는 사람들의 삶 속에는 어떠한 전쟁이나 조그마한 충돌조차도 없었다.

 

우주의 사이클(週期)

 

부정적인 삶의 방식이 행성 전역으로 퍼져나가면서 '황금시대'는 곧 '백은시대(Silver Age)'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 때 쯤에는 여러 요소들이 인간에게서 등을 돌리게 되었으며, 얼마나 자신을 잘 보호하느냐에 따라 생존과 죽음의 차이를 만들어내게 되었다.

 

사람들간의 분리와 사소한 분쟁들은 더욱 탄력을 받았으며, 마침내 황금시대의 안정된 삶의 방식을 끝내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행성이 다음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서 생명들은 더욱 부정적으로 변해 갔다. 이 백은시대(白銀時代)는 황금시대보다 수십 만 년이 짧았다. 지구에서 새로운 시대는 이전의 시대보다 매번 짧아지게 된다.(성경에서는 예언가들이 시대가 단축되고 있다고 기록)

 

다음은 '청동의 시대'로, 처음에는 부정성과 긍정성이 균형을 이루게 된다. 5가지 격정(激情)이 마음에서 자라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 사는 어떤 무리나 집안들은 습격을 받았다. 그리고 인간이 만든 법률이 삶의 모든 영역으로 퍼지게 되면서, 통치자들은 원래 각 개인들이 소유한 권리나 특권을 스스로 소유했다. 지구에서 '청동의 시대'는 백만 년도 가지 못하고 끝나게 되었다.

 

뒤를 이어, 모든 시대 가운데 가장 부정적이었던 제4기의 시대는 지구에서 수십만 년간 지속되었다. 이 시대는 철의 시대(Iron Age) 또는 칼리유가(Kali Yuga: 소멸기: 부정의 시대)로 불리고 있다. 이 시기에는 어둠과 부패가 만연하고, 거리에는 범죄가 넘쳐나게 된다. 사람들은 살육되고, 전체 행성을 몰아넣은 무분별하고 잔혹한 전쟁으로 도시들은 완전히 페허가 되고 만다. 곧이어 행성간의 전쟁과 핵전쟁으로 인한 엄청난 파괴를 가져오며, 악의 검은 마법들이 날뛰게 된다. 이러한 단계에 있는 행성은 격리되는 것이 당연하다. 왜냐하면 다른 모든 존재들에게 위험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지구에서 450만년 동안이나 계속된 하나의 이러한 전체 주기가 완전히 끝나가고 있다. 이러한 부정성의 시대가 종식되면서, 행성은 훗날 재조정기를 맞을 때까지 활동이 멈추는 휴지(休止)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나면 새로운 황금시대가 다시 펼쳐지게 되며, 생명체들은 또 다른 주기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금성의 역사가 왜 중요한가?

 

금성인들은 금성의 지난 역사을 연구함으로써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시대적 주기를 겪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패턴은 지구와 동일하다. 황금기에서 철의 시대까지 이어진 후, 휴지기를 맞고 나면 또 다른 황금시대로 되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화성인과 토성인들을 처음 만나고 나서 이들 행성들도 유사한 주기를 겪으면서 진화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형제단에 속해있는 우주 여행자들이 방문했던 수많은 행성들과 마찬가지로 지구도 이런 우주적 주기를 따르고 있다.

 

모든 행성들이 동시에 동일한 시대를 맞이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지난 과거 이야기를 시작하게 될 지점은 바로 금성의 지난 황금시대의 초기이다. 실재로 금성의 역사는 그 황금시대 이전의 몇 개의 주기들 속에 기록되어 있지만, 나는 이 정도까지만 기억을 하고 있다.

 

금성의 역사는 매우 다채롭고 흥미진진하며, 지구를 포함한 여타 행성의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이 이야기 속에 포함된 진정한 가치는 우리의 과거가 여러분의 지구와 아주 닮아있다는 사실에 있다.

 

그 당시 우리는 오늘날 지구를 괴롭히고 있는 동일한 여러 문제들을 한꺼번에 맞이하게 되었다. 전쟁이 일어났고, 도시는 노후화되었으며, 거리에는 범죄가 넘쳐났다. 또한 도덕은 타락하고, 착취가 심했으며, 시민들의 일상생활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이와 같이 산적한 문제들과 절망적인 시기를 우리가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통해 지구에 사는 여러분은 몇 년 이내나 몇 십 년 내에 영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지난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과 같은 물질 우주에서 금성이 어떻게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는지를, 그리고 내가 어떻게, 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금성에서의 황금기

 

금성의 마지막 황금시대도 다른 황금시대와 마찬가지로 아주 평화롭고 안정된 시기였다. 사람들은 원시적이거나 야만적이지도 않았다. 야외에 있는 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항들은 대부분 풍부한 자연 환경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적도의 기후 속에서 채소와 과일들이 풍부하게 자라났다.

 

시대가 타락하다

 

그러한 황금시대가 끝나갈 무렵, 결정적인 시기가 도래했다. 몇 년간에 걸쳐 수증기 함유량이 감소하고, 가뭄이 잦았으며, 장기간에 걸친 한발이 전지역으로 퍼져 나갔다. 짙은 구름층이 형성되기 전까지, 특히 이 시기에 태양은 뜨거웠다. 어떤 지역에서는 이상한 질병에 걸리게 되었으며, 이 질병은 태양에서 나오는 기이한 광선 때문이었다.

 

지하에서의 삶

 

이 모든 것들 때문에 사람들은 몹시 놀란 나머지 행성 전역에 걸쳐 집단적으로 살던 마을을 버리고 지하에다 식민지를 건설했다. 그리고 약 1세기 동안 감히 어느 누구도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태양에서 나오는 광선이 무엇인지를 밝히려 하지 않았다.

 

이 시기에 금성은 지하에서 편안한 삶을 지낼 수 있을 만큼 기술적으로 충분히 진보해 있었다. 거류지들은 대개 수평으로 지어졌으며, 통로가 아주 좁아서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걸어서 가야했다. 전력은 수맥과 연결된 소형 발전기에 의해 공급되었고, 원래의 태양열 집열장치는 지상에 남겨두었다. 전력은 절약했고, 빛과 통풍, 식량 생산, 음식의 보존과 요리를 위해서 사용되었다. TV나 라디오, 가전제품은 사용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에너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하에서의 삶은 원시적이기는 해도 편안했으며, 사람들은 살아 있다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느꼈다.

 

이러한 형태의 삶이 100년이 채 못 되게 지속되었지만, 지하에서의 삶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주 긴 기간이었다. 몇몇 세대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부모나 조부모가 지하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삶을 살았던 가족들이 많았다. 그런데 금성인들이 궁극적으로 지상으로 되돌아가는 데 있어 이와 같이 젊은 가정들이 크게 이바지했다. 그리고 태양에 대한 두려움은 이들 젊은 세대들이 직접 체험한 것이 아니라 이전의 조상들의 체험이었다. 그리하여 이제 젊은 세대들에게는 최초에 사람들을 지하로 들어가게 한 것은 아마도 미신에 사로 잡혀 그렇게 되었을수도 있다고 생각되었다.

 

자드리언(Zadrien)의 작업

 

사람들이 어리석고 미개하여 태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의심을 하면서도 누구도 감히 나서서 이것이 사실인지를 밝히려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후 사람들은 바깥으로 안내하기 위한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자드리언(Zadrien)이었으며, 그는 나중에 금성에서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생각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진 영적으로 진화한 존재로서, 지하에서 사는 것이 어리석으며 아주 불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햇빛을 쬐는 것이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자드리언은 지하의 집단촌을 떠나 밖으로 나감으로써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그는 모든 사람들이 틀림없이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만큼 오랫동안 지상에서 생활한 후, 어느 날 지하로 돌아왔다. 놀랍게도 반항아 자드리언은 살아 있었으며, 분명히 건강해 보였다. 그의 피부는 전보다 더 아름다웠고, 햇빛에 그을려 빛이 났을 뿐만 아니라 전보다 훨씬 창백해 보이지도 않았다. 또한 자드리언은 자연에서 자란 식품들이 얼마나 더 영양가가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햇빛에서 자란 채소를 가지고 돌아왔다.

 

그 당시에는 집성촌간의 통신은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자드리언은 금성인들에게 태양이 얼마나 유익한 것인지를 증명하기 위해 용기 있는 자신의 제자들과 많은 곳을 여행했다. 많은 면에서 그는 마치 그리스도와 같았다. 결국 사람들은 자드리언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지상에서 살기 위해 나왔으며, 그들은 자드리언을 칭송하는 온갖 이야기와 설화 그리고 노래를 만들게 되었다.

 

자드리언은 이 위대한 시기에 금성 최초의 영적인 지도자가 된 존재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지상으로 되돌아 왔을 때, 자드리언은 사람들의 삶에서 영적인 마스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드리언이 창조주와 우주에 관해 사람들에게 알려준 많은 지식들은 최고신의 법칙을 형성하는 발단이 되었다. 자드리언이 가지고 있던 개인적인 지식은 그의 부모가 자드리언에게 가르쳤던 것으로, 처음에 그의 부모들은 지하로 들어가고 싶지 않았지만 강제로 나머지 주민들과 함께 들어가게 되었던 것이다.

 

자드리언은 사람들에게 인간이 만든 법률은 필요치 않으며, 오히려 창조주의 법칙이 필요하다고 가르쳤다. 나도 자드리언이 가르친 3가지 원리를 알고 있다. 하나는 항상 대지(大地)를 그 대지에서 구할 수 있는 어떤 것으로 다시 채워 보충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모든 사람들을 육체를 지닌 하나의 개인으로 보지 않고 영혼으로 보는 것이다. 세 번째는 자신이 똑같은 체험을 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금성의 그들은 여러 시대 동안에 자신들의 주기를 겪어 가면서 여러 문명들이 흥망성쇠(興亡盛衰)했으며, 과학은 진보와 몰락, 또는 여러 문명들과 함께 파멸을 맞기도 하였다. 과학에 대한 지식이 커져감에 따라 영적인 법칙을 지키려고 하는 의지는 점점 약해져 갔고, 삶은 점점 더 부정적으로 되어 갔다. 또한 전쟁과 사람들 사이의 분열이 증폭되었고, 현 시대의 지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테러가 자행되기도 했다. 낮은 계층에 대한 착취가 너무 심했으며, 결국 이 하류계층들은 행성의 분배를 균등하게 만들기 위해 혁명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금성에는 피부색이 흰 하나의 인종만이 있었기 때문에 편견이나 갈등이 결코 인종차별이나 국민적 감정으로 비화되는 일을 없었다. 그리고 사실 당시 금성에서는 국가 체제라는 형태로 발전하지도 않았다. 각각의 대도시들이 한 지역의 중심이었으며, 전쟁은 대부분 개개의 도시들이나 연합한 도시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하나의 정부 형태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수천 년에 걸쳐 이루어졌지만, 행성정부를 만드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러한 도시-주(州)의 형태가 통합된 정부를 만들려고 하는 시도를 빈번히 좌절시키고 말았던 것이다.

 

낡은 도시들과의 전쟁

 

금성인들을 괴롭혔던 전쟁들은 서로간의 사고방식의 차이와 물론 지구에서와 같이 욕심으로 인해 촉발되었다. 국가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쟁은 지구에서보다는 작은 국지전(局地戰) 형태를 띠었다. 하나의 도시를 다스리는 지배층들은 자신들이 다스리는 도시나 지역에 만족하지 않고, 이웃하고 있는 부유한 도시나 주(州)와 마찰을 일으며 전쟁으로 몰고 가려는 구실을 찾고자 하였다.

 

금성은 전력과 기술적인 면에서 가장 진보된 형태로 급속히 발전해갔다. 사람들이 지상으로 나온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자기(磁氣)와 태양을 활용한 발전 기술이 개발되었다. 그리고 자드리언은 사람들에게 이웃 행성들과 접촉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금성인들은 우주 여행을 하게 되었다. 원자력과 핵폭탄은 행성이 성장하는데 일조하였다. 하지만 도시들은 필사적으로 상대 도시들에게 이러한 무기들을 사용하여 방대한 지역의 아름다운 대지를 파괴했다.

 

금성은 소규모의 부유한 사람들에 의해 지배를 받게 되었다. 오늘날 지구에도 똑같은 상황이 존재하고 있다. 삶은 이 적은 숫자의 엘리트 집단을 위한 놀이에 불과했으며, 오랫동안 가장 많은 돈을 지배할 수 있는 자가 승리자가 되었다. 물론 낮은 계층 내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들의 볼모였다.

 

금성의 과거 도시들을 살펴봄으로써 당시의 슬픈 시대를 보다 더 잘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대체적으로 도시들은 아름답게 발달했지만, 거리, 빌딩, 공원 등의 모든 측면에서 여러 다른 수준이 존재했다.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노동자 계급은 최하의 수준으로 살았으며, 이들이 사는 곳은 너무 어둡고 침침했기 때문에 마치 최악의 상태에 있는 지구의 빈민가에 비유될 수 있다. 햇빛은 가장 낮은 곳까지는 거의 들어오지 못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불운한 사람들은 삶이 더욱 악화되어 갔다.

 

오랫동안 몇 번의 혁명이 시도되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지배계급이 만들어 놓은 게임을 자신도 모르게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노농자 계층은 행성의 모든 도시에서 동시에 비밀리에 폭동을 일으키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야 하는 운명에 대해 지쳤으며, 그들은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을 지배할 권리는 없다고 단언하고 자신들의 계획을 은밀히 추진해야만 했다. 그러나 그들이 추진하는 계획이 보다 큰 결과를 얻기 위해서은 여러 해에 걸친 많은 어려운 작업과 희생을 필요로 했다. 행성의 변화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새로운 시작

 

노동자 계급은 정부의 지시에 충실히 따름으로써 신뢰를 쌓아 본격적으로 정부기관으로 침투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소망은 자신들의 손으로 정치 지도자를 선출하여 고위 공직자로 보내고, 나중에 그들이 권력에서 물러나서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인도해주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올바른 대상자를 선정하여 훈련시키고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그들을 고위 공직자로 보내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마침내 중심 인물들이 선출되는 날이 다가 왔으며, 모든 사람들이 그토록 기다려온 이날을 금성의 역사에서는 "시작(The Beginning)"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잊을 수 없는 날에 금성에서 가장 존경받고 자랑스러운 지도자들은 정부와 군대를 해체시켰다.  그리고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돈을 거리와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기쁜 마음으로 불태워버렸다.

 

이 영광스러운 첫 날에 모든 사람들은 단지 옷과 음식, 땅에 파종할 씨앗만을 가지고 무리를 지어서 도시를 떠나 행진해 나갔다. 아울러 낡은 도시와 재산, 집과 차, 그리고 지난 삶을 지탱해왔던 모든 것들을 영원히 그곳에 남겨두고 떠났다. 목적은 간단했다. 시골로 내려가 각자가 독자적으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이와 같이 안정된 가정을 버리고 불확실한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이러한 사람들의 결정과 용기, 그리고 신념은 그야말로 놀라운 것이었다. 물론 일상적 편리함에 애착을 느끼고 있던 사람들 중에는 선뜻 떠나는 것에 마음이 내키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들도 점차 버려진 도시에 남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부유한 권력가들의 모양새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하층계급들은 어떤 형태의 사회적 구조를 계속 유지하거나 재산과 권력의 재분배를 추구하기보다는 지난날의 삶의 형태를 철저하게 버렸다. 그들은 권력가들이 더 이상 장난칠 수 없고, 하고자 할 수도 없는 새로운 게임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결국 하룻밤 사이에 금성의 권력가들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렇다고 금성의 전체 역사를 통해 하루 아침에 행성의 모습이 완전히, 그리고 극적으로 바뀐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 금성이 지향했던 길은 여러분이 살고 있는 물질 우주의 중심지가 되는 것뿐만 아니라 아스트랄 문명이 되는 것이었다. 그 때까지는 전쟁과 혁명, 그리고 용기있는 행위들이 오직 권력을 바꿔놓았던 것이다.

 

사람들의 의식도 변화하여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서 상승하게 되었다. 금성인들은 물질적인 안락이나 기존의 안전한 방법을 버리고, 태도와 이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보였다.그리고 물질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탐욕과 집착은 모두 사라져 버렸다.

 

결국 상류층은 홀로 남겨졌다. 자기들을 잘 따르던 대중들도 없어지고, 정부의 조직들도 없어졌기 때문에 그들은 할 일이 없었다. 또한 공장도 없어지고 일 할 곳도 없어진 까닭에 다른 사람들처럼 그들도 가난하게 지내야 했다. 고용인들과 대형 시장이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사업도 할 수가 없었다. 모든 것들이 극적으로 변화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적인 지식과 생산 기술을 지닌 채 보다 단순한 자급자족하는 삶의 형태로 옮겨가게 되었다.

 

비록 일부 반대자들이 자기들만의 거주지를 세워보려고 시도해 보았지만, 그들의 숫자는 너무 적었고 대부분의 도시들은 버려진 채 남게 되었다. 그렇다고 패배한 지도자들을 비롯한 남아 있던 상류층들이 무슨 일을 해야 할 지를 결정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즉 이러한 사람들은 행성을 떠나기로 했던 것이다.

 

보다 더 자신들에게 적합한 행성을 찾아서 떠나는 것이 그들의 목표였다. 당시 그들은 지구가 초목이 푸르게 우거진 녹색 행성이며, 금성에서 멀지 않다는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처럼 지구는 금성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받아줄 가장 선망하는 후보지가 되었다. 여러 가지 여건상 지구가 균형이 잡혀있지 않은 행성이라는 것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이것은 무시되었다.

 

그로부터 머지않아 금성의 귀족들을 태운 첫 번째 우주선이 취항하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금성의 변화된 사회 속에서 더 이상 살아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곧이어 유사한 사건들이 일어난 데에 자극받은 우리가 사는 태양계와 그 너머에 살고 있는 행성의 일부 주민들도 지구로 이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새로운 사람으로의 성장

 

한편 보다 나은 삶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고 전원(田園) 지역으로 내려갔던 금성인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다. 비록 이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커다란 고난에 부딪쳤지만, 자신들이 추구했던 삶을 쟁취했던 미국의 개척자들과 같았다. 이들이 겪은 체험은 여타 다른 행성들에서 정상적인 성장과정에서 겪게 되는 것과는 아주 달랐다. 

 

원시적으로 살아가던 초기 시절에 사람들은 필요한 식품을 스스로 재배하고 생필품들을 스스로 공급하면서 시골에서 단순하게 생활했다. 그 후 산업에 있어서 일종의 전문화가 이루어지면서 삶이 점점 복잡해지고 다시 부정적이 되기도 했다. 마침내 새로운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이러한 과정에서 퇴보함이 없이 현대적 기술을 갖춘 채 전원으로 다시 돌아갔다. 보다 자연적인 기술과 자연적인 삶의 방식은 오늘날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복잡하고 인위적인 기술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보다 발전되고 산업화된 독창성을 갖게 하였다.

 

변혁 이후의 새로운 삶 속에서 각 가정은 처음에는 스스로 노력하여 필요한 식량을 조달할만한 터전을 마련하였다. 초기에 사람들은 생산한 제품을 이리 저리 교환했지만, 점차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인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전문화를 최소화하고, 자급자족하려고 노력했다. 사람들에게 기초적인 기술들을 가르치는 교육이 실시되었으며, 얼마 후 모든 가정들은 필요한 대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10년이 지나지 않아서 자급자족하는 마을들이 행성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충분한 식량을 재배하는 것이 최대로 힘 드는 일이었다. 모든 가정마다 인공적인 비료나 화학제를 살포하지 않고, 생산성을 높이는 경작법을 배우는 데 깊이 몰두해 있었다. 이러한 시도를 시행한 초기에는 수확량은 좋지 않았으며, 금성인들의 기술로도 굶주림의 고통을 줄일 수가 없었다.

 

어느 마을에서 보다 큰 사업을 처리하기 위해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동작업장을 설립하였다. 이곳에는 소형 비행선과 다른 장치들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시설들이 있었으며, 이렇게 되기 위해 그들은 지식과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했다. 생산라인과 전문화는 결코 더 이상 발전하지 못했다. 우주선과 같은 것들이 한 개인이나 소수의 사람들에 의하여 제작되었다. 그러나 마침내 우주선들이 컴퓨터화된 기계들에 의해 자동화되어 생산되기에 이르렀다.

 

새로운 삶의 방식 속에서도 육체노동이 경시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개인적으로 창의적인 일에 종사하는 것이 각 개인들에게 성취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각 가정별로 살 집과 작업장을 스스로 만들었으며, 필요한 것들을 이곳에서 제조했다. 삶의 모든 수준에서 개인이 가장 중요시되었고, 노예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인간들이 포기해버린 현대 문명이 이기(利器)보다도 훨씬 하나의 방식으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늘 갈등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개성을 촉진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금성에서의 새로운 삶은 예전과는 아주 달랐으며, 이것을 설명하는 데만 해도 한 권의 책이 필요할 것이다. 주목해야 할 중요한 점은 이와 같은 새로운 삶의 방식이 사람들이 지닌 고차원적인 의식을 반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삶의 방식은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강제로 하게 하거나 강요될 수는 없는 것이었다.

 

아무도 땅을 소유하지 않았으며, 금성에 새로 형성된 공동체에 세금을 내는 일도 없었다. 만약 어느 가족이 이사를 하고자 했을 때는 다른 가족에게 집과 땅을 물려주고 떠나고는 했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중앙 정부를 만들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중앙정부를 만드는 것은 권력에 굶주린 사람이나 인간이 만든 법률을 적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뿐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결코 법률을 통과시키거나, 정책부서를 필요로 하거나, 돈을 찍어낼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금성에는 화폐의 형태가 존재하지 않는다.

 

최고신의 법칙

 

나는 이러한 삶의 방식이 과거 이 지구에도 존재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아마도 한 두 번은 공동체를 만들고자 시험적으로 실시해 보았을 것이다. 내가 알기로는 금성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이 성공을 거둔 것은 이들이 최고신의 우주 법칙을 잘 이해하고 이에 따라 생활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욕심이나 분노, 허영심, 그리고 물질에 대한 집착을 예전보다 덜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개개인들이 자신은 영혼이며, 따라서 많은 생(生)을 살아가는 불멸의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던 것은 삶이 원활하게 흘러가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들은 물질세계에 존재하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며, 재산이나 더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대신에 어느 한 가정이 더 많은 물질적인 것들을 가짐으로써 행복할 수 있다면, 그들은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었다.

 

변혁 이후에 금성의 마을들에서는 원시적인 생활을 하지 않았으며, 단지 단순하면서도 자연적인 삶을 살았다. 아주 진보한 기술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으며, 태양이나 자기(磁氣) 에너지처럼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다만 이것들을 보다 세련되게 개조하기만 하면 되었다. 또한 엄청난 수용능력을 지닌 원반형 비행체들이 우주를 탐험하는 데 이용되었다. 먼 지역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는 대화형 기계들이 존재했는데, 심지어 이러한 기계들은 이질적인 언어를 우리 행성에 맞는 언어로 번역을 해주기도 하였다.

 

채굴작업은 자기적(Magnetic)인 힘을 이용하여 지하에 있는 원소를 지상으로 끄집어내는 장치를 사용함으로써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것들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들 중에 한가지 예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의 기술적인 성장은 멈추지 않았으며, 과학기술이 주인이 되어 우리를 지배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것은 우리의 하인이 되어 우리에게 봉사했다.

 

아스트랄계로의 변형

 

가장 힘들었던 도전은 이 거대한 우주에 관해 좀 더 많은 것들을 알기 위한 우주탐험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에 우주여행이 몇몇 과학자들이나 우주비행사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금성의 우주선들은 중력을 중화시킴으로써 일반인들도 우주여행을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행성 간의 통신장치도 개발되었으며, 우정과 형제애는 모든 사람들이 우주의 신비를 정복하도록 도와주었다. 우주여행을 통해서 물질세계에 대한 사람들의 시야가 엄청나게 확대되었고, 행성에서의 우리의 삶이 수세기 동안 대단히 성장함으로써 마침내 아스트랄계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최고신의 법칙을 관찰함으로써 개인적인 면에서 이전보다 영적으로 훨씬 성장하게 되었다. 개개인들이 마음대로 물질세계를 초월한 세계들을 점점 더 많이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개인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들은 점점 더 영혼으로서 자신을 자각하게 되었고, 물질세계는 영혼의 삶 속에 포함되어 있는 작은 곳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금성인들의 높은 의식 상태는 당시 금성이 가장 최근의 '철의 시대'로 접어들었음에도 삶의 방식을 아주 긍정적으로 인도하였다. 생명의 파동이 아주 부정적이 아니라 오히려 매우 긍정적이었으므로 삶이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고양되었다. 이러한 일이 생기게 되면서 금성은 아주 특별한 행성이 되었다.

 

하지만 금성인들이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갑자기 아스트랄계에 존재하게 된 것은 아니다. 이러한 변화는 점진적으로 미세하게 일어났으며, 수많은 세월에 걸쳐 일어났었다. 내가 여러분에게 상기시키고자 하는 것은 이제까지 금성에 관해 말한 내용들은 수백만 년에 걸쳐 일어났던 사건들로서 전체 역사를 아주 요약해서 언급했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이 영적으로 성장한 만큼 물질세계와 물질적인 즐거움은 점점 덜 추구하게 되었다. 의사소통도 점점 더 정신적으로 하게 되었으며, 이들의 의식도 점점 더 아스트랄 수준에 가까워졌다. 그리고 이윽고 영적으로, 기술적으로 금성인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삶과 죽음을 통제할 수 있다는 깨달음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다.

 

그들의 의식이 아스트랄계와 보다 더 적합해짐에 따라서 자신들의 육체와 물질적인 밀도를 가진 것들에 더 이상 집착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대부분의 금성인들은 육체를 버리고 변형하기로 하였으며, 지금은 아스트랄계에서 삶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금성인들의 물질적인 카르마

 

그들이 한 차원 위로 옮겨 올라가는 이런 과정에서 금성인들은 그대로 금성인으로 남았다. 즉 인종이 없어진 것이 아니며, 사람들은 < 대전환 >이 일어난 이후에도 예전 그대로의 동일한 형상과 외모를 지니고 있다. 아스트랄체라는 것은 형태상 육체와 똑같은 복사본과 같은 것이다. 다만 밀도가 덜하고, 보다 더 영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그러므로 금성의 문화는 과거 그대로 남아 있으며, 사람들은 예전과 같은 습성과 습관, 사고방식, 옷 입는 방식, 건축 및 언어 등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도시와 풍경들은 물질 차원에 남아 있던 것과 동일했지만, 좀 더 밝고 아름다웠다. 내가 살던 테우토니아(Teutonia)라는 도시도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아스트랄계라는 복사판 속에 존재했다. 다른 물질 행성과의 친목과 상호관계도 계속되었으며, 또한 지구에 대한 우리의 관심도 변치않고 계속되었다. 우리는 밀도를 통제하는 법을 배웠다.

 

물리적 행성으로서의 금성은  지속되다

 

금성인들이 물질세계를 떠남으로써 마치 사라진 것처럼 보이겠지만, 우리는 단지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아스트랄계에서 삶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물질세계에서 지은 카르마적인 빚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아스트랄계를 떠나 다시 물질세계에 태어나서 그 빚을 갚아야만 한다.

 

우리가 보다 가벼운 밀도로 이동한 것은 부정성이 강한 마지막 < 철의 시대 >를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우리 문명을 위한 것이었다. 오늘날 금성은 새로운 황금시대로 재진입하고 있으며, 물질행성은 아스트랄계를 떠나는 사람들에 의해 정착될 것이다.

 

세계들을 비교하다

 

아스트랄 세계는 거대한 우주로서, 모든 태양계와 은하들로 이루어진 물질계보다도 더 크고 방대하다. 금성도 그런 아스트랄계 내에 있는 많은 다른 세계들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으며, 또한 자체의 밀도를 지니고 물리적 차원에 있는 우리의 제한된 현실 내의 한 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스트랄의 세계 역시도 밀도가 적은 우주의 많은 존재계들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유체이탈을 통해 이러한 세계들을 체험한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세계들을 ‘천국(天國)’이라고 부른다. 그곳에서의 제반 상황들이 너무나 아름답고 평화롭기 때문에 그들의 말로는 다 표현 할 수가 없었다. 바로 이들이 과거에 서술했던 것들이 오늘날에는 종교적이고 신화적인 문헌이나 영적인 문학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아스트랄체, 아스트랄 여행

 

아스트랄계는 물질계보다 훨씬 이전부터 존재했으며, 물질계보다도 더 오래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이곳 물질세계에서 알고 있거나 인식하고 있는 가장 흔한 것들은 아스트랄계에 먼저 존재했다. 당연히 아스트랄계에는 물질계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 아주 많이 있지만, 이곳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똑같은 복사본과 그 외의 것들이 아스트랄계에 존재하고 있고, 또 거기에 더 많다.

 

아스트랄계와 물질계의 차이를 인식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설명이 필요하다. X-레이가 단단한 바위보다도 더 높은 주파수에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아스트랄계도 물질계보다도 훨씬 높은 주파수에 존재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지구의 과학자들이 아스트랄계의 존재를 규명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그와 같은 높은 진동수는 지구의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어떠한 장비로도 탐지할 수가 없는 것이다.

 

아스트랄계에 존재하는 물질들은 주파수가 아주 높기 때문에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생각의 힘만으로도 그러한 물질들을 완전히 통제할 수가 있다. 지구에서는 마음으로 물질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계발한 사람들이 거의 없다. 하지만 금성에서는 마음으로 물질을 지배하며 사는 것이 일상적인 삶의 방식이다.

 

아스트랄계에 사는 주민들은 생각의 힘만으로도 상상하고 있는 형태나 물질을 구현해낼 수 있다. 중력이 물질 행성들에 적용되는 기본적인 법칙이듯이, 이러한 상념에 의한 구현의 능력도 그곳에서는 일종의 자연법칙이다. 실질적으로 이것은 주위에 존재하는 에너지를 원하는 형태의 물질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의식을 집중하는 곳은 어디에서나 창조의 대상이 나타나게 된다. 어릴 때에 특별히 습득한 정신적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집과 의복, 가구, 나무, 음식, 보석, 그리고 상상할 수 있는 무엇이든 창조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능력에도 제한이 있다. 똑같은 이러한 능력으로 창조한 물건들을 파괴하거나 다시 에너지로 바꿀 수는 없다. 원래 애초부터 일시적인 용도나 성(城), 큰 목장, 그리고 정성들여 만든 창작연극처럼 일정 기간을 정해 창조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것들을 창조한 사람이 아스트랄계를 떠나지 않는 한 그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내가 인형을 창조했지만 곧 싫증이 났다면, 그 인형을 다른 형태의 인형으로 바꿀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인형을 원망하여 순식간에 없어지게 하거나 영원히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 만약 어떤 의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 의자를 개조하는 것뿐이다. 즉 그 의자를 책으로 만들거나 의자 의외의 다른 것으로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한편 우리는 어떤 것들을 창조할 때에 겉으로 보기에는 이것들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나타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아스트랄계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일상적인 일이며, 마치 지구에서 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이 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는 각각의 영혼들이 지닌 개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창조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 만약에 내가 다른 사람의 집 앞에 있는 밝은 색의 푸른 나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을 바꾸는 짓은 하지 않는다. 이러한 행위는 간섭이며, 카르마적인 책임을 만들어내게 된다.

 

우리의 생각이 물질을 만들어내므로 아스트랄계에서 매일 매일 접하는 일상적인 사물들은 생생하고 실제적이다. 대리석으로 된 마루는 대리석과 같이 보이고 느껴지며, 피부는 피부처럼, 물은 물처럼 느껴진다. 꽃은 꽃처럼 향이 나며, 꿀은 꿀처럼 달게 느껴진다. 기타 등등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물건을 이동시키는 것도 선택과 생각의 문제로서 아주 쉬운 일이다. 원한다면 마음의 힘만으로 탁자에서 물 한 잔을 떠오르게 하여 공중에 떠있게 할 수도 있다. 또한 내가 기대어 쉬는 거대한 소파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데 들어가는 노력이 침대를 흔들거리게 하는 것보다 더 많은 힘이 필요하지도 않다.

 

장소를 옮겨 다니며 여기 저기 여행을 하는 것도 쉽다. 걷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게 하기도 한다. 또한 우리는 공중부양을 하여 공중에 떠있거나, 걷는 대신에 미끄러지듯 활강할 수도 있다. 보다 먼 여행의 경우에는 생각의 속도로 직접 목적지로 여행을 하는데, 이렇게 되면 그곳에 바로 몸이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만약 내가 테우토니아의 도심에 있는 <예술의 신전>으로 여행을 하고자 하면, 내가 있고자 하는 곳에 정확하게 집중만 하면 된다. 잠시 나는 정신을 집중한 채 침실에 서있을 것이고, 그 다음 순간에 어느 새 주위는 바뀌어 내가 신전 앞에 서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간단하다. 이것이 어떻게 작동하게 되는지 나는 그 원리는 모르지만, 그냥 그렇게 작용한다. (지구인들도 보통은 전기에 대해 잘 모르지만, 누구나 이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생각의 속도는 물질세계의 과학자들이 알고 있는 소위 빛의 속도보다도 훨씬 빠르다. 우리는 아스트랄체를 활용하여 아주 빠르게 여행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그러한 세계에서는 모든 것들이 그렇듯이, 아스트랄체 자체가 완전히 생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응축된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스트랄체는 육체와 동일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단지 훨씬 더 아름답다. 아스트랄체는 단순한 한 덩어리의 빛이 아니라, 육체와는 달리 주위로부터 직접 에너지를 흡수하여 빛을 내며 살아있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내부의 소화기관은 없지만,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단지 습관적으로, 그리고 재미삼아서 먹게 된다. 또 편리하게도 음식을 삼키자마자 그것이 에너지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생각의 힘을 사용하여 우리는 쉽게 외모를 바꾸거나 완전히 보이지 않게 할 수도 있다. 물질 행성에서와 같이 육체적인 고통이나 피로도 없기 때문에 그것이 아스트랄계에 새로이 들어오는 사람들이 이 세계를 천국이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서 나타나는 색상들은 이루다 설명할 수가 없다. 아스트랄계의 빛나며 활기 넘치는 색상들과 비교했을 때, 물질세계의 색상들은 잘해야 어슴푸레하거나 어둡고 탁하다. 아스트랄계에서 가장 칙칙한 붉은 색이 물질세계에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우리 집의 주변에는 형언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멋있고 다양한 색상들이 모여 있었다. 모든 것들이 멋있게 빛을 발하고 있다. 아스트랄계에 존재하는 물질은 아침 햇살에 비친 맑은 유리잔과 같이 빛을 낸다. 그리고 하늘과 구름들은 아주 다양한 밝은 색상을 지니고 있다.

 

이곳이 최종적인 단계는 아니다

 

지구인들은 아스트랄체와 아스트랄 세계에 대해 아직까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물질세계에 사는 모든 사람들도 다른 체들과 더불어 아스트랄체를 가지고 있다. 아주 소수의 사람들이 아스트랄 투사에 관계된 자기들의 경험에 관해 책을 써냈는데, 이것은 아스트랄체를 통한 제한된 형태의 유체이탈 여행이다.

 

보다 안전하게 고차원의 세계를 여행하는 방법은 영혼체(Soul body)를 활용하는 것으로, 영혼체를 활용하면 아스트랄의 세계와 같은 어느 하나의 세계에 국한하지 않고 여행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물론 아스트랄 투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영혼 여행을 하는 것은 아니다.

 

물질세계에 사는 개개의 사람들은 비록 자신의 평생 동안 실제로 아스트랄 세계에 있는 도시나 사람들을 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날마다 아스트랄체를 체험하고 있다.

 

육체는 감정을 가질 수가 없다. 즉 보거나 냄새를 맡는 것처럼 육체적인 감각은 있지만, 사랑, 분노, 기쁨과 정신적인 고통 등과 같은 느낌들은 없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 삶 속에서 매우 실제적이고, 또 현실적으로 존재한다는 데에 흔쾌히 동의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들이 어디에 있으며 무엇이겠는가? 바로 아스트랄체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아스트랄의 세계를 “감정의 세계”라 부르는 것이며, 아스트랄체를 곧 “감정체(Emotional Body)"라 부르는 것이다. 감정을 체험할 때마다, 우리는 아스트랄체를 통해서 이러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감정이란 아스트랄체를 통해 서로 다른 여러 종류의 에너지가 흐르면서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지칭한다.

 

따라서 아스트랄계는 거대한 힘을 지닌 감정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서, 영혼은 이러한 감정적인 문제를 아주 완벽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실은 육체를 지닌 모든 사람들이 부분적으로는 아스트랄계에 살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스트랄계에서의 삶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것뿐이다.

 

또한 이 모든 것이 사념(思念)에도 해당된다. 생각이란 어떤 막연한 어떤 것이 아니라 물리적인 물질이나 에너지, 또는 아스트랄적인 질료나 에너지보다도 더 높은 주파수대에 존재하는 아주 실질적인 것이다.

 

기억해야 할 것은 마음 역시도 “멘탈체(Mental Body)”라 불리는 실질적인 하나의 체(體)로서 “멘탈계(Mental Plane)”에서 작용하며, 이 세계는 아스트랄계를 초월하여 존재하고 있는 또 다른 완전한 우주이다.

 

“멘탈체”는 영혼을 에워싸고 있는 푸른빛을 띤 빛의 덮개이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할 때마다 이 체(體)는 고등한 감각에 의해서 목격될 수 있는 상념체(Thought Form)를 생성한다.

 

생각이란 전파와 아주 흡사하여 에너지들이 멘탈체를 거쳐 밖으로 흐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비록 누구나 다 의식적으로 멘탈계 속에 존재하는 도시들, 사람들, 경치들을 보지는 못하지만, 또한 모든 사람들이 멘탈체를 가지고 있는 까닭에 부분적으로는 멘탈계에 살고 있는 것이다.

 

만약 영혼의 여행을 통해 의식적으로 아스트랄계나 멘탈계를 방문하게 된다면, 여러분이 지닌 감정과 생각이 방출하는 완전한 색상과 여러분 자신의 아스트랄체와 멘탈체를 볼 수도 있다. 지구의 많은 종교들은 아스트랄계나 멘탈계에다 그들의 천상의 거처(뿌리)를 두고 있다.

 

육체의 죽음, 아스트랄의 삶

 

육체적인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아스트랄계와 그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각자의 능력에 관해 점점 더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될 수도 있다. 우리 모두는 그곳에서 삶을 영위했으며, 영혼으로서 우리는 그 세계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비록 아스트랄계가 그곳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궁극적인 천국인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아스트랄계도 여전히 낮은 세계들 중의 하나이다.

 

아스트랄계 위에도 몇 개의 다른 세계가 더 있다. 낮은 세계들 입장에서는 이 세계들 역시도 궁극적인 천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가 않다. 영혼계(Soul Plane)의 하부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낮은 세계들의 일부이다.

 

우리의 진정한 목표는 영혼계에 도달하고 그것을 초월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노력만 한다면 이번의 생애에서도 가능한 일이다. 즉 선택은 우리들 각자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미래 조망과 하부적인 측면들

 

미래에 대한 직관은 항상 영혼계나 그 위의 원인계(Causal Plane)에서 일어난다.

 

영혼은 선택에 따라서 시간의 트랙(Track)을 확대하여 미래나 과거를 볼 수도 있다. 비록 자신이 미래를 보고 있다는 것을 그러한 미래가 실현되기 전까지는 알지 못한다고 해도, 이러한 체험은 일상적으로 꿈을 꾸는 것보다도 훨씬 더 실제적인 것처럼 보인다.

 

금성에 사는 주민들은 40일 앞을 아주 정확하게 내다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지닌 미래의 사건을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은 내가 여러분의 지구로 오는 여행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준 바 있다.

 

아스트랄계 내에도 많은 층이 있고, 사람들의 의식수준에 맞는 많은 하부의 세계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층들은 서로의 위에 포개져 층층이 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의식수준이 서로 다른 별개의 종교와 흡사하다.

 

금성에서의 삶은 낮은 아스트랄계와 고차원의 아스트랄계 중간의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금성인들이 아직까지도 물질적인 습성이나 관습에 대한 애착이 남아 있기 때문이며, 물론 자기들의 문화에 대해서도 그러하다.

 

그리고 아스트랄계의 어떤 지역은 천국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임종을 맞이하는 사람들을 위한 종교적인 낙원으로서 별도로 할당되어 있다.

 

어느 사람이 육체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그는 이전에 죽은 친구나 친척을 만나게 된다. 그 다음에 그 사람은 자신의 육체가 누워 있는 곳으로 데려가지게 되며, 결국 자신이 더 이상 물질세계에 살고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또 보통 아스트랄계에서는 상황에 따라 각 개인이 일정 기간 잠들어 휴면을 취하는 것도 허용이 된다. 그리고 깨어났을 때, 그는 자신이 영적으로 성취한 특별한 세계, 즉 자신의 의식에 적합한 세계로 가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카르마를 관리하는 아스트랄적인 존재에 의하여 결정된다. 어떤 경우에는 죽은 후에 곧 바로 물질세계로 되돌아 갈 수도 있으며, 특히 전쟁이나 자살로 인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경우에는 다른 육신으로 재탄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자살한 경우에는 회피하고자 했던 동일한, 또는 유사한 문제들에 또 다시 직면하기 위해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만약에 죽은 후에 어떤 영혼이 한 동안 아스트랄계에 계속 머물게 돼 있다면, 그 사람은 어느 가정이나 친숙한 환경 속에서 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가까이에 살고 있는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 사람은 자신이 물질세계에 있을 때 속해 있던 영적인 행로나 종교를 다시 찾게 될 것이다.

 

이 모든 이유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육체를 떠나면서도 여전히 물질세계에 대한 커다란 감정적인 애착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아스트랄계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있을 수 있고, 생각의 힘으로 자신의 낡은 집을 새로 재건함으로써 점차적으로 적응해갈 수 있도록 계획돼 있는 곳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사실이다.

 

자신이 영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은 물질세계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물질세계 너머의 미지의 세계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아스트랄계가 지닌 아름다움과 조화 때문에 사람들은 이곳에 도착한 후 자신이 궁극적인 천국에 도달했다고 믿게 될 것이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들을 가질 수 있는 까닭에 쉽게 아스트랄계에서의 삶에 애착을 느끼게 되며, 그 너머에 존재하는 세계에 대해서는 감히 모험을 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아스트랄의 천국보다 더한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이러한 삶이 계속되는 것이다.

 

지구에 존재하는 종교문학에서 아스트랄의 여러 도시들에 관해서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작가들이 유체이탈을 통해 그곳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내가 금성과 아스트랄계를 떠나기 며칠 전에 삼촌은 우리 가족들과 내 친구들에게 사하스라-달-칸월(Sahasra-dal-Kanwal)이라고 불리는 곳과 아스트랄계의 여타 지역을 구경시켜 주었다.

 

그래서 지금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낙원이라고 믿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곳에 사는 사람은 상상할 수 있는 것은 그 어떠한 풍경이라 하더라도 볼 수가 있다. 또 어떤 것들은 지구의 것들과 아주 유사하다.

 

그리고 유사한 성향과 기호(嗜好)를 지닌 사람들은 동일한 지역에 함께 모여 살고 있다. 따라서 우리 태양계 내의 다른 물질 행성들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거기에 존재하고 있다.

 

하위 아스트랄계

 

저급한 아스트랄계는 부정적으로 발전한 의식상태의 영혼들을 끌어당긴다. 이 때문에 사악한 사람들이 사후에, 그리고 생과 생 사이의 중간에 가는 곳이 이 곳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유황불이 타오르는 지옥을 만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비록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그곳에서 그러한 지옥을 만날 수도 있다. 저급한 아스트랄계는 또한 의식이 진화되지 못한 존재들의 의해 창조된 무시무시한 괴물과 악마들의 소굴이기도 하다.

 

(옴넥 주: 가장 낮은 아스트랄계라 하더라도 물질계에서의 가장 높은 세계보다도 더 높은 진동을 지닌다. 그리고 한 옥타브 차이가 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스트랄계는 거기에 상응하는 물질적인 것들을 보다 세련되고 크게 재현해 낸다. 기쁨은 더 기쁘게, 고통은 더 고통스럽게 표현해내며, 그들의 왕국의 특성도 또한 과장되게 표현하게 된다. 나는 금성의 가장 낮은 아스트랄계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장 높은 물질계와 어떻게 경계를 이루는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인간이 가장 높은 물질적인 인식을 지니고 있다하더라도 가장 낮은 아스트랄계 너머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을 알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사실 우리가 지닌 물질적인 감각으로 무엇을 볼 수 있으며, 어떻게 그들이 가장 심오하게 확장시킨 기능들을 알 수가 있겠는가?)

 

인간의 영적인 능력들

 

지금 지구에서 매우 인기가 있는 물질과학의 전반적인 것들은 이 아스트랄 세계로 아주 쉽게 설명될 수 있다. 대부분의 영적 능력은 이 아스트랄계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마음과 마음으로 생각들을 주고받는 텔레파시는 진보한 모든 물질행성들과 마찬가지로 아스트랄의 금성에서도 가장 보편화되어 있는 의사전달 형태이다. 그리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생각이 전파와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스러운 생각을 숨기고자 하는 보이지 않은 방벽을 가지고 있는데,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장벽을 침투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영적인 법칙을 따라야만 한다.

 

아스트랄 투사(Astral Projection)는 아스트랄체의 일부가 일시적으로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위하여 육체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방식의 투사를 오랜 기간에 걸쳐 행하게 되면, 위험할 수가 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빨리 아스트랄 투사에서 영혼여행으로 옮겨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물론 공중부양과 염력으로 물체를 움직이는 것은 우리들이 아스트랄계에서 매일 사용하는 것들이다. 물질세계에서도 이러한 것들을 배울 수는 있지만, 많은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하위의 세계들은 한계가 있다

 

아스트랄계에서는 심상화(心像化)하는 것이 각 개개인의 세계를 창조한다. 때문에 모든 것은 그것이 창조되기 전에 시각화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심상화는 물질을 지배하는 마음이 지니고 있는 또 다른 능력이다. 단 이곳이 물질세계와 차이가 나는 것은 물질세계에서는 무엇인가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시간이 소요되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초감각적인 인지능력은 우리가 지닌 아스트랄체와 원인체, 에테르체, 그리고 영체가 지닌 다른 특별한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영체가 지닌 감각이 다른 체들보다 가장 뛰어나며, 다른 체들이 제약적인 것에 비해 영체는 제한이 없다. 실질적으로 기적은 영적인 문제이며, 이러한 영적인 힘들이 물질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물질계와 아스트랄계, 원인계와 멘탈계 모두는 여전히 한계가 있는 세계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

금성은 환상의 나라와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구상의 삶에다 비교해 볼 때, 진보한 일부 물질 행성들은 환상의 나라와 마찬가지이다. 금성의 삶은 아마도 한층 더 환상적이고 믿을 수 없게 보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곳에서의 삶에는 아스트랄 차원적인 현실이 추가돼 있기 때문이다.

 

만약 여러분이 금성에서 한 가지 책만을 읽고서 지구의 삶을 이해하기가 얼마나 어려울 것인가를 상상할 수 있다면, 그때 역시 당신들은 오직 이 자서전만을 달랑 읽고 금성의 삶과 아스트랄계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난해한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룩한 아스트랄 차원으로 삶을 변형시키는 방법

 

금성인들이 아스트랄 차원으로 전환된 것을 이해하는 접근법중의 한 가지 방법은 그것을 우리의 좋은 카르마, 즉 선업(善業)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부정적인 “철의 시대(Iron Age)" 동안 서로 대립하여 갈등하고 전쟁을 하기보다는 조화롭게 사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우리는 물질수준에서의 다음 황금시대가 시작될 때까지 보다 아름다운 레벨의 문화를 누리기 위해 우리의 의식을 끌어올렸던 것이다.

 

아스트랄 차원으로서의 금성은 <차원 대전환기>때의 물질행성으로서의 도시들과 지형, 풍경과 정확하게 동일하다. 테우토니아(금성의 도시)의 신전들은 각 분야의 마스터들에 의해 그 도시가 물질차원에 있을 때 설계되고 건조되었는데, 그것들은 아스트랄 차원으로 변형된 이후에 그대로 재건되었다. 우리 가정들의 요리 코스도 주민들의 미각이 변함에 따라 여러 해에 걸쳐 바뀌었다.

 

우리의 문명이 아스트랄 차원 내지는 아스트랄 세계로 진입했을 때, 우리는 주변의 색채들이 빛을 내고 있고 모든 측면에서 더욱 풍부해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늘은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리 보였고, 바다색깔 역시 항상 변화했으며, 모든 것들이 번쩍이며 빛을 발했다. 산과 나무, 풀, 건물, 가구, 그리고 우리의 몸조차도 자체적인 고유의 속성에 따라 온화하고 다채로운 빛을 방출하고 있었다.

 

이제 기상(氣象)은 사람들의 집단적인 사념에 의해서 조종되고 통제되었다. 결코 과거처럼 날씨가 너무 춥거나 더운 것도 없었다. 또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비가 많이 내리는 일도 없었다. 그리고 변화를 바랐던 사람들은 자기들의 생각이 눈보라가 다른 이들의 집이 아닌 자기들 주택만을 에워싸고 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대중들은 그들 대지 위의 하늘 색깔을 조종하는 것을 배웠고, 또한 “불간섭”이라는 영적인 법칙에 따라 다른 가족들이 그들의 자유의지대로 무엇이든 하도록 허용했다.

 

무엇보다도 살아있기 위해서 꼭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은 얼마나 경이로운 자유인가! 그리고 아스트랄체로 이루어지는 여행이 엄청난 속도였기 때문에 물리적 교통수단들은 쓸모없어졌고 자연히 폐기되었다. 누구나 자신의 목적지에 간단히 나타나는 방법을 선택했고, 아니면 자기의 상념에 의해 작동되는 승용물을 타고 이동하는 것을 즐겼다. 그럼에도 집과 주변을 걷는 것(또는 지면 위를 미끄러지듯 활주하는 것)은 한 곳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남았다.

 

제조업을 대신하는 물현(物現)시키기

 

에너지를 바로 물질로 전환시켜 어떤 사물들을 창조해낼 수 있는 삶속에서 우리는 더 이상 그 어떤 것을 물리적으로 시간을 들여 제조하거나 건설할 필요가 없었다. 다만 우리 모두가 제조법을 배우기를 원하고 장인정신을 즐기기를 바라지 않은 한은 말이다.

 

한 인간이 영적으로 개화할 때, 그는 이전보다도 좀 더 독특하게 개성적이 된다. 이러한 사실은 한 행성의 영적성장 과정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영적으로 유년기에 있는 지구는 대중들이 통제받고 있고, 그 교묘한 조종에 순응하고 복종하는 습성이 광범위하게 만연된 행성이다.

 

금성이 점차 영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그곳의 주민들은 도시와 대량 생산된 문명의 이기(利器)들을 떠났으며, 자립적인 마음에서 영위되는 보다 전원적(田園的)인 삶으로 돌아갔다. 개개의 사람들은 좀 더 개성적이고 창의적으로 되는 것을 배우기 위해 자신들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들을 공급하는 방법을 익혀나갔다.

 

창조적인 삶

 

영적으로 진보된 행성들은 자연히 자신의 개성을 창조적으로 표현하는 구성원들에 의해 이루어져 있다. <대전환기> 이전부터 금성의 주민들은 대단히 예술에 몰두해 있었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창조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자기 자신을 조화롭고 아름답게 창조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존재 목적이라고 간주되었다.

 

우리 문화의 개화 상태는 이미 아스트랄 수준까지 발전돼 있었기 때문에 금성문명의 아스트랄 차원으로의 전환이 그것을 그리 극적으로 바꿔놓지는 않았다. 우리 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행위보다는 삶에서의 창조적 즐거움에다 훨씬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가족과 가정이 삶과 창조적 표현의 중심이 되어 계속 지속되었다.

 

<대전환> 이후에 금성의 각 가정들은 가정자체만의 고유한 것을 창조해내는 데 보다 많은 자유를 누렸다. 아스트랄 차원에서는 물질적인 소재나 물리적인 법칙에 따른 제한이 없었고, 상상 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생각의 힘만으로 창조해낼 수 있었다. 공중에 뜬 2층 바닥이 딸린 돔(Dome) 형태의 우리 집을 지은 건축술을 기술자의 일솜씨가 아니라 창조적 설계에 의한 산물의 하나이다.

 

금성의 모든 건축양식은 둥근원과 타원형, 그리고 우아하게 구부러진 선들에 기초해 있다. 우리의 이웃에는 제각기 꼭대기에 앉아 있는 거품방울처럼 보이거나 지면을 따라 무리지어 배열돼 있는 주택들이 있었다. 돔 형태는 매우 일반적이다. 또 다른 많은 것들은 여러 가지 기하학적 형태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부 경우에는 궁전이나 성곽처럼 화려하고도 대규모의 형태로 세세히 장식된 구조들도 있지만, 모든 단독 주택들은 나름대로 독특하고도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지구의 건축가가 이를 본다면, 아마도 금성을 환상적 아이디어들이 실현된 천국(天國)내지는 낙원(Paradise)으로 부를 것이다.

 

다이아몬드와 루비, 에메랄드, 진주들로 온통 박아 넣은 견고한 황금주택이 채색된 벽돌주택만큼이나 쉽게 건축돼 있기도 하다. 물질 행성들에서는 단일의 거대한 다이아몬드나 루비를 조각해서 하나의 집을 만들어 내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아스트랄 차원의) 금성에서 그것은 단지 당신 마음속에서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며, 즉각적으로 그런 집을 물현시키고 있다. 무제한의 가능성들이 이곳에 있다는 것을 알기는 하지만, 우리 금성의 주민들은 그럼에도 그들의 개인적인 미적 감각에 맞는 집들을 창조하고는 한다.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귀중한 보석이나 합금의 양이 아니라 아름다움인 것이다. 이처럼 여기서는 누구나 그가 만들어내고 싶어 하는 것 모두를 가질 수가 있다.

 

금성의 가정들과 정원들

 

나는 테우토니아에서 초목이 울창하고 꽃이 만발한 정원에 의해 둘러싸이지 않은 주택을 본 기억이 없다. 우리의 창조물들은 단지 우리의 상상력에 의해서만 제한될 뿐이며, 그곳의 꽃과 나무, 관목들은 훨씬 더 매혹적이고 다채롭다. 만약 나의 이모가 3피트 높이의 흰 반점이 달린 버섯을 원했다고 한다면, 이것은 쉽게 창조될 수가 있다. 그리고 이 버섯은 물질 행성에 있는 버섯처럼 냄새, 맛, 촉감 등이 실제와 똑같을 것이다.

 

정성들여 설계한 우리의 정원들 도처에는 돌과 벽돌, 그리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금으로 만들어진 작은 길들이 있었다. 아울러 우리의 정원들에는 분수, 조각상, 연못, 폭포가 완비되지 않은 곳은 없다. 또한 거기에는 대리석과 정교하게 세공된 금속으로 만들어진 벤치 또는 매혹적인 나무의자가 놓여 있고는 했다.

 

우리의 조각상들은 모든 종류의 존재들을 묘사했는데, 즉 그것은 영적인 마스터들, 천사들, 신화적인 인물들, 그리고 원소의 지배자들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새기는 것은 직접 손으로 각 부분을 조각해서 만들 것이다. 하지만 그가 관심 있는 대상이 그 밖의 다른 것이라면, 아마도 각 조각상을 마음으로 디자인해서 간단히 물현시켜 나타나게 할 것이다. 금성인들은 집과 마당 안에 많은 방들과 열린 공간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 방들은 어지럽혀지거나지나치게 많은 가구를 비치하지 않는다. 그러나 집을 꾸미기 위해 만들어낸 모든 것들은 어떤 유용한 목적에 도움을 준다.

 

물론 우리의 가구는 실제적인 이유 때문에 창조되었지만 그것은 항상 절묘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개성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탁자는 그저 하나의 탁자일 수가 없고, 의자 역시 단순히 한 의자일 수는 없다. 즉 모든 것이 일종의 예술작업인 것이다.

 

어쩐 한 의자가 매우 아름답고 기품 있게 조각된 쿠션 있는 목제의자일 수 있지만, 그것에 관한 느낌은 완전히 달라질 수가 있다. 만약 그 의자를 창조한 사람이 깃털 위에 앉는 것 같은 느낌을 좋아했다면, 그때 의자는 그렇게 만들어져 그런 식으로 느껴질 수 있다.

 

호화로운 카펫이 대리석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아니면 바닥이 대리석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면서도 여러분이 그 위를 걸을 때 그것이 잔디나, 물, 또는 깃털, 기타 어떤 부드러운 소재처럼 느껴질 수가 있다. 이처럼 어떤 것이든 그 개인의 취향에 의해 한 가지 방식으로 보이거나 다른 식으로 느껴지도록 창조될 수가 있는 것이다.

 

모든 방들은 그 가족의 개성과 인품, 관심사를 그대로 보여주며, 따라서 거기에는 반드시 거의 무한한 다양성이 있을 수가 있다. 예컨대 어떤 가족은 집 전체를 소리나 향기 같은 감각 중의 하나에다 치중한다. 혹은 집의 다른 방들을 소리, 조망, 향기, 촉감, 미각에다 중점을 둘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한 방에서 다른 방으로 옮겨 다니면서 각자의 감각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것이다.

 

소리에 주안점을 두고 꾸며놓은 방 안에는 모든 것이 소리에 반응하거나 그 자체적인 소리를 낸다. 카펫 위를 걷는 것은 어떤 소리를 만들어낼 수도 있고, 반면에 그 위에 눕는 것은 같은 소리가 약간 변형된 음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다. 또 그곳의 방석 위에 앉거나 단순히 방 주변을 거니는 것은 조화로운 소리들이 나도록 설비된 장치들이 일으키는 전체적인 진동 패턴을 촉발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다수의 음악장치들이 또한 방문자들을 위해 연주되도록 설치돼 있을 지도 모르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음악에다 바친 사람은 자기 집에다가도 똑같은 취향의 장식을 할 수가 있다. 각각의 방은 다른 종류의 음악장비와 그 독특한 소리들로 설비돼 있게 될 것이다. 정원 내의 분수들은 폭포소리 같은 음악소리를 함께 내뿜을 것이고, 모든 나무와 꽃, 관목들은 함께 황홀한 자연의 교향곡을 창조해 연주할 것이다. 그곳의 정원은 에올리언 하프(바람을 맞으면 저절로 울리는 악기)가 완비되지 않은 곳은 없게 될 것인데, 이것은 바람을 받아 늘 변화하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내는 하프인 것이다.

 

후각에 중점을 둔 방인 경우, 그곳의 모든 것은 그 고유의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 융단을 밟게 되면 어떤 향기, 아마도 장미향기가 일어날 것이다. 나무나 작은 방석을 만지는 것 역시 그 창조자가 마음으로 거기에다 나타내고자 했던 어떤 향내를 촉발시킬 것이다. 시골 풍경을 그린 그림은 전원의 공기가 지닌 신선한 자연의 내음이나 차가운 산의 기류, 또는 들판의 백합꽃 향기를 훌륭히 내뿜을 수도 있다.

 

촉감에다 중점을 둔 방에는 들어가자마자 부드러운 파동이 사람을 에워쌀 수도 있다. 그곳의 벽에는 촉감이 멋지게 느껴지는 모피와 직물들이 걸려있을지도 모른다. 다른 방은 색깔에 치중해서 장식돼 있을 수도 있다. 그곳의 긴 의자나 커피 탁자는 색채가 붉은색에서 자색으로, 또 녹색이나 푸른색, 황색, 그리고 다시 붉은색으로 끊임없이 변할 것이고, 또는 그 변화가 변칙적일 수도 있다. 덧붙여 벽의 색깔이나 바닥, 혹은 방안의 조명이 바뀔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소리와 결합됨으로써 노래에 의해 가구색깔의 다른 특성이 변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창조자의 상상력에 달려 있다. 물론 감각기능이 처리할 수 있는 한도는 있으며, 너무 지나치게 많은 변화는 우리의 감각들을 압도하기 마련이다.

 

가구의 디자인이나 색채, 전반적인 실내장식 분야를 새롭게 시도해 보는 것은 대개 가족 중의 여성이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 각자가 많은 방들 가운데 보통 하나씩을 차지하고 있고, 거기서 그 사람은 나름대로의 장식을 하게 된다.

 

어떻게 우리는 사물들을 나타나게 하는가?

 

이곳 지구상에서 우리는 집안 청소하는 데 하루를 보내지만, 금성의 주부들은 새 가구세트를 오후 내에 완전히 새로이 창조해 낼 수가 있다. 그곳에서는 이런 급속한 변화가 보편적인 삶의 한 방식이다. 그러나 금성에서의 삶이라는 것이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다.

 

이처럼 사물을 마음의 힘으로 창조하여 물현시키는 것에는 반드시 엄청난 훈련과 책임이 함께 뒤따라야만 한다. 또한 물질세계와 마찬가지로 ‘균형과 조화의 법칙’이 엄격히 준수돼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그저 마음속의 명확하지 않은 막연한 이미지만으로는 결과를 얻을 수가 없다. 예를 들어 만약 누군가가 완전한 의자의 모습을 심상화하는 대신에 의자 그림 같은 것을 생각한다면, 그는 밋밋하고 엉성한 뭔가를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의자!”라고 단순히 발성만 함으로써 의자가 나타나도록 명령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아스트랄적 삶이 시작된 초기에 사물을 창조해내는 것은 결코 용이하지가 않다. 아이들이 가정에서 많은 자유를 부여받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들은 상념체(Thought Form)를 적절히 사용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그들은 어른들 만큼의 동일한 수준의 주의력을 갖고 있지 않다. 아이들은 호기심에 따라 주의(注意)가 한 가지 사물에서 다른 것으로 금방 건너뛰는 경향이 있다. 그들이 온갖 종류의 사물들을 물현시키기 시작하는 것은 아주 어린 나이 때가 아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첫 장난감이나 옷가지들은 그들의 부모에 의해서 아이들을 위해 창조된 것들이다.

 

처음에 아이들은 아스트랄계에서 충분히 발육돼 있지 않다. 아이들에게는 거기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며, 또한 그들은 물질 행성들에서 아이들이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성의 아이들은 부모의 교육에 의해서 주의를 집중한 힘으로 자신의 생생한 상상력을 통제하는 훈련을 받는다.

 

에너지로부터 사물들을 바로 나타나게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리는 제조업의 단계를 없애게 되었다. 하지만 어떤 개인에게든 마음으로 물현시키는 대상을 설계하는 것은 중요한 난관이었으며, 특히 개인적인 구현의 기술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그러했다. 처음에 하는 마음의 디자인들은 불완전하고 균형이 잡혀있지 않거나, 주위 환경과 조화돼 있지 않다. 아이들은 모든 면에서 정확한 치수와 구성, 색깔, 그리고 아주 세부적인 디자인에 이르기까지의 완전한 이미지를 마음속에다 그리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혹시라도 정신적인 이미지 속에서 의자의 한 다리를 빠뜨렸다면, 실제 의자는 다리 한쪽이 없는 의자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 또 만약 심상화(心像化) 과정에서 그 치수가 잘못 되었다면, 그 때 그 실제 의자는 어떤 식으로든 뒤틀려지거나 균형이 어긋나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색채와 재질, 그리고 형태가 균형 잡히고 그 방의 테마와 일치해야만 할 것이다. 그런데 부주의한 창조행위는 결국 폐물 덩어리들만 양산하게 되는 것이다.

 

아스트랄 차원으로서의 금성은 사념의 힘으로 인해 혼란하거나 무질서한 세계가 아니다. 모든 것은 견고하며, 개개인들이 그것을 변화시키기까지는 모든 사물들이 있는 그대로인 채로 있다. 예컨대 나의 이모와 삼촌이 테우토니아를 몇 년 동안 떠나있을 경우, 그 집은 원래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아무도 다른 사람이 만든 창조물들에 관여하거나 간섭하지 않는다. 그리고 일단 창조된 물질은 쉽게 해체시켜 사라지게 할 수가 없다. 다만 그것은 디자인을 고쳐서 재설계될 수가 있는데, 그럼으로써 사람들은 조심성 있게 되고, 폐기물 덩어리를 만들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일단 어떤 방이 설계되어 창조되고 나면, 그것은 누군가 그것을 변화시킬 때까지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즉 향기를 내는 오렌지색의 소파에 앉는다면, 그 창조자가 소파를 변화시키기로 결정할 대까지 언제나 그것은 장미 향기를 방출할 것이다.

 

상당한 실험과 시도가 있은 후에, 마침내 한 가족이 집에 정착하여 그들을 만족시키고 그들에게 딱 맞는 스타일과 분위기의 세간들을 갖추게 될 것이다. 한 번 나의 이모와 삼촌이 정말 원했던 집을 건조했다면, 매일 매일 그것을 고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끝없이 변화하는 삶속에서 안정적으로 사는데, 왜냐하면 그들이 거기에 익숙해 있고, 완전한 통제 속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예술과 수작업에 통달했다

 

한편 금성에서 개개인들은 다양한 기술과 창조적 활동들을 배운다. 그리고 사람들은 바라는 결과들을 간단히 물질화시키는 대신에 애써 손기술에 의해 사물을 만들어 내는 수고를 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그렇게 하는 것이 좀 더 역량을 발휘할 수 있고, 의미가 있는 까닭이다.

 

금성인들은 수명이 수천 살에 달하는 만큼 수많은 예술과 기술들을 배우고 통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 우리는 만약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을 실현하는 데 등한시 한다면, 삶이 매우 단조롭고 지루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도전과 성취의 방식으로 인생을 산다면, 그 즐거움과 기대감으로 인해 삶이 보다 활기차게 될 것이다.

 

아스트랄 세계에서 자발적인 마음으로 플롯을 연주하는 것 같은 재능에 숙달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금성에서 이런 정도로는 게으르고 도전을 회피하는 행위로 간주된다. 우리는 물질계 사람들이 해야만 하는 것처럼 끝없는 노력과 연습을 통해 우리의 재능을 보다 높이 계발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한다. 집을 건축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우리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 손으로 하는 것처럼 가능한 한 직접 하려고 시도한다.

 

기본적인 자재로 가구를 제작하는 재능이 없거나 그렇게 하는 데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은 아마도 그것을 마음으로 물현시킬 것이다. 또 페인트칠하기 기술에 미숙하고 그것을 배우는 데 흥미가 없는 누군가는 자기 집을 채색하기 위해 처음에는 마음의 힘으로 그것이 나타나게 한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많은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계발하며, 오직 자신의 선택으로 그렇게 한다.

 

예술은 인간의 삶에서 대단히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며, 금성인들의 각 가정에는 영감을 자극하고 고무하는 예술표현 형식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리고 예술은 그 가족의 개성과 취향, 사랑을 그대로 반영한다. 예를 들어 목각사(木刻師)의 집은 손으로 만든 조각 작품들로 장식될 것이다. 그리고 직공의 가정은 벽과 가구 등을 자신의 창조물인 직물들로 꾸미고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예술적 재능들은 많은 세월에 걸쳐 계발되고 갈고 닦여질 뿐만 아니라 그것은 한 생에서 다음 생으로까지 넘겨져 계속 이어진다.

 

선천적으로 특출한 재능을 타고나서 전 생애를 그 재능연마에만 바치는 경우, 그것은 대개 과거생에서 이미 그 영혼이 그 예술분야에 몰두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의 무용에 대한 관심은 이번 생에 시작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은 내가 고대 이집트에서 댄서였던 때부터 유래된 것이다.

 

금성에서 조각하기는 또 다른 대중적 예술이다. 우리 이웃 가정들 중의 어떤 집은 방 전체가 조각으로 장식된 방들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은 일종의 모험적 시도였는데, 왜냐하면 테이블과 의자 및 벽에 걸린 선반까지도 모두 벽과 천장과 같은 소재로 형성돼 있었기 때문이다.

 

음악은 여러분의 창조적 본성을 표현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들 중의 하나이다. 모든 금성인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음악을 작곡하며, 또 악기를 연주한다. 그리고 이것은 개인적인 성취감과 기쁨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노래를 하거나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는 음악작품을 창작할 수 있고, 말하기와 글쓰기를 통해 그것을 좀 더 아름답고 완전하게 나타낸다. 우리의 음악 속에서 감정의 요소는 가장 중요하다. 꾸밈이 없는 아름다운 소리들은 많은 감정을 전달한다.

 

나는 테우토니아에서 적어도 악기 하나조차 연주할 줄 모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모든 이들이 많은 다른 악기들을 공부하며, 또 그것에 통달하고는 한다. 우리의 수많은 음악적 도구들은 이곳 지구에 있는 것들과 매우 비슷하다. 현재 물질우주 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악기들이 존재할 수 있는 근거는 그것들이 아스트랄계에서 먼저 창조된 다음에 물질계에서 악기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존재들을 위해 아스트랄 박물관(자료관)에 저장돼 있기 때문이다.

 

우리 금성형 건반악기들 뿐만 아니라 플롯, 바이올린, 하프 등은 금성에서 가장 대중적인 악기들에 속한다. 또한 우리는 바람소리나 물 흐르는 소리, 바다의 격한 파도소리 등과 같은 자연의 소리들을 묘사하는 다양한 기기들을 갖고 있다. 그리고 우리 음악에서 이따금씩 북소리나 심벌즈 울리는 소리 같은 것이 있기는 하나, 타악기가 사용되는 것은 좀 드물다. 조잡한 소리를 내는 금관악기들 역시 대중적이지는 않다. 이러한 낮은 진동들과 타악기류는 밀도가 짙은 물질계나 하위 아스트랄계에나 적합한 것이다. 우리의 음악은 물이 흐르듯 유려하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또 지구상의 록큰롤 같은 것과는 전혀 다르다.

 

우리의 고차원적 형태의 음악이 인간의 귀에는 낯설고 이국적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제까지 들었던 그 어떤 음악보다도 아름답다. 지구의 현대음악(서구세계) 가운데 ‘헤비 비트(Heavy Beat)’같은 것은 영적인 소화불량을 일으키고, 인간의 상위 에너지 센터보다는 하위 센터들을 자극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왜냐하면 다른 수준에 있는 개인들의 취향과 편의를 위해서는 많은 다른 종류의 음악들도 세상에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모든 것이 그러한 목적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대부분의 음악은 가정에서 즐기는 일종의 개인적인 경험이다. 하지만 자기 삶을 전적으로 음악에다 바친 예술가들에 의해 결성된 일부 관현악단이 존재한다. 우리가 가진 오케스트라는 금성에서 유명하며, 그것은 리츠시에 있는 “첼리(Chelli) 관현악단”이다.

 

춤추기와 노래하기는 우리 행성의 언어만큼이나 우리 문화 속에 깊이 배어들어 있다. 금성인 가족 내의 모든 이들은 춤을 배우며, 삶 내내 가능한 한 예술의 형태로 감정을 표현하며 삶을 즐긴다. 금성인의 춤은 지구상에서 이른바 ‘창작무용’이라고 부르는 것과 가장 잘 비교될 수가 있다. 아스트랄 세계는 ‘감정의 세계’이고, 이는 우리 금성인들이 우리의 느낌이나 감정들을 표현하는 데 대단히 몰두해 있음을 암시한다는 것을 기억해주기바란다. 우리의 춤은 우리에게 창조적인 해방감을 제공해 준다.

 

지구에서 연기(演技)는 어느 정도 또 다른 형태의 예술로 생각될 수 있으나, 금성에서는 훨씬 더 그러하다. 개개인들은 날마다 자신이 낮은 세계들 속에 있는 삶이라는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런 행위가 영혼의 관점이 결여된 채 현실과 뒤섞여 혼동돼 있기는 하지만, 모든 행성들에서 이것은 진실이다.

 

대부분의 지구 주민들은 그들의 일상적 삶 속에 너무 깊이 빠져있다 보니, 영혼으로서 배후에 서서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기회가 거의 없다.

 

연기를 할 수 없는 사람은 진정한 삶을 살 수가 없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끊임없이 타인들과 관계하면서 그들을 즐겁게 하거나, 주의를 끌기 위한 행위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사실 연기인 것이다. 아이였을 때 나는 매일 아침 거울 속의 나를 보면서 연기하는 놀이을 했으며, 그날 내가 연기하게 될 인물의 종류를 결정하고는 했다. 어떤 종류의 인격을 내가 가질 것인가 말이다. 그런 다음 그날 동안은 하루 내내 그런 성격의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어른들도 역시 이런 놀이를 하는데, 왜냐하면 아스트랄계 사람들에게 권태로움은 실질적인 위협이기 때문이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물질의 소유물을 가진다고 해서 행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항상 되기를 원했던 어떤 존재가 된 것처럼 흉내 냄으로써 그런 경험을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금성인들이 삶을 좀 더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놀이를 즐긴다.

 

한 부분만을 보고서 전체로서의 금성에서의 삶을 이해하는 것은 용이하지가 않다. 우리 주민들은 분열된 삶을 보내지 않는다. 각 사람은 한 개체이며, 자신의 개성에 따른 경험을 한다. 그리고 그 자신의 전생의 경험들이 여러 가지 창조의 추구행위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비록 어떤 이가 글쓰기나 조각, 목공 등을 일부 택할지도 모르지만, 그의 전체적 삶은 그림그리기나 새로운 악기설계를 하는 데 바쳐질 수가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은 플롯 연주뿐만 아니라 물리학과 과학 등에 매혹될 수도 있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예술이나 과학에 얼마나 흥미를 가지고 있느냐는 문제가 아니며, 배움에는 끝이 없는 것이다. 예컨대 어떤 이가 식물을 연구하는 데 전 생애를 보낼 수 있지만,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아는 그런 지점에는 결코 이르지 못한다. 한 예로 지구인들이 오랫동안 식물들을 연구해왔기는 하나, 그럼에도 그들은 이제 막 식물들이 느낌을 가지고 있고 인간의 감정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있는 정도이다.

 

비록 그것이 다른 행성들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던 사실이긴 하지만, 지구에서 이것은 일종의 위대한 발견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런 식물의 몸체 속에는 우리가 한때 그러했듯이, 영혼이 거주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금성의 과학

 

여러분이 살고 있는 행성이나 세계가 어떤 곳이냐와는 관계없이 거기에는 항상 배워야 할 새로운 무엇인가가 있다. 장구한 세월 내내 여러분이 물질세계에서 반복해 살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곳에는 이루어야할 일이 있고, 풀어야 할 문제가 있는 것이다.

 

가장 높은 의식 상태로 있는 최상의 존재조차도 여전히 배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단지 사후(死後)의 내세(來世)가 지구의 주민들에게 일종의 미스터리라고 해서 죽음이 모든 것의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단지 무대배경의 전환일 뿐이며, 다른 수준에서의 새로운 시작인 것이다. 그리고 최고의 창조신 자체가 날마다 모든 생명 형태들을 통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과학 분야는 우리의 생명 일부만큼이나 중요한 기술들이다. 우리는 계속적으로 우주와 자연 및 그것이 어떻게 작용하고, 또 어떻게 우리가 우주대자연과 더불어 움직일 수 있는지를 연구한다. 날마다 우리는 자연에 저항하고 억지고 그 흐름에 역행하기보다는 함께 융합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방식으로 사는 것이 어렵고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자연을 사랑한다면, 그것 역시 사랑으로 우리에게 보답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물질세계의 사람들을 돕는 것은 우리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함께 분담하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이다.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우리의 카르마를 청산할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곳, 특히 지구 같은 행서의 주민들을 도움으로써 만족감을 얻는 것이다. 지구와 다른 물질 행성들에서 죽은 과학자들은 종종 상위계에서 모든 인류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그들의 연구 작업을 계속한다. 이처럼 그들의 재능과 지식이 많은 생애들을 통해 계속 추진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 아니다.

 

물질세계로 들어와 지구에서 살기 위해 자신의 진동을 낮출 계획을 가진 우리중의 일부는 대개 유용한 여러 일들을 배운다. 오늘날 여러분의 지구에서 살고 있는 극소수의 금성인들은 아스트랄계로부터 왔으며, 거기서 그들은 방대한 지식을 습득한 바가 있다.

 

아스트랄 과학자들은 빈번하게 자신들의 연구를 물질계에서 계속하는 길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들은 어떤 지점에 도달한 이후에는 물질적 조건하에서 물리적 법칙들을 가지고 연구해야 한다. 아스트랄계에서 생각의 힘으로 잘 작동하는 장치는 일단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 되었다면, 또 물질세계에서 물리적으로도 잘 작동되도록 재설계돼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물질세계에서 행하는 실험들을 필요로 하는 이유인 것이다.

 

금성의 파티

 

금성인들은 매우 사교적이며, 따라서 그들은 많은 행사나 축제들을 개최한다. 음악, 댄싱, 노래하기는 모두 파티에 매우 중요하다. 그런 유쾌한 여흥은 모든 이들에 의해 공유되는데, 누구나 다 어떤 식으로든 재능이 있기 때문이다.

 

초대 손님들은 그들 자신의 악기들을 가져오며, 새로운 음악적 창조물들을 서로 나눈다. 아니면 과거생을 연기로 보여주거나, 자신이 쓴 새로운 시를 낭독한다. 금성인들의 이런 풍요로운 문화는 창조성과 나눔으로 이루어진 향연 속에서 생성된 것이며, 그것은 진정한 공동체와 주민들 간의 이해,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발달된 참된 인간관계를 통해서인 것이다.

 

파티에서 즐겼던 게임들은 오직 물질계 이상의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그것은 일종의 ‘가장무도회’같은 것이었는데, 하지만 내빈들은 단순히 가장 복장을 하고 마스크를 쓰는 대신에 그들은 실제로 몸의 형태와 외모를 바꾸었다.

 

우리는 자신의 아스트랄체를 변화시키기 위해 상념의 힘을 이용한다. 그럼에도 인격과 마음, 영혼을 동일하며, 외모가 바뀌기 전과 똑같은 내적 특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연회를 개최한 주인과 여주인은 그 손님들이 파티에 처음 왔을 때의 정말 누구였는가를 알아맞히는 즐거운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자신의 정체를 비밀로 유지하는 과제는 꼭 보통 때와는 다른 몸의 형태로 나타난다기보다는 오히려 진동을 가장하는 것이었다.

 

모든 개인은 눈동자 속에 어떤 고유한 표현과 눈빛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어떤 외모를 하고 있느냐 와는 관계없이 여러 생들을 거치면서도 항상 같다. 아울러 그 사람은 앉아 있는 방식이나 머리를 세우고 있는 자세, 그리고 손놀림과 미소 등과 같은 개인만의 독특한 움직임이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성공적인 정체파악을 위한 단서들이며, 그 성공여부는 단순히 외모를 넘어 사람들의 내적특성을 어느 정도 파악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파티에서는 다채로운 복장들과 더불어 친숙해 보이는 동물들오 역시 선보였다. 아마도 그들은 밝은 핑크색 고양이나 털복숭이 자줏빛 사냥개, 또는 푸른 꼬리를 가진 적황색 조랑말이었을 것이다. 물론 이들은 진짜 동물들이 아니라 우리들 중에 그렇게 가장하기로 선택한 사람들이었다. 아이였을 때 나비들의 찬미자였던 나는 종종 나비가 되어 파티에 날아갔었다.

 

식물이나 동물의 몸을 가져보는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나에게 우리 인간의 몸이 인간의식의 상태로 살고 있는 영혼들에게는 좀 더 완전한 ‘탈 것’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주었다. 나비의 몸을 가져보는 것은 잠시 동안은 좋았으나, 사실 그것은 너무나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아스트랄 세계를 넘어서

 

비록 금성이 물질계보다는 덜 제한적인 세계이기는 하지만, 영혼이 상상할 수 있는 유토피아(이상향)이나 최상의 세계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 우리 역시도 밀도가 짙은 세계들에 있는 여느 다른 영혼들과 마찬가지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 창조신의 법칙”에 관한 우리의 연구는 그만큼 매우 중요하다. 우리도 풀어야 할 문제와 배워야 할 교훈들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보다 높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자기가 원하는 물질적인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까닭에 아스트랄계에서 우리가 배울 교훈이나 해결할 문제들은 지구의 인간들과는 전혀 다르다. 물질계에서는 인간의 감정들이 먹고 살기 위한 돈벌이, 질병, 그리고 모든 물질적인 책임들에 부응해 살아가는 것과 뒤섞여 있다. 즉 이곳 지구에서는 물질적 문제들이 대부분의 경우 순수한 감정적 문제들을 압도하여 희석시켜 버리는 것이다.

 

반면에 아스트랄계에 있는 우리는 우리의 감정들을 보다 완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방돼 있다. 그런 만큼 금성인들은 자신의 감정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이곳에서 균형 잡히지 않고 불안정한 감정적 상태는 영혼에게 큰 손상을 입힐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감정적 문제들이 이곳에서는 훨씬 더 증폭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집착은 어떤 세계에서든 매우 위험한데, 왜냐하면 그것이 영혼의 자유로움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족이나 타인, 관습, 생활방식 등에 아주 쉽게 집착하게 되기가 쉬우므로 주의를 기울여야할 필요가 있다.

 

한 가지 좋은 훈련은 우리가 싫어하는 것들을 좋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싫어하는 모든 것들은 다 그 원인이 있으며, 그것은 대개 감정적인 것이다. 영혼으로서 우리 금성인들은 영혼이 아닌 것들, 예컨대 마음가짐이나 거만한 태도 등을 인식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우리는 모든 것을 즉시, 또는 급하게 하지 않도록 훈련하며, 그리고 완전히 균형 잡힌 방식으로 삶을 살기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우리는 현재 우리가 지니고 있는 것과 매순간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것에 늘 감사한다. 우리는 매우 오랜 세월을 살기 때문에 삶에서 있을 수 있는 모든 경험들에 보조를 맞추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는 한 사람이 자기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마음의 힘을 이용해 즉시 가질 수가 있는 까닭에 도취해 빠지기가 매우 쉽다.

 

종종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잊기 위해 애써야만 하는데, 왜냐하면 우리가 원하는 경험들이 몇 년 안에 다 이루어져 버린다면, 우리는 그 후 몇 백 년 동안 쉽게 지루해지고 따분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주민들의 가장 커다란 문제들 중의 하나는 애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나의 아버지는 어머니가 일찍 별세하신 것에 대한 슬픔에서 전혀 회복되지 못한 사람이었다. 즉 그러한 애착이 한 금성인을 심각하게 불균형케 하고 그의 영적성장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한 가지 문제인 것이다. 이런 경우 그 자신이 자기에게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인식하기 이전에 감정적인 정서들이 그에게 쇄도할 수 있다. 이처럼 감정적인 균형을 유지한다는 것은 지극히 중요한 것이다.

 

영혼은 물질계나 어떤 다른 밀도가 농후한 세계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스트랄계에서도 카르마를 지을 수가 있다. 많은 경우 아스트랄계는 육신이 죽었을 때 가게 되는 천계(天界)이다.

 

내가 소개한 금성에서의 있는 그대로의 삶은 여러분에게 자신들이 육체를 떠난 후 아스트랄계에서 살게 될 삶에 관한 어떤 통찰을 줄 것이다. 그곳은 매우 아름다울 수 있지만, 한계가 있는 어떤 하위세계들의 삶과 같은 것이다.

 

행성들의 연합형제단

지구의 우주 비행사들은 금성과 화성에 최초로 착륙할 날이 왔을 때, 그들은 거기서 고등 생명체의 징후들을 발견할 것이다. 연합 형제단에 속한 다른 행성들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물론 그 형제단은 다른 행성들뿐만 아니라 티타니아(금성의 도시)의 아스트랄 문명에 관해서도 잘 알고 있다.

얼마 동안 금성의 아스트랄계의 우리 주민들은 금성의 물질 차원계에 다시 식민하기 위해서, 또는 지구에서 거주하기 위해서 육체로 출현해왔다. 내가 금성을 떠나온 이래 그 행성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는 말할 수가 없다. 하지만 아마도 지금 지구상에 살고 있는 형제단 소속의 다른 존재들은 다른 행성에서의 자기들의 삶에 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수많은 다른 행성들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알고자 하는 것은 해변의 모래 알갱이들을 헤아리는 것과 비슷하다. 지구 내의 많은 다른 문화들을 연구하는 것은 이 방대한 행성 형제단 내의 무수한 생명체들을 연구하는 것에 비교할 때 유치원의 일거리 정도가 될 것이다.

위대한 단계에 이르기까지 그 생명체가 어떤 모습으로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한 행성에 거주하는 영혼들의 영적 성숙도이다. 개인들이 영적으로 더 발전하면 할수록 그들의 삶은 덜 복잡해지고 물질적인 기술에 덜 의존하게 된다. 그 때는 마음을 통해서 작용하는 영혼의 천부적 힘에 보다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초기에 한 행성의 삶은 단순하고 원시적이지만, 이윽고 기술이 출현하고 점점 복잡하게 된다. 그때 그 행성은 우리가 오늘날 지구에서 발견하는 - 어느 정도는 발전 했지만 아주 복잡한 - 것과 매우 유사한 기술단계에 도달한다. 그리고 최종적 단계의 모습은 더욱 진보된 행성들에서 찾아볼 수가 있는데, 그곳의 기술은 다시 매우 단순해지고, 동시에 매우 발전돼 있는 형태의 것이다.

다른 행성들은 모두 이런 정도의 어떤 단계에 있고, 그들의 방식은 기술적으로 진보된 삶의 방식을 이루고 있는데, 그 모든 것은 그들의 영적인 발전 여하에 달려 있다. 일부 행성들은 지구처럼 훨씬 더 뒤떨어진 상태를 경험하기도 한다. 때문에 태양계 내의 모든 존재들이 이를 염려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과학기술적 발전이 영적인 성숙도를 앞지를 때마다 그 행성의 행로는 커다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각 행성의 독특성

앞서 언급했듯이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그리고 명왕성은 그들 나름의 고유한 형태로 문명을 이루고 살고 있다. 또한 나는 명왕성 너머의 행성들은 비거주지역이고 아직 이름이 붙여져 있지 않다고 배웠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금성을 떠나온 이후에 바뀌었는지도 모른다.

원래 태양계 안에는 오직 4개의 행성, 즉 수성, 금성, 화성, 목성만이 존재했었다. 12개의 행성들 중에 나머지 것들은 그 이후에 창조와 해체라는 지속적인 자연의 과정을 통해서 형성된 것이다. 행성들은 지구의 과학자들이 믿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끊임없이 형성되고 있고, 또 파괴되고 있다.

지구상의 핵실험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수성에서 발생했던 일이 지구에서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핵실험으로 인한 수성의 궤도 변경은 그 행성을 태양에 보다 근접시키게 되었고, 결국 그곳의 주민들은 떠날 수밖에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그 당시 토성은 비어 있었으며, 수성의 우주여행 기술은 그곳으로 행성 철수가 가능할 만큼 발전돼 있었다. 하지만 지구는 그렇게 운이 좋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최고 창조주의 법칙(우주법, 또는 자연법)에 관한 진리는 우리 태양계 내의 다른 행성들에게 잘 알려져 있고, 또 받아들여져 있다. 이들 행성들이 지구와는 대조적으로 함께 공유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영적 법칙 하에 사는 그곳 주민들의 삶과 그들이 이런 진리들을 자기들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는 데서 생겨난 것이다.

우리는 동료 인간들을 육체나 마음, 의식의 상태나 태도, 또는 낮은 속성들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이런 요소들은 모두 일시적인 가면들인 것이다.

각자의 삶의 형태는 영혼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며, 그런 까닭에 우리는 삶의 모든 것을 머리로 판단하는 대신에 가슴으로 이해한다.

 

영적으로 진보된 행성들의 주민들은 모두 ‘카르마의 법칙’에 대해서, 또 어떻게 자신들이 모든 행위와 비행위를 통해 직접 그것과 맞닥뜨리게 될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그들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단지 다른 세계로 옮겨가는 것임을 안다.

생명의 법칙에 대한 자각은 어떻게 인간이 행동하느냐에 있어서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 낸다. 만약 인간세상에서 ‘카르마의 법칙’만이라도 제대로 이해되고 받아들여진다고 하더라도 지구상의 삶은 변형될 것이다.

각 개인들의 내적 열림(영적 개화)만이 지구를 전쟁과 폭정, 학대의 시대로부터 벗어나게 할 것이다. 여러분은 그런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데, 왜냐하면 당신들은 여전히 그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그것으로 충만해질 때, 인류는 또한 성장할 것이다.

 

행성들의 진화

영혼의 공동의 적은 물론 돈과 권력이며, 그것은 인간의 마음과 감정을 통제하기 위해 의식을 통해서 움직인다. 게다가 인간의 생각과 감정들은 항상 이 세상 속에서 일어나는 까닭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콘트롤하게 되면, 곧 자기 운명을 통제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을 통해서 흐르는 부정적인 것들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5가지 격정으로 나타나며, 그것은 탐욕, 분노, 자만, 색정, 그리고 물질에 대한 집착이다. 이런 부정적 요소들이 지구의 주민들 속에서 전반적으로 힘을 상실할 때 인류문명은 크게 진보할 것이고, 그 상태는 금성문명이나 행성들의 형제단에 소속된 다른 행성에 존재하는 문명과 매우 흡사한 것이다.

내면의 다스림과 같은 것을 통해서 세상에는 갈등과 전쟁이 없게 될 것이다. 이 태양계 내에서의 마지막 행성간 전쟁은 일찍이 여러분의 인간 사회가 존재하기 이전에 일어난 바가 있다.

삶의 외적 상황은 언제나 내적인 마음과 감정의 통제 상태를 그대로 반영한다. 인류가 지구의 이웃 행성들의 주민들을 인식하기 위한 노력 속에서 우리의 외적 형태를 넘어 주목해야 할 매우 중요한 어떤 것은 다른 인간들을 향한 우리의 태도이다.

우리는 다른 인간들을 우리가 지칭하는 용어가 아닌 인간 각 존재가 영혼이고, 그들이 거주하는 낮은 세계들이란 단지 일종의 학교라고 받아들인다.

만약 우리가 지구에서 선입관적으로 편견을 지니고 있거나 무엇인가에 대해 나쁘게 느끼는 누군가를 만난다면, 이것은 그 사람의 의식수준의 결과이기 때문에 그대로 수용한다. 즉 이것이 그가 배운 전부인 것이다.

각 사람은 자신의 태도와 의식각성의 수준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할 때까지 그 만큼만 알 수 있는 까닭에 우리는 아무도 나쁜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우리 금성인들은 모든 생명을 위해 사랑의 감정을 방사하고 나눠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는 스스로 평화와 평온을 체험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며, 그것이 얼마나 부정적으로 보여지느냐와 관계없이 어떤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그것을 우리가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경험으로 받아들인다.

다른 행성 출신의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매우 쉽다. 우리에게는 다른 이들을 끌어당기는 어떤 내면적인 특성들이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지구상의 사람들보다 더 낫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단지 지금 자체적으로 평화롭고, 또 활용할 수 있는 생명에 관한 영적 진리가 조성된 환경에 태어날 기회를 가진 것뿐이다. 우리들 중의 많은 이들이 또한 과거 지구에서의 삶을 경험한 바가 있다.

인간 각자는 누구나 그 자신이 이루고 싶어 하는 것을 단순히 시각화함으로써 무엇이든 원치 않는 것들을 변화시킬 힘을 내면에 가지고 있다. 지구 주민 대부분은 자기 내면의 이런 힘을 알지 못하는데,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것을 경험하고 배운 사람들을 숭배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지구상의 인간이 개인으로서 그 자신의 내면에 있는 거대한 잠재력을 알지 못하는 데 반해 우리는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인지 깨달을 기회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각 개인은 스스로 걸어갈 길을 선택해야만 한다.

불간섭

조화와 불간섭주위는 오랜 세기에 걸쳐 수많은 진보를 이룩한 우리 금성 주민들의 삶의 특성이다. 이것은 자아실현과 신성실현을 향한 영혼의 여정에 있어서 낮은 세계들에서의 영적발전에 아주 중요한 것이다.

또한 그것은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배워야할 필요가 있는 주요 교훈들이다. 불간섭주의는 각 개인을 위한 자유의 영적법칙이다.

두 사람이 똑같이 생각하고 느끼거나, 반응하거나, 또는 똑같은 태도로 관점을 가질 수는 없다. 또한 동일한 수준의 영적인 개화를 하지도 않는다. 각 개인은 준수해야만 하는 영적인 법칙에 따라 그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를 가지고 있다.

이런 사실은 지구상에서 인식되거나 이해되지 않고 있는데, 그것이 오늘날 수많은 세상의 문제들을 일으키는 원천인 것이다.

 

만약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삶에 대해 좀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세상의 문제들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의 삶에 해를 끼치면 끼칠수록 그만큼 더욱 더 다른 이들이 여러분 자신에게 지장을 주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행위에서의 “카르마의 법칙”인 것이다.

다른 이들이 꼭 어떤 식이 되어야 한다거나 어떤 규범이나 태도들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 것은 결국 간섭이나 충돌을 초래하게 된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다른 사람들을 그들 나름의 독특함을 가진 개인으로, 또는 그 자신만의 교훈을 경험하고 있는 영혼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간섭에는 타인의 동의가 없이 자기의 생각이나 견해를 일방적으로 강요하거나 억지로 도우며 충고하는 것이고, 더욱이 다른 사람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다른 이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고 생각하며 느끼는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단지 그들을 심판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유익하다.

그것은 또한 각 개인이 자기 스스로에 대해 더 낫게 이해하는 것을 돕는다. 우리는 남과 말다툼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해를 추구하고, 다른 이들이 하고자하는 말이 무엇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느끼는데, 왜냐하면 인간은 이미 그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알고 있는 까닭이다.

균형은 삶에서 매우 중요하며, 낮은 세계의 도처의 존재들이 그것을 통달하기 위해 노력할 만큼 보편적으로 중요한 것이다. 인생에서 어떤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것은 영혼이 낮은 시공의 세계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들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구상의 매우 소수만이 균형의 교훈을 배우고 있다. 영혼으로서 균형이 잘 잡혀진다는 것은 삶의 모든 측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심지어는 먹는 음식물에 있어서도 인간은 긍정적인 식물과 칼(Kar-부정적인 먹을거리들, 인체에 해로운 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들, 생명에너지가 결여된 것들) 식품 사이에서 균형에 도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슬프게도 지구상의 문명화된 사람들의 상당수가 칼 식품들을 섭취한다.

욕망에 관해서 인간은 항상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말려들지 않고 피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이 세상의 그런 것들에 의해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인간은 어떤 것에 속박되어서도, 또 반대로 그것에 대항해서도 안 된다.

이렇게 ‘중도(中道)’의 길을 가는 것은 아슬아슬한 분기선(分岐線)을 걷는 것과 같이 양쪽이 일부 겹쳐진 균형점의 자리에 서있는 것이다.

 

영적인 사람은 때로는 신성한 영적 힘의 통로가 되기도 하고, 다른 경우는 칼(Kal)의 권력에게 이용당하기도 한다.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은 거의 언제나 칼(Kal) 세력들의 통로이다. 이런 내용을 언급하는 목적들 중의 하나는 인간이 자신의 삶 속에서 균형을 성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균형은 또한 인간의 자연 보존 문제에 있어서도 지켜져야만 한다. 이미 대규모적인 손상이 지구의 섬세한 생태계에 가해졌고, 또 계속되고 있다. 먼 옛날 금성과 화성의 주민들은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 곧 그들 자신을 파괴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실감함으로써 일찍 깨어났다.

그들은 토양으로부터 빼앗아 온 것들을 다시 보충해 넣고 도시와 마을을 건설하기 위해 아무 것도 파괴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연을 존중하기 시작했다. 인류가 범세계적으로 척박해진 토양을 치료하고 식량증진을 위한 화학약품 사용을 중단하지 않는 한, 인간은 지구상에서 다음 세기까지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다른 행성들에는 질병이란 것이 없으며, 평균 수명이 몇 천세 정도이다. 그리고 우리 주민들의 외모는 20대에서 30대 초반 이상으로는 나이가 들어 보이지 않는다. 그 많은 원인들이 우리가 이곳의 삶을 즐긴다는 데 있으며, 또 행성의 신비로운 감응력에 대한 우리의 정신적 태도로부터 연유하고 있다.

만약 지구의 사람들이 영양섭취에 관한 진리와 그것을 응용하는 법을 알았다면, 우리가 누리는 뛰어난 건강을 똑같이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인간이 두려워하는 지구에서 알려진 질병들은 사실 사람들이 먹거나 섭취하진 않는 음식에 의해서 유발되고 있다.

오염되거나 에너지가 결핍된 음식물을 먹은 후에 건강을 기대하는 것은 자동차에다 기름 대신 우유를 넣고 차가 달리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 질병은 증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 원인은 3가지 수준, 즉 생각, 감정, 그리고 육체적 행위에 있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은 결국 육체의 병을 초래할 것이다.

원격순간이동

 

금성의 운송수단은 ‘에너지-물질 변환기’로 이루어진다. 이 기기의 발송 장치는 물질을 에너지로 전환시키고, 반대로 수신 장치는 그 에너지를 다시 물질로 바꾸는 것이다. 공중부양기기는 그 이전에 이미 광범위하게 이용돼 왔다. 그리고 그 기기의 개발은 자력(磁力)을 우주여행에 처음 이용했던 같은 시기에 이루어졌다.

 

우주여행

우주여행은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삶 전반에 걸쳐 생활화되어 있다. 우리 금성인들이 우리의 행성을 떠나 여행을 하는 동기는 언제나 우주와 그 대자연의 법칙에 대해 좀 더 배우기 위한 것이다.

상당수의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우리의 모선(母船)과 호송선단의 양 우주선들에 탑승한다. 변화는 늘 낮은 세계들에 있게 마련이므로 우리는 항상 새롭게 관찰하고 배울 것들을 발견하곤 한다. 행성들의 형제단에 소속해 있는 것은 많은 이점들이 있다.

우리는 항상 어려움에 처한 행성들과 우주선을 돕거나 이웃 행성들에 충분치 않은 광물 및 식물들을 함께 나누기위한 준비가 돼 있다. 또한 우리의 과학자들은 보다 훌륭한 업적을 이루어내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가지고 함께 협력하여 연구한다.

모든 태양계들에서 우리가 행성 지구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이름인 칼 나-아르(Kal Na-ar), 또는 부정적 세력들이 많은 사건을 일으킨다. 그 세력들이 커지는 것은 종종 우리의 생존과 인근 행성들의 삶에 위협이 된다.

달에 있는 우주기지

아주 오래전부터 달은 지구에 관계된 우리의 작업에 있어서 작전기지가 되어 왔다. 이곳의 한적한 계곡과 분화구 안에다 우리는 정교한 거주지와 수송망을 건설한 바가 있다.

가까운 미래에 이런 사실에 관해 훨씬 더 많은 정보들이 알려지게 될 것이다. 우리의 시설들 가운데 거대한 격납고 같은 것들은 우리가 운용하는 모선들을 안전하게 수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장소이다.

지구의 일반 대중들은 달에 관해서 완전히 잘못 이해하도록 오도돼 왔다. 달은 죽어있는 위성이 아니라 바로 태양 주위를 도는 다른 행성들처럼 주의 깊게 설계된 작은 행성이다.

지구의 달은 공기와 더불어 그곳에 적합한 인간 생명체들을 가지고 있고, 지표면에는 일부 초목과 박테리아, 곤충, 그리고 작은 동물들까지 있다. 물론 달의 상당 부분은 사막 지역이고 기온이 높아 무덥다.

그럼에도 다른 방문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주민들은 환경용의 헤드기어(Head gear)를 쓰지 않고도 대기 속에서 생존할 수 있고 또 활동하고 있다. 어느 정도의 시간에 걸쳐서 인간의 몸은 좀 희박한 공기 속에서도 적응할 수가 있는 것이다.

어린 아이였을 때 나는 지구의 달이 살기에 알맞은 곳이라고 배웠을 뿐만 아니라 영혼의 체외이탈 경험을 하던 동안에도 이 사실을 내 스스로 확인한 바가 있다.

우리의 우주선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우리 금성인들의 놀라운 기술적 발전은 자연의 힘에 저항하는 대신에 그것을 활용하여 동력화(動力化) 한 결과이다. 우리의 모선과 접시 형태의 UFO 호송선들은 우주의 자연 에너지인 태양과 자기(磁氣) 에너지를 이용함으로써 경이롭게 보이는 활동들을 수행할 수가 있다. 우리의 우주선들은 중력과 마찰력에 의해 영향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또한 엄청난 속도로 여행할 수도 있다.

 

지구상의 관측자들은 레이다상에 나타난 우리우주선들의 믿을 수 없는 속도를 측정한 바가 있다. 그들은 시간당 수천 마일에 달하는 UFO 예각(銳角) 방향전환과 이론적으로 우주선 탑승자 전원의 몸이 분쇄될 수 있는 거짓말 같은 속도로의 급가속과 급감속 현상을 목격했다. 그 비밀은 태양 에너지뿐만이 아니라 자기적(磁氣的)인 힘과 자기장(磁氣場)을 이용하는 데 있다.

 

모든 모선들과 작은 왕복선들은 그 내부에 중심축 내지는 기둥으로 보이는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모선 내에서 이 축은 세로로 세워져 있는데, 작은 호송선들 안에서는 이것이 천정에서 바닥으로 일직선 형태로 내려와 있는 것이 보인다. 이 중심축은 그 우주선의 자기적인 극(極)으로 작용하며, 어떤 행성의 주변과 안에서처럼 자기장을 만들어내는 것을 돕는다. 지구가 바로 북극과 남극을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주의 우주선 역시 음극(-)과 양극(+)의 자기적인 충전장치를 가지고 작용하는 것이다.

 

우주선 내의 강한 중력장과 자기장을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동력은 태양으로부터 직접 끌어내어 얻어진 것이다. 작은 호송선 내 꼭대기의 유리 같은 돔(Dome) 아래와 자기축(磁氣軸)의 상부에는 수정질(水晶質)로 표면이 입혀진 거대한 코일(Coil)이 장착돼 있다. 이 수정 물질은 태양 에너지를 매우 효과적으로 자기 에너지로 전환시킨다. 우주선에는 이런 방식으로 견고한 황금의 축과 함께 필요한 자기장이 형성돼 있다. 금(金)은 자기적인 힘을 전달하는 최상의 전도체 가운데 하나이다.

 

일단 그것이 적절히 조정되면, 자기장은 우리의 정찰선이나 모선을 지구의 자기장과 대기의 간섭을 받는 여러분의 항공기나 우주선과는 달리 하나의 독립적인 존재로 만든다. 게다가 우리의 우주선들은 그 자체가 작은 미니 행성과도 같다. 행성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이 우주선의 독립 상태는 무중력 상태로 불린다.

 

비행 중에 우리의 우주선들은 행성 그 자체와 균형을 유지하는 상태 속에 있다. 동력이 작동되었을 때, 우주선은 무중력이 된다. 그리고 비행하거나 행성의 표면에서 이륙하기 위해서 매우 적은 추진력만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대기와의 마찰력은 우주선을 에워싼 자기(磁氣)와 높은 에너지장에 의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그것은 마치 그 우주선이 행성의 중력과 대기에 의해 전혀 영향 받지 않는 깊은 공간 속에 있는 것과 같다.

 

우주선내의 그 축의 극성(極性)은 비행중이거나 지표에서 이륙할 때 뒤바뀐다. 수평비행이나 추진은 우주선의 하부구조를 떠받치고 있는 충전된 3개의 금속성 구체(球體)를 통해 만들어진다. 그것이 이런 형태의 우주선들의 기본적인 특징이며, 이는 자기적인 축이 이런 종류에 속한 모든 우주선들의 전형적인 기계장치이자 작동기관의 일부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 UFO들의 둥근 3개의 하부구조는 또한 자기적인 극(極)을 가지고 있고 전기적으로 충전돼 있다.

 

( * 참고(웬델 스티븐스 주): 빌 클렌디넨은 전형적인 금성 UFO의 하부에 보이는 3개의 반구체(半球體)중의 한 내부를 목격했을 때, 그 구조를 거꾸로 된 수직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수은 증기로 가득 찬 밀폐된 방 안의 검은 탄소봉 같은 수평의 봉(棒)들처럼 보인다고 묘사했다. 이 막대기 같은 구조는 상승 및 하강을 할 수 있고, 그 실내에서 회전될 수가 있다. 그것은 그 불룩한 부분에서부터 바닥까지 무거운 케이블처럼 연결돼 있다.

 

안토니 시란티티스(Anthony Serantitis)는 자신의 통일장 법칙을 가지고 전가와 자기, 그리고 중력을 동일한 현상의 다른 측면들로 설명한다. 즉 이런 측면들은 서로 직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방정식으로 인공적으로 생성시킨 역장(力場)이 그 속성상 전자기적이거나 전기-중력적이 될 수 있다는 것과 낮은 밀도의 전기-중력장은 더 높은 밀도의 다른 에너지장 속에서 ‘부양(浮揚)’될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만약 이것이 우주비행선과 같은 기체 주변과 전체에 생성되었다면, 우주선을 그 중력장 속에서 떠오르게 만들 수가 있다. 왜냐하면 그와 같은 에너지장은 그 안에 있는 모든 원자 내의 전자기장들과 직접 반응하고, 관성력은 작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탑승자에게 아무런 물리적 감각도 느껴짐이 없이 UFO가 높은 속도에서 직각으로 방향 전환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통일장 법칙에 관한 그의 갑작스런 아이디어와 완전한 이해는 그가 개인적으로 UFO와의 경험을 겪은 후에 생겨났다. )

 

그것이 설치된 그 위의 회전하는 기체지지부는 그 우주선을 다른 자력선(磁力線)으로 전환시킨다. 우리 우주선의 속도는 어떤 임의적인 빛의 속도가 아닌 단지 특정 우주공간에 대해서만 제한되어 있다. 극도로 높은 속도일 경우 행성의 인근에서는 매우 위험할 수 있는 것이다.

 

우주선상에서는 기체(機體)가 얼마나 맹렬히 기동비행을 하느냐와는 관계없이 UFO가 움직이거나 가속된다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또한 순식간에 우리의 우주선들은 조종사나 승무원들에게 최소한의 압박감을 일으킴도 없이 정지할 수가 있다. 우주선 내의 탑승자들은 마치 아무런 미동조차 하지 않는 방안에 있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우주선이 외부에서 작용하는 힘들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독립적이기 때문이다. 우주선을 정시시키기 위해 브레이크를 거는 것은 동시에 조종사의 몸에도 브레이크가 걸리는 것이지만, 급정지하는 우주선에 비교할 때 그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한다.

 

우리의 우주선을 에워싼 에너지장은 공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충돌을 사전에 예방한다. 즉 우주선들은 탑승자들에게 아무런 충격을 주지 않고도 (에너지 보호막에 의해) 서로 튕겨내는 것이다. 반면에 지구의 항공기들은 이런 보호 장치가 없다.

 

우리는 또한 우리의 우주선들이 지상으로부터 총격을 받았을 때 급히 이동하는데, 그 탄환이 보호막에 의해 지상으로 다시 반사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사실은 지구상의 어떤 이들에 의해 우리 우주선이 응사했다는 식으로 왜곡되었다.

 

UFO를 둘러싼 역장(力場)은 운석에 의한 폭격뿐만이 아니라 공기 내의 마찰력에 대해서도 보호해 준다. 모선과 호송선들 기체의 티타늄(Titanium) 외피가 약간의 도움은 될지라도 대부분의 보호 작용은 그 에너지장에서 나온다. 이것은 보통의 티타늄이 아니라 반투명의 효과를 일으키는 어떤 광선에 의해 처리된 것이다.

 

오직 모선만이 자급자족이 가능하며, 그 외의 호송선이나 정찰선들은 모선 내의 정비실에서 보수 및 에너지 재충전이 필요하다. 이런 중, 소형 우주선들은 장거리 여행용으로 제작된 것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모선은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우주공간으로부터 직접 끌어온다.

 

금성의 과학자들

 

만약 자기적(磁氣的) 힘에 관한 비밀들이 알려져 인간세계에 도입되었다면, 지구상의 삶은 분명히 대변혁이 일어났을 것이다. 모든 에너지가 무료이고, 누구나 이런 자기적인 동력으로 움직이는 항공기나 우주선을 이용할 수 있다면, 그때 오게 될 혁명적인 변화들을 여러분 스스로 한 번 상상해보라.

 

하지만 부정적인 권력자들이 현재 이 지구를 지배하며 강하게 버티고 있다. 그리고 인간 개개인들에게 좀 더 힘과 자유를 제공해줄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그 세력들에게는 일종의 위협으로 간주돼 왔다. 그런데 여기에는 우주의 절대자인 신의 ‘지고(至高)의 법칙’ 조차 포함돼 있는 것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만인에게는 선(善)이 되지만 소수의 권력자들에게는 위협 내지 악(惡)이 되는 새로운 발명들은 대개 비밀리에 은폐되거나 파괴되었고, 아니면 적어도 그 신뢰성을 상실케 하여 믿지 않게 만들었다.

 

지구의 주민들은 전기에 관한 발명가인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 그의 발명이 없었다면, 지구는 오늘날과 같은 곳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한때 그는 전기모터와 발전기를 설계하면서 토마스 에디슨(Tomas Edison)과 함께 일했다. 또한 당시 나이아가라 폭포의 동력 시스템에 대한 책임을 맡고 있던 사람이 테슬라였다. 70대의 나이에 이르기까지 니콜라 테슬라는 700건 이상의 발명 실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니콜라 테슬라(1856년~1943년): 유고슬라비아(지금의 크로아티아) 출신의 전기공학자 발명가, 물리학자, 기계공학자이다. 나중에 미국으로 건너가 1891년 미국시민이 되었다. 테슬라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가장 뛰어난 과학자 중의 한 사람이며, 그의 다양한 이론과 발명품은 제2의 산업혁명을 불러오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한 때는 미국의 에디슨 회사에서 수년간 발전기와 전동기를 연구했으나, 후에는 에디슨과 결별하고 자신의 연구소를 설립하여 최초의 교류유도전동기와 테슬라 변압기 등을 만들었다. 그가 평생 획득한 특허는 25개국에서 272개에 달한다.)

 

하지만 테슬라는 시대를 너무 앞서 갔었다. 나중에는 에디슨조차도 그에 반대해 입장을 바꾸었고, 그의 빛나는 수많은 발명들에 대한 평판을 떨어뜨리기 위해 온갖 시도를 한바가 있다. 테슬라는 지구 자체로부터 뽑아내어 사용할 수 있는 무한 에너지의 활용법을 개척했고, 에너지란 것이 굳이 거대한 발전설비에서 생성돼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참고: 1950년에 캐나다 앨버타의 리스브리지에 살던 윌버트 B. 스미스는 금성인들과 접촉했는데, 그 외계인들은 그에게 니콜라 테슬라의 앞서 있던 전자기 기술을 일깨워 주었고, 그의 끊어져 있던 이해의 공백을 메워주는 도움을 주었다. 그들은 지구의 물리적 밀도 속에서 운용하기 위한 테슬라 프로젝트를 개발하고자 스미스와 몇 년 동안 함께 일했으며, 궁극적으로는 UFO 및 거기에 관련된 물리적 원리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캐나다의 <프로젝트 마그넷>팀과 협력하였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프로그램은 선의를 가지고 있었지만 잘못 안 언론인들에 의해 그 프로젝트에 관계된 사람들까지 성가시게 괴롭힘을 당하고 후원자들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어 결국 1954년에 공식적으로 중단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스미스는 중단하지 않고 홀로 금성인들과 연구를 계속했고,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물질과 에너지를 개발했다. 그의 연구결과는 그가 세상을 떠난 후 1964년에 그의 아내에 의해 출판되었다. (그 책의 제목은 “신과학(The New Science)"이다.)

 

그러나 테슬라가 당시 이야기했던 것을 알고 있던 자들은 그와 그의 아이디어들의 명성에 손상을 입히는데 성공했으며, 그런 식으로 세상에 커다란 유익을 안겨다 주었을 자력(磁力)에 관한 비밀들은 은폐되고 말았던 것이다.

 

다음과 같은 테슬라 자신의 말은 그가 무엇을 목표로 지향했는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무선 에너지의 가장 가치 있는 응용은 비행기기의 추진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될 것이다...”

 

그가 사망했을 때 테슬라의 연구실은 폐쇄되었고, 세월에 걸쳐 그의 위대함에 대한 기억도 모두 사라져 버렸다. 지구상의 소수의 사람들은 그가 지금도 항상 존재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적은 극소수의 사람들은 그가 인류를 돕기 위해 금성으로부터 이곳에 왔다는 사실을 아직도 알고 있다.

 

[ 참고자료 ]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는 과연 누구인가?

 

- 그의 감춰진 삶과 업적에 대해 -

 

“전력(電力)이라는 것은 어디에너 무제한의 양으로 존재한다. 그리고 그 힘에 의해 코일이나 석유, 가스, 기타 다른 어떤 연료나 비용이 없어도 세상의 기계장치들을 움직일 수가 있다.” - N. 테슬라 -

 

테슬라가 남긴 이말에는 그가 어떤 존재이며, 왜 인간 세상에 왔었는가를 암시해주는 중요한 단서가 함축적으로 내포되어 있다. <지구의 과학문명을 100년 앞당긴 천재 과학자>, <현대 과학기술의 아버지>, <우주에서 길을 잃고 지구에 잘못 태어난 외계인>, 이런 말들은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테슬라에게 흔히 붙여진 별칭들이다. 그리고 여기에다 굳이 한 가지 별명을 더 덧붙인다면, <우주적 비전을 지녔던 위대한 마스터 과학자>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지고의 찬사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발명가 “에디슨”과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박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어도 테슬라를 아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심지어는 <과학인명사전>에서조차 그의 이름이 누락돼 있는 경우까지도 때때로 발견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이상하고도 부자연스러운 일이 있을 수가 있을까? 그러나 여기에는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으며, 일반인들이 모르는 모종의 감추어진 흑막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니콜라 테슬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였을 뿐만 아니라 시인이자 음악가였고, 또한 신비가인 동시에 철학자이기까지 했다. 그는 인류 과학문명이 꽃피기 시작하던 중요한 시기에 지상에 태어나 엄청난 업적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지상의 과학발전에 중대한 공헌을 한 사람이다. 하지만, 인류를 돕고자 했던 그의 순수한 과학적 열정은 이기적이고 사악한 세력들에게 이용당했고, 시대를 너무 앞서간 탓에 무지한 인간들에게는 미친 과학자 취급을 받으며 외면당하기 일쑤였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교류전기(A.C) 시스템과 고주파 변압기, 유도전동기, 네온사인, 교류발전기, 집적회로, 모터, 라디오를 발명한 장본인이다. 게다가 더 나아가 그의 연구영역은 당시로서는 믿을 수 없었던 무선에너지 전송 및 무선통신 기술, 기상조절, 레이더, 전자 광선무기, 에테르 연료 자동차, 비용이 들지 않는 무한 공간에너지의 활용, 다른 행성과의 교신기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장돼 있었다.

 

(*참고: 테슬라는 1899년 미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동안 자신이 다른 행성(아마도 화성)의 지성체로부터 신호를 받았다고 대담하게 언급한 바가 있다. 또한 그는 1931년 <타임 매거진> 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의미심장한 언급을 했다.  “나는 행성간의 교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언젠가 이루어질 것이며, 우주 내에 우리처럼 활동하고, 고민하고, 노력하는 다른 인간들이 존재한다는 확신은 인류에게 마법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인간 자체인 한은 계속 지속될 우주적인 형제애의 토대를 형성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테슬라가 자신이 개발한 <테슬라 스코프>라는 장치를 통해 당시 이미 다른 행성과 교신했다고 믿을 만한 정보들이 있다. (역주))

 

그리고 그는 당시 이미 그런 놀라운 기술들을 실용화하여 인류에게 전수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던 시대를 앞서간 과학자였던 것이다. 실제로 그는 100년 전인 그때 이미 전선줄이 없이 전기 에너지를 송전하는 방법과 프리 에너지(Free Energy) 활용법을 알고 있었다. 즉 테슬라는 지구자체가 이미 엄청난 전기의 힘을 지니고 있으므로 거기에다 파이프를 연결하듯 뽑아 쓰기만 하면 아무런 비용도 들이지 않고 무제한으로 전기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간에게 증명하려 했고, 그 기술을 구현하려고 했던 것이다.

 

따라서 우주적인 관점에서 볼 때 테슬라는 이 책에서 옴넥이 밝혔듯이, 외계문명권에서 인류과학문명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적으로 파견한 외계인 사명자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당시 지구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불행하게도 그의 진정한 신분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그리고 그 당시 지구를 지배하고 있던 어둠의 정치 권력자들은 인류를 통제하는 데 그의 앞선 기술이 방해가 됨을 알고 그것들을 의도적으로 가로막았다.

 

게다가 오직 그들은 단지 테슬라의 진보된 기술들을 훔쳐서 하프(HAARP)와 같은 군사적인 목적과 부정적인 방향으로 악용하려고 시도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가 전 인류의 평안과 복지를 위해 우주로부터 가져왔던 대단히 중요한 기술들이 모두 억압되거나 은폐되어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이러한 비극적 현실이 바로 지구가 우주에서 ‘어둠의 행성’ 으로 불릴 수밖에 없는 이유인 것이다.

 

그의 과거 삶을 면밀히 추적해 볼 때, 그는 일반 과학자들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사람이었으며, 번뜩이는 영감과 상상력, 눈에 보이는 환영(영상)을 통해 개발할 모든 기술들의 설계도를 미리 보았던 과학자였다.

또한 때때로 유체이탈과 영적인 교신마저도 자유자재로 행했던 특출난 능력의 소유자였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테슬라는 바로 이런 방식으로 다른 진보된 행성으로부터 과학기술을 직접적으로 수신했던 것이다.

 

이 책에서 옴넥 오넥이 그가 금성에서 온 존재였음을 밝혀줌으로써 그가 “지구에 잘못 태어난 불운한 외계인”이라는 농담조의 별명은 결국 어느 정도는 사실로 증명된 셈이다. 하지만 그는 우주에서 길을 잃고 지구에 잘못 온 것이 아니라 인류문명의 개화를 돕고자 자원해서 온 존재라는 사실을 우리는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근래에 활성화된 채널링 정보들 속에서도 가끔 그에 관련된 정보들을 접할 수가 있는데, 그런 정보들에 의하면 현재 테슬라는 고향인 금성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구 내부세계(지저문명)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참고적으로 미국의 한 채널러가 테슬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는 테슬라가 자신의 직접적인 육성을 통해 전하는 말들을 들어봄으로써 그에 관한 참된 진실을 이해하는 데 보다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역자)

 

테슬라의 메시지 (2008년)

 

*채널링: 캔데이스 프리즈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 나는 니콜라 테슬라입니다. 나는 여러분의 지상에 한 때 살았으며, 말 그대로 세상에 불을 밝히고 전 지구적인 통신을 가능케 하는 온갖 종류의 진보된 지식들을 인류에게 가져왔습니다.

 

나는 여러분의 세계에 존재하는 전기를 뽑아내 이용하고, 그것으로 동력장치를 움직이는 단순한 기술을 개발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나는 올바른 목적으로 사용만 했다면, 멋진 방어시스템을 제공하고 지구권의 전쟁을 종식시킬 기술을 가져 왔었습니다. 아울러 나는 당신들의 이른바 <죽음의 광선>이라고 부르는 기술도 인류에게 주었습니다만, 그것의 목적은 사실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지구에 선사했던 많은 기술들이 어둠의 과학자들과 다른 이들에 의해 도난당했고, 극악무도한 수단들로 전용되기 위해 개발 되었습니다.

 

친애하는 이들이여! 모든 기술은 선을 위해서 사용될 수도 있고, 또는 악을 위해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단지 그 기술이 누구의 손에 들어가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인류는 지금 마침내 내가 구상했던 무선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과거 어느날 인류가 자신을 세상과 연결시켜주는 작은 장치를 손에 쥐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지금 그것을 실행하고 있는데, 바로 핸드폰과 유사기기들이 거기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지구상의 어두운 지도자들이 저지른 최악의 실수는 전기를 전선을 통해서 송전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송신되는 상당량의 전류의 신호가 그 전선에 의해 상실되어 감소되므로 엄청나게 비경제적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요구되는 전류의 세기로 인해 인간에게 해로울 수 있고, 또 피해를 주고 있는 전기적인 신호가 발생합니다. 지구상의 도처에는 변압기들이 있으며, 그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것의 영향 때문에 아무도 건강하지 못합니다.

 

내가 개발했던 시스템은 전기 에너지를 지구의 전리층(電離層)을 통해 송전하는 것이었는데, 이 방식은 아무런 전류의 손실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각 빌딩의 전기 수신장치로 쉽게 포착하여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때 그 전기 신호들은 건물 내의 공기를 통해 실제로 전등이나 진공관으로 전달되어 점등됨으로써 빛을 밝히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현재 사용하는 백열등이나 형광등은 내가 인류를 위해 구상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장치들은 일부 형광등이 약간 다르게 작동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기 저항에 의해 빛을 밝히는 것입니다. 보통의 전구를 켜기 위해서는 하나의 전선줄이 필요하며, 그것은 물론 그 집의 배선에 연결돼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많은 전류가 손실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아래 앉아 사용하는 많은 조명장치들이 이런 식으로 켜지는데, 이런 방식은 여러분에게도 정말 좋지 않은 에너지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반면에 백열의 진공관은 완전히 안전합니다.

 

오늘날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연료가 사용돼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즉 그들은 전기라는 것이 어떤 연료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전기는 그냥 자연 속에 있는 것이며, 그것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일종의 전자의 흐름입니다.

 

여러분의 소위 아스트랄체라는 것은 전자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자들은 도처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단지 여러분이 있기 바라는 곳과 여러분을 위해 작용하기 원하는 곳에다 보내거나 유도해야 할 필요가 있을 뿐입니다.

 

석탄이나 석유, 가스연료를 연소시켜 움직이는 발전설비들이 하는 것은 발전기의 회전자를 돌리는 것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미 프리 에너지(Free Energy)를 가지고 있는데, 바람이 풍력발전기의 회전자를 돌리고, 수력발전 댐에서 나오는 물이 회전자를 돌리지 않습니까?

 

친애하는 이들이여! 그것들에서 사용되는 연료는 없으며, 전혀 없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여러분은 물체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연료를 가져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핵연료 역시도 필요 없습니다. 전자들은 상실되지 않으며, 언제나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기로 사용된 것은 사용한 후 다시 재활용되기 위해 자연환경으로 되돌아갑니다.

 

나는 인류에게 영구적으로 작동되는 전기 발전기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것에 관한 설계는 충분한 전기를 생산했습니다. 그런데 친애하는 이들이여! 여러분 모두가 한 것은 그 전기를 받아 발전기의 회전자를 돌리는 기계에다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자동차에 일종의 교류 발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만들기 위해 엔진의 가솔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자동차는 엄밀히 말해 연료가 필요 없습니다. 예컨대 캘리포니아에서 우리는 매우 멋진 전기자동차가 개발되어 시험되었고, 사람들에 의해 사랑받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오직 한 가지 문제밖에는 없습니다. 즉 플러그가 꽂아져야만 한다는 것이지요.

 

친애하는 이들이여! 그런 자동차의 바퀴가 발전기의 회전자를 돌릴 수는 없는 것입니까? 또는 위에서처럼 사실 그 시스템이 정확하게만 만들어졌다면, 바퀴들이 회전자를 돌릴 필요도 없겠지만, 그 바퀴를 이용하는 것은 하나의 간단한 아이디어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리는 매우 단순한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해 극도로 오염된 행성에서 살고 있습니다. 요컨대 여러분은 더 이상 어떤 것에도 화석연료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는 또한 인류에게 소위 “죽음의 광선”이라고 불리기는 했어도 여러분이 원하는 차량용 강철을 만드는 데 필요한 열을 충분히 생산하고도 남는 관련 과학 기술을 주었습니다. 이야기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건물에는 전선이 설치돼 있으므로 한 가지 장치를 쉽게 만들 수가 있는데, 그것은 ‘테슬라 코일(Tesla Coil)'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테슬라 코일(Tesla Coil): 테슬라의 가장 유명한 발명품 가운데 하나로서 특수한 변압기이며, 저전압을 고전압으로 바꿀 수 있는 장치이다. 1차코일과 2차코일로 구성되어 공진의 원리로 고전압을 발생시킨다. 불꽃 방전으로 생기는 고주파 진동 전류의 전압을 높이는 간단한 장치로 2차적으로 생겨나는 전압은 수백만 볼트 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역주)

 

나의 시스템은 하나의 불꽃을 만들어낼 수가 있고, 그 불꽃은 포획될 수가 있으며, 기존의 전선으로 전달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차 인류가 단극성(單極性)의 시대로 진입할 때, 전선은 사라져야만 합니다. 전선은 단일 극성의 행성에서는 더 이상 맞지가 않습니다. 그러므로 새 건축물들은 다르게 지어져야 하고, 오래된 건물들은 거기다 필요한 것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할 수 있을 때 새로운 기술로 바꿔 가설돼야 합니다.

 

새 건축물의 경우는 거대한 ‘테슬라 코일’을 세워 전리층을 통해 에너지를 송신하는 것이 권할 만합니다. 하지만 소형 코일 역시도 건물로 직접 에너지를 보내는 데 이용될 수가 있습니다. 양쪽이 다 효과적입니다. 사실 이것은 오래된 여러분의 건물에다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러분은 처음에는 단지 그 불꽃을 건물의 전선에다 연결시킬 수가 있고, 나중에는 그 신호들을 포착하고 분배하는데 필요한 수신 장치와 다른 장비들을 건물에다 다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친애하는 이들이여! ‘테슬라 코일’은 단일 극성입니다. 나는 과거 그 당시에 그것을 단극(單極)이라고 불렀습니다. 여러분은 전기가 이해돼 있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전자들이 존재합니다. 그것들은 양전하(陽電荷)도 음전하(陰電荷)도 지니고 있지 않으며, 이는 지구상의 과학자들에 의한 엄청난 오해입니다.

 

따라서 거기에는 음(-) 전기도 양(+) 전기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존재하고 있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가정과 소규모 지역을 밝히는 다른 조명방법은 벽에다 페인트를 바르는 특수한 기초 부분에다 어떤 수정체들(Crystals)을 덧붙이는 것에 관계가 있습니다. 소량의 열만으로도 이 방법은 가정의 방들을 훌륭한 부드러운 빛으로 밝힐 수가 있을 것입니다. 책읽기에는 충분치 않을지라도 즐기고 주변을 돌아다니는 데는 아주 충분합니다. 기본적으로 하나의 열 펌프(Heat Pump)가 야간에 이를 위해 열 공급을 할 것입니다. 빛을 밝히는 데는 소형이 필요합니다.

 

당신들이 배워야 할 감춰져 있는 나에 관한 너무나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지구의 주민들이 괴물(어둠의 세력)에 맞서서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나는 또한 간단한 장치인 다이나모(발전기)를 인류에게 주었는데, 미국의 당신들은 자전거에조차 그것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장치는 바퀴의 통 위에 장착되어 전기를 생산하는데, 현재는 단지 조명용으로만 사용됩니다.

 

친애하는 이들이여! 이 발전기가 자전거에다 동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그렇습니다. 그것이 가능합니다. 여러분은 오직 스스로 바퀴를 굴릴 필요만 있었겠지만, 그 발전기는 여러분이 훨씬 덜 힘을 들이고도 자전거를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자전거 무게는 약간 더 나갈 것이나, 그것이 여러분이 페달을 밟는데 요구되는 에너지를 방출함으로써 무게를 충분히 상쇄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지구상의 기술자들에게 자전거에다 효과적인 발전기를 추가로 장착할 것을 적극 제안하는데, 왜냐하면 그것이 다가오는 에너지 부족 시대에 인류가 자동차를 개조할 때까지는 여러분을 돕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자동차들이 ‘테슬라 코일’에 의해 달릴 수 있도록 개조될 수 있을까요? 지금 그대로의 상태로는 불가합니다. 하지만 피스톤에다 압축공기나 물을 펌프질하기 위해 ‘테슬라 코일’을 이용함으로써 차들은 개조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돈이 많이 들 것이고, 그 코일은 이렇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산되고 있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여러분은 엔진을 제거하고 그것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차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는데, 낡은 것을 재활용하는 데는 비용이 들게 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이제 나는 추가적으로 내 자신에 관계된 약간 흥미로운 언급을 하고자 합니다. 사실 나는 죽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 지구세계에 남았고, 내부지구(지저문명)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나는 나이를 퇴행시키고 재생되는 4차원 형태의 몸으로 변형을 겪었는데, 그것은 이 세상을 다시 한 번 완전히 걷고자 하는 것이 나의 의도였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전히 얼마간은 중년을 지난 모습으로 보이므로 내 사진과는 다소 부합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 세계를 다시 걸을 것이고, 과학과 오래 전에 내가 애태우며 경험했던 고난의 이야기를 통해서 과학자들과 대중들이 진실을 알도록 도울 것입니다. 한 때 나는 어둠의 정치세력들에 의해 통제를 받았고, 더 이상 지구의 빛을 밝히는 일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단순히 고독하게 살았으며, 여러분이 오늘날 (채널링으로) 부르는 것과 같은 영혼과의 끊임없는 교신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내가 이 세계를 떠나서 행성 지구가 나의 도움을 받을 준비가 되었을 때 다시 돌아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하여 가짜 매장식이 있었습니다. 극소수만이 내가 이렇게 할 것임을 알고 있었으며, 그 당시 내가 간단히 사라지는 것보다는 이렇게 장례식을 진행하는 것이 더 나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이후로 나는 지구 내부세계의 주민이 되었습니다. 현재 나는 때때로 지구의 일부 과학자들과 일하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태까지 빌딩과 전기 자동차의 전력공급용 장치로서 대략 에어컨 크기만한 작은 상자로 된 것의 개발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덧붙여 언급하건데, 여러분은 또한 아무런 연료의 소비 없이 단궤 철도로 달리는 초고속 열차의 기술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빠뜨리거나 잃어버린 것이 아닌데, 그들은 내가 지구로 가져온 그 기술들을 지하기지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에서는 현재 몇 개의 대륙들에서 고속 열차가 운용중인데, 본래 내가 준 기술이 어떤 식으로든 손상되지 않았다면, 다가오는 지구변화 이후에 사용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둠의 세력들은 모든 것이 완비된 모종의 훌륭한 지하시설들을 마련해 두었으며, 이것은 지상의 주민들도 역시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둠의 존재들은 장차 이 시설들을 이용하지 못할 것인데, 그들은 제거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금의 넘치는 인구문제를 경감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나는 테슬라입니다. 멋진 하루가 되시길!


금성에 비교하다

 

여러분은 오직 한 가지 이유 때문에 하위세계에 태어나 있는 영혼들이며, 그것은 최고창조신과 함께 지각 있는 협력자가 될 수 있는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티타니안(금성인)들이 오랫동안 인식하고 있는 진리이고, 이러한 자각은 우리의 삶의 방식에 반영돼 있다. 새로운 경험으로부터 얻는 배움은 각 개인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날마다 우리는 영혼으로서의 우리 자신에 관해, 그리고 우리가 탐구할 수 있는 수많은 세계들에 관해 좀 더 배우기 위해 분발한다. 우리는 그것들이 우리에게 어떤 과제나 교훈을 제시하고 있는가를 통찰하기 위해 그 경험과 상황을 주의 깊게 조사한다.

 

지구상에서의 내적 및 외적 삶들은 종교와 판에 박힌 교육에 의해 교묘히 조종 받고 있다. 종교는 짐작컨대 내면의 영적 삶을 돌보고 해결하는 것이다. 반면에 교육체계는 외부의 물질적 삶에 관계된 배움을 돌보고 처리하는 것이다.

 

내가 채터누가에서 한 어린 아이였을 때, 교회와 학교는 나의 삶을 이루는 두 개의 중요한 영역이었다. 이 양(兩) 분야에서 나는 실망감 외에는 얻는 것이 없었는데, 왜냐하면 거기에는 지구인의 현 의식이 그대로 반영돼 있기 때문이었다. 지구상의 종교와 교육은 개인적인 자유를 거의 허용하지 않으며, 인간이 그 자신만의 고유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는다.

 

나의 고향 행성에서의 교육은 오랜 세기에 걸친 진화의 산물이다. 금성에서는 최고창조신의 법칙을 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경험들은 매우 높이 고려되며, 그렇게 우리의 교육체계가 형성돼 있다. 그리고 그것은 초기단계 이후 새로운 금성인 문화와 공조하며 발전해 왔다.

 

조직화되고 경직된 교육은 금성의 주민들이 새로운 삶으로 옮겨갈 때 돈과 산업, 그리고 쇠퇴하는 도시들과 함께 버려졌다. 그리고 그들은 아이들이 행한 것은 사실과 개념들을 암기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과 그 대분은 곧 망각되고 만다는 꾸밈없는 진실에 직면했다. 더욱 중요하게도 그들은 물질세계의 인간은 영혼의 배움을 말이 아닌 실제적인 삶의 경험들을 통해서 배워야만 한다는 것을 이해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연으로 돌아감으로써 아이들은 초년기부터 삶에 몰두하기 되었다. 각 가정은 자신의 어린애들을 스스로 가르쳤다. 사람들은 가정을 영위하는 가운데 참여를 통해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새로운 방법과 원리들을 창안해 냈다.

 

예컨대 가정의 어머니가 식사준비를 위해 야채를 준비했을 때, 그녀는 자녀들 앞에서 그것을 다듬고 껍질을 벗기는 과정에서 하나하나를 세고는 했는데, 이런 식으로 아이들에게 셈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정원에서 아이들은 채소들의 모양과 성장방법을 알기위해 그것을 직접 수확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그럼으로써 어머니가 식사 준비하는 것을 도왔다. 그런 방식으로 그들은 인공적인 그림들 대신에 채소들을 직접 다뤄보는 경험을 했다. 또한 아이들은 소풍이나 현장실습 기간 동안에 자연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는데, 예를 들면 그 식물이 먹을 수 있는 종류인지, 아닌지를 배웠다. 그리고 특별한 경우에는 아이들로 구성된 작은 그룹들이 행성들과 우주에 관해 배우기 위해 우주공간으로 데려가지기도 했다.

 

가정에서 아이들은 동물을 돌보고 집안청소를 도왔을 뿐만 아니라 1주일에 1번은 가족의 식사를 준비하는 책임을 맡기도 했었다. 그렇다고 문학이나 예술이 빠지지는 않았다. 아이들은 언제나 그들이 배운 것에 대해 시를 짓거나 노래를 작곡해보라는 격려를 받았다.

 

아울러 그날 하루 동안 그들이 본 사물이나 사람들이 종이 위에다 그려보라고 의욕을 북돋아 주었다. 그리하여 무용, 미술, 연기, 기타 모든 종류의 재능들이 어린 아이들과 성인들을 위한 대중적인 취미가 되었다. 결국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은 오늘날의 일상적 삶을 이루는 긴요한 일부가 되었던 것이다.

 

특별한 놀이 하나는 특히 대중적 인기가 있었다. 이 놀이에는 모든 아이들이 연주하고 노래하기 위해 함께 모인다. 그리고 각자는 자기 차례가 오면 어떤 예술적 특성이나 상황, 무대장치 등을 고안해내는 것이다. 그때 다른 아이는 그 아이의 아이디어를 표현하기 위해 연기하고 노래하거나 춤을 추었다. 이것은 그 모임에 참석한 전원이 번갈아가며 아이디어를 창출할 기회를 갖고 한 가지를 행동으로 표현할 때까지 저녁 내내 계속되었다.

 

아이들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재빨리 사고하는 것과 이야기나 시, 또는 개인이 인도받은 재능이 무엇이든그것을 창조해내는 것을 배웠다. 이처럼 아주 어린 시절부터 그들은 자기 자신을 수많은 다른 방식으로, 또 동시에 재미있게 표현하는 것을 배웠던 것이다.

 

그리고 날마다 늦은 저녁에는 가족 구성원 전원이 함께 모여 영적인 체험을 하기 위해 30분 정도 침묵 속에서 몸과 마음을 이완했다. 이것은 <묵상의 시간>이라고 부르는 영적인 문제에 대한 몰입의 시기이다.

 

사람들의 이해력이 발전함으로써 그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태도를 계발하고 고유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받을 경우, 그때 그 아이는 부모의 단순 복제품이 아니라 한 독립적 개체로 성장하리라는 것을 배우곤 했다. 아이들은 적절한 인도와 훈련과 더불어 자신의 기준에 의해 자연스럽게 자라났다.

 

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은 억지로 하라고 강요받지 않았으며, 그들 스스로 준비가 되었다고 느낄 때 비로소 당시 금성 문화의 기초부터 배워나가도록 허용되었다. 그러나 모든 배움의 놀이가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게 된 이후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적극 참여했다. 모든 아이들은 배우고 성장하려는 자연스러운 욕구를 인식하고 있었다.

 

금성의 아이들은 대부분의 기초를 가정에서 배우며, 그러므로 모든 부모들은 자기들 자녀의 배움의 과정에 직접 관여되어 있다. 가정이 삶의 중심이 되어 있는 까닭에 이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리고 금성의 주민들이 아스트랄 차원으로 변형되었을 때도 그들의 교육과정에 대한 접근법은 같은 방식으로 지속되었다.

 

배움의 신전

 

내 삶의 초기 몇 년 동안 나의 이모 아레나는 유용한 많은 기초들을 나에게 가르쳤다. 그때 내가 배웠던 중요한 모든 지식들은 아스트랄 세계에서 성숙한 시민이 되는 것과 관계돼 있었는데, 그것은 우리의 무한한 힘을 컨트롤하기 위한 많은 훈련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배움의 과정에서 사물들을 구현할 수 있도록 나를 인도했다.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 내가 가르침에 의존하기보다는 내 스스로 배우도록 용기를 복돋아주었다.

 

아주 어린 시절 이래 내 지식의 대부분은 물질세계에 관한 것뿐만이 아니라 아스트랄계에 대한 것이었으며, 그것은 내 자신의 개인적 경험의 결과로서 형성된 것이었다. 초년기에 나는 금성의 알파벳과 언어, 숫자체계를 배웠다. 이외에도 이모 아레나는 나의 관심과 질문에 의해 자신도 배울 수 있게끔 스스로의 마음을 열었다.

 

우리는 날마다 오후에는 함께 앉아 그림그리기와 조각과 같은 예술과 공예를 배웠다. 식물들의 세계는 특히 나의 흥미를 끌었다. 나는 식물들을 좋아했다. 나는 약초들에 관해서, 또 그것의 의료적 이용법과 일상적 용도에 대해 배웠다. 또한 나는 당시 다양한 수많은 사물들에 관해 배움으로써 지구의 주민들과 나눌 이 책을 집필할 수가 있었다. 예를 들면, 나의 관심은 역사 전체에 걸친 의복 스타일에서부터 인간의 특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었다.

 

좀 더 성장함에 따라 나는 날마다 테우토니아(금성의 도시)를 방문하기 시작했다. <배움의 신전>에서 우리는 단순히 가르침을 받았다기보다는 각 현장에서 전문가의 인도에 따라 모든 것을 경험했다. <예술의 신전>은 모든 신전들 중에서 가장 거대했고, 아이들과 어른들 양쪽 모두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매일 아침 <예술의 신전>에는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서너 명의 마스터들이 도착했다. 우리들 대부분은 중앙 홀에서 공부했고, 각자 앞에 자료들을 놓은 채 다리를 포개고 바닥에 앉았다. 대개는 마스터가 실례를 들어 강의를 시작하곤 했다. 그는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과 그런 도구들이 다른 결과를 창줄해내는 데 활용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는 예술에 관계된 역사라든가, 누가 어떤 기술을 개발했는가와 같은 내용들은 제외했으며, 이런 부분들은 역사 교사들에게 맡겨졌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학생이 다른 사람의 것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만의 스타일로 배우는 것이었다.

 

그 무렵에는 누구나 다 시도해보고, 또 실수도 하면서 배우기 마련이다. 진도가 좀 느린 아이들은 마스터에게 그 모든 것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 달라고 요청했고, 그는 도움을 청한 아이들에게 언제든지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존재였다. 그러므로 학생 각자는 그것이 미술이든, 수예든, 목각이든 자신의 고유한 속도대로 배워나갔다. 그리고 각 개인은 자기만의 개성을 활용하여 독특하고도 고유한 작업을 이루어냈다.

 

다른 신전들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한 가지 예술에 통달하기 위해 수많은 세월을 거기다 바칠 것인지, 아니면 단지 몇 가지 기초적인 기술만을 습득하기 위해 며칠만 투자할 것인지는 학생들의 선택이었다. 개개의 학생들은 격려를 받았고, 그가 부여받은 한 가지 기술에 숙달된 후에는 적어도 하루 정도는 동료 학생들을 이끌어주었다. 이런 식으로 누구나 조만간에 한 예술 분야에서 장인이 될 수가 있었다.

 

어떤 단계의 숙련 상태에 도달하자마자 우리는 온 마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회 개최를 위해 모든 것을 진열하고 배치하는 프로젝트를 떠맡았다. 그런 예술작업들을 지구에다 비교해 보았을 때 내가 본 신전의 작품들은 대단히 환상적이었는데, 왜냐하면 오직 순수한 상상력을 유지하는 것만이 우리를 아스트랄계에 머무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성의 문화에서는 한 개인이 자기가 선택한 분야에서 ‘통달의 단계’ 가까이 이르렀을 때, 이전에는 결코 이루어진 적이 없는 뭔가를 성취하기 위해 도전하는 것이 전통이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예술이나 과학 분야에서 새롭고 다른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추가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어린 시절의 다양한 시기에 <수학의 신전>, <역사의 신전>, <종교들의 신전>, <원예의 신전>, <생물학의 신전>에서 공부했다. <생물학의 신전>에서는 어떻게 생명이 기본적인 화학물에서 창조될 수 있는 지를 보여주었다.

 

그들은 또한 ‘인간형 인공 생명체들’이 어떻게 창조될 수 있는지도 보여주었다. 이들은 로봇들로서 금성의 역사를 통해 한 번 정도 이용된 바가 있다. 금성의 주민들은 비극의 역사를 통해 이것이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었음을 배웠는데, 인공적 생명체들은 기괴한 하위 아스트랄 존재들에 의해 조종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당시 금성의 생명체들은 물질 차원이었다.)

 

<생물학의 신전>은 가장 깊은 생명의 비밀들과 어떻게 모든 생명체들이 창조되었는지를 가르쳤다. 그 비밀은 바로 생명 자체는 물질 우주 너머에서 발원한다는 것이다. 확대된 거대한 스크린에서는 생명이 실제로 물질의 형태로 시작되어 등장하는 모습이 상영되었다. 그리고 그 신전에서 배웠던 대부분은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르쳐지고 중요시되고 있는 이론들을 파기해버릴 것이다.

 

나는 신전에서의 배움의 경험들을 즐겼는데, 한 때는 학자가 되는 것에 일생을 바칠까하고 진지하게 고려했을 정도였다. 내가 <수학의 신전>을 방문한 기간은 짤막했다. 이곳은 위 아래로 수많은 층들로 이루어진 피라미드 형태의 건물이었다. 여기서 나는 기본적인 9수(數) 체계에 관한 것 이상을 배우려고 계획했으나, 너무 많은 암산(暗算)으로 인해 흥미가 감소되었다. 물론 그 신전에서는 모든 숫자체계와 수많은 수학적 주제들을 가르쳤다.

 

시간을 통한 여행

 

<역사의 신전>은 우리의 과거뿐만 아니라 우리 태양계 내의 모든 행성들의 역사와 우리 금성의 우주여행자들이 발견한 모든 것을 다루었다. 거기서 나는 미래의 생에 지구에 태어나야만 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고, 이번 기회에 가능한 한 지구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우기를 바랐다. 그리고 영혼으로서 나는 내가 배운 모든 것을 기억할 것이다. 또한 나는 많은 생애를 그곳에서 보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구에 관심이 있었다.

 

지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지역과 시대는 고대 이집트였다. 나의 음악과 무용에 대한 사랑과 어느 정도 타고난 감(感)은 그 위대한 문화제국에서 살았던 전생에서 온 것이다. 그 시대 이래 춤은 매번 태어날 때마다 내 삶의 일부였다. 그리고 나의 경험들은 이제 그것들이 내 영혼에 모두 저장될 정도로 발전했다. 또한 나는 음악 작품에서 항상 미리 그 음악이 어떤 음조로 전개될지를 아는 재능을 계발했는데, 이것은 창작무용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역사의 신전>은 죽어있는 과거를 부활시켜 생생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던 곳 중에 하나였다. 그 건물의 중심 층은 일종의 타임머신이었다. 이곳은 모든 이들이 중앙부분의 객석에 앉게끔 돼있는 어두운 장소였다. 그리고 나서 제어장치에 날짜와 행성, 그리고 정확한 장소가 입력되었다. 그러면 어떤 경고도 없이 실내의 사방 벽들과 어둠이 사라지고 우리는 실제적인 과거의 장면 속에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당시 우리는 아스트랄체로 살고 있었고 장면은 물질계의 모습을 보고 있던 까닭에 우리는 마치 육체적으로 죽은 것처럼 그 장면들을 보았다. 그리고 심령적 비전을 가지고 과거 속에 살아 있는 그들은 우리를 유령처럼 인식했을 것이다. 우리에게 그것은 매우 실제와도 같은 경험이었다.

 

입체적 영상의 모든 것이 우리를 통과해 지나갔다는 것을 우리가 깨달을 때까지 그것은 매우 두려웠다. 나는 그 영상 속의 누군가 내게로 걸어온다고 해서 주춤거리거나 겁을 내며 뒷걸음질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만 했다.

 

우리는 영상 속에서 금성의 선사시대를 방문했는데, 그때는 괴상해 보이는 거대한 짐승들이 서식하고 열대우림이 울창하던 시대였다. 안내자들은 그때가 지구의 공룡시대와 유사한 시기라고 우리에게 말했다. 나는 이 과거로의 여행이 매혹적이고 흥미진진했지만, 몸이 으스스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무섭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미래로 향해 길을 떠났다. 그 시기는 인간이 기술적으로 모든 것을 콘트롤하는 시대였다. 모든 것이 자동으로 이루어졌다. 보이는 풍경들은 이상하게 황량해 보였는데, 도시들과 개인의 주택들이 있었다. 버튼을 누르자 작게 농축된 정육면체 형태의 식사가 나왔다. 이 문화 속에서 가장 끔찍한 금기는 아무도 다른 사람을 어떤 식으로든 접촉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불결하고 위험한 행위로 간주되었는데, 질병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아기를 가지기 위해서 남성의 정액이 시험관에 넣어졌고, 이것이 여성의 몸에 삽입되었다. 또 아이들은 24시간 내내 그들을 돌보는 기계장치에 의해 양육되었다. 즉 기계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기저귀를 갈아주었으며, 또 교육에 좋은 장남감을 쥐어주었다. 그리고 벽에 설비된 스크린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그들은 사랑을 빼고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이 모든 것이 매우 두렵고 걱정스러웠다.

 

나는 신전의 안내자로부터 이런 시대가 약 50년 간 지속될 것이란 말을 들었다. 사람들이 다른 이들과 접촉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정적 느낌들이 증오로 변질되었고, 살인이 확산되었다. 이 행성은 그 당시 금성이 아닌 태양계 내의 다른 곳이었지만 그 이름을 여기서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구상의 많은 종교들

 

유년기 동안 나는 물질세계에서부터 높은 영적세계들에 이르기까지의 최고창조신의 방대한 세계들에 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나에게 부여된 과업은 최고창조신의 법칙들이 지닌 많은 측면들을 이곳 지구에다 말로 전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마지막으로 지저(地底)로 들어간 이래 계속 그런 가르침들을 보존해온 영적인 대사들에 의해 오늘날 세상에 전파되고 있다.

 

이 전적으로 영적인 작업은 한 권의 책에다 옮겨놓기에는 너무나 방대하고 심오한 것이다. 대신에 나는 티타니아에서 내가 접했던 가르침들을 소개하고 있고, 지구상에서 그것을 발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티타니아(금성)는 단지 한 행성의 영적행로, 또는 여러분이 그것을 종교라고 부르고 싶다면 한 종교의 길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하라. 지구에는 혼란스럽게도 많고도 다양한 종교들과 영적인 행로들, 오컬트, 형이상학적 그룹들, 그리고 철학체계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나는 이런 차이들에 잘 적응하도록 나의 이모에 의해 충분히 준비되어 있었다. 나의 가장 귀중한 과업 중의 하나는 이런 많은 행로들의 기원을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구상에 그렇게 많은 종교분쟁과 갈등, 복잡한 영적 행로들이 존재하고 있는 이유는 영적으로 미성숙하고 아직은 초기 발전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대개 발전과정에 있는 행성들은 전체 역사 내내 유사한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이에 관계된 진실은 최고창조신이 자신에 관한 진리를 찾는 몇몇 영적 진로, 즉 구도의 길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같은 가르침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영적인 길들에는 실제로 다른 이름들이 붙여져 있다는 사실이다.

 

여러분이 지구상의 종교적인 역사를 살펴본 적이 있다면, 종교들이나 다양한 영적 가르침들이 특별한 한 영적 지도자에 의해서 각각 시작되었고, 그들이 세상을 떠난 후 그것이 헌신적인 제자들에 의해 계속 이어졌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이와 같은 인물들로는 예수 그리스도, 붓다, 모하메드, 크리쉬나, 그리고 기타 다른 이들이 있다.

 

그리고 이런 대부분의 영적 지도자들의 경우, 영혼이 육체에서 벗어나 고차원 세계에 도달하는 유체이탈 경험을 자유자재로 했다는 것이다. 그가 아스트랄이나 멘탈(Mental), 또는 코잘(Causal) 등의 어느 세계에 이르렀든 간에 그는 위대한 지혜와 고차원의 메시지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겠다는 열렬한 사명을 가지고 지상으로 다시 돌아왔던 것이다. 그것이 구원에 관한 복음이나 사회적인 복음일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그 모든 것은 고차원계와의 접촉에서 시발된 것이다.

 

그런 식으로 물질계에서 하나의 새로운 종교가 시작되어 성장하고 번창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추종자들이 몇 세기에 걸쳐 영혼으로서의 아주 기본적인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그들은 원래의 창시자의 족적을 따름으로써 그 창시자가 경험했던 것을 재경험 해보고자 시도한다. 즉 그들은 다른 영혼의 영적계시나 지혜를 수신하려고 시도하고, 또 유체이탈 경험을 통해 다른 차원의 정보를 받았던 것이다.

 

또 어떤 추종자들은 그때 믿음과 수행방식의 변화를 통해 그들 나름의 깨달음을 체험한다. 그리고 곧 이어서 그 사람의 성공을 기반으로 분파 그룹이나 곁가지가 갈라져 나와 형성되었다. 하지만 한 개인을 추종하는 이 모든 행위는 무엇이란 말인가? 그것은 그들을 더욱 종속시키고 이전보다 더 외부의 힘에 의존케 만들뿐이다.

 

각자는 이른바 영적 거인(巨人)들이 했던 것처럼, 독자적인 진리와 경험을 추구해야만 한다. 각 개인의 영혼이 독특한 까닭에 한 개인은 다른 사람의 길이나 방법, 가르침을 그대로 따를 수 없으며, 또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없는 것이다.

 

개개인들은 그들이 영적으로 개화되는 만큼 자기에게 적합한 방법을 이용하여 그 자신만의 유체이탈 경험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그때 비로소 각 개인은 영적인 거인이 되고, 육체적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저 너머 천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스스로 배우게 되는 것이다.

 

대중들은 어떤 종교들이나 일정한 수준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영적 행로들이 필요하다. 이런 가르침들이 무조건 옳지 않다고 비난될 수는 없다. 모든 영혼들은 고등한 진리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초지식을 갖추기 위해서 다양한 종교와 신앙요법, 또는 철학적 경험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들은 모두 그 길을 따라 올라가는 단계적인 층계들이다.

 

우리는 항상 물질계를 비롯한 하위세계들이 부정성에 의해 운영되는 감옥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종교들과 영적 행로들은 그것의 대리인들에 의해 형성돼 있다. 진실한 구도자로서의 학도들은 변치 않는 독자적인 진리를 찾는 것이 필요한데, 그런 진리는 그런 하위세계들 너머에서 발원한 것이기 때문이다.

 

물질세계에 칼(Kal)의 대리인들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멘탈계보다 높지 않은 곳에 도달했을 경우 거기에는 또한 최고창조신의 대리인들이 있다. 조만간 그 개인은 누군가 다른 사람을 올려다보기보다는 자기 자신만의 내적 경험에 의지하는 것을 배운다.

 

참된 가르침은 항상 창조주의 영적본질이 내면의 빛 속에서 목격될 수 있고, 내면의 소리로 들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 내면의 소리가 가장 중요한데, 왜냐하면 이 소리의 기류가 자동추적광선처럼 진정한 영적세계에 도달하는 데 이용되기 때문이다.

 

내가 지구에 오려고 할 당시 최고창조신의 법칙들이 지구에서는 공식적으로 가르쳐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었다. 그것은 내가 지구에 오지 않겠다고 결심할 수 있었던 한 가지 이유였지만, 한편으로는 카르마에 관해 알게 되면서 나는 다른 결정을 했던 것이다.

 

지구의 문화는 아직 젊고 수많은 부침(浮沈)으로 가득 차 있다. 성경시대에 하늘에서 눈에 익숙할 만큼 흔했던 우주선들이 바로 오늘날의 UFO라는 것이다. 우주의 여행자들은 지구의 발전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이곳을 방문했다.

 

자연의 원소를 주관하는 존재들과는 달리 지구에 최초로 식민지를 개척했던 존재들의 후손들은 매우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로 변했다. 그들은 모든 기본적인 진리나 우주, 신에 관해서 무지했고, 그들 자신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오직 육체적 생존과 안락만이 우선적인 관심사였고, 죽음은 첫째가는 두려움이었다. 또한 그들이 섬기던 우상들과 신들이 삶의 모든 것을 지배했으며, 제물을 바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었다.

 

종교성직자들은 지도력을 가지고 안락한 삶을 누리면서 통제의 종교를 확립했다. 그들이 사람들을 지배하는 도구는 율법과 종교적 예배의식, 그리고 두려움이었고, 그들의 통제는 완벽해졌다. 그리고 불완전하고 유한한 믿음은 대중들에게 한계가 있는 삶의 길을 낳았다.

 

이 때 위대한 한 영혼이 태어났다. 영혼으로서 그는 유대인들을 인도하기 위해 환생하기를 선택했는데, 스스로 그들에게 가까이 가고 싶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가 과거 가장 강력한 힘을 쥐었던 생들 중의 하나가 이들 유대인들과 함께 했던 삶이었지만, 그는 또한 그들을 무지로 이끌었던 자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영적으로 진보된 영혼으로서 그는 지상으로 돌아가 무지한 유대인들을 계몽하고 교화시킴으로써 자신의 카르마적인 빚을 청산하고 균형 잡기로 선택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자신이 선택한 사람들 속에 태어났던 방법은 ‘행성들의 형제단’과 많은 관계가 있었다. 우주의 방문자들은 지상에서 일어나고 있던 일을 보았고, 관여하게 되었다. 화성인들은 멕시코와 남미에 한동안 있었으며, 잉카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때 그들은 ‘날개달린 신들’과 ‘태양신’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그들은 커다란 힘과 지혜를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이었다.

 

우주로부터 온 방문자들은 예루살렘과 유대 땅의 사람들에게 ‘천사’라고 불렸고, 그것은 천상의 존재들을 의미했다. 우주선으로 착륙한 존재들과 그처럼 평화롭고 신성한 용모를 가진 이들을 그들이 달리 뭐라고 표현할 수 있었을 것인가?

 

당시의 사람들은 하늘에서 온 존재들을 당연히 숭고한 영적 존재들로 간주했다. 그러므로 성경의 역사에는 신 또는 천사들과 만나는 예언자들의 이야기와 ‘불덩어리’나 ‘바퀴 안의 바퀴’와 같은 묘사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성서의 구절들을 대중들이 검토할 수 있도록 보다 합리적이고 현대적인 정보로 해석한다면, 전설상의 ‘3인의 동방박사들’의 진짜 정체에 대해 놀라게 될 것이다. 즉 그들이 누구였고, 그들이 누구를 대리했고, 그리고 그 당시 어떻게 그들이 알고 거기에 도착했는지 말이다.

 

여러분의 성서에 기록된 일부 그런 사건들의 배후에는 커다란 진실이 도사리고 있다. 그것의 많은 부분이 옮겨지는 과정에서 확립하고 실행하고 있던 제도에 따라 자기들 의도대로 사람들에 대한 통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다른 차원들과 세계들 출신인 여러분의 우주형제들은 지구에서의 경험과 그들 자신의 카르마의 균형을 다시 잡기 위해, 그리고 이 3차원 밀도의 지구인류를 돕기 위해 여전히 이곳에 오고 있다. 일부는 드러내지 않은 채 여러분 속에서 살고 있고, 또 일부는 인류를 관찰하기 위해 우주의 어딘가에서 온다. 그리고 때때로 그들은 인간과 접촉하기도 한다. 이것은 언제나 그래왔고, 또 앞으로도 언제나 그럴 것이다.

 

나의 사명의 일부는 여러분이 있는 그대로의 현실에 대해 깨어나도록 돕는 것이고,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작업이 계획된 것은 단지 준비된 그러한 이들을 위해서이다.

 

- 옴넥 오넥 -

"나는 금성에서 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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