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L’ 유형만 존재하던 코로나, 6가지 그룹으로 변이
- 새로운 위협 ‘코로나 6 그룹 변종’: V, G, GH, GR
- 대륙/기후/인종분포별로 서로 다른 유형으로 각각 변이
"변종형은 세포 침투 전 '변신'해 면역체계 속인다"
기존 코로나19 백신개발 사실상 무용지물
현재 코로나19 완치 항체는 이 새로운 변종형들 무력화 실패
쿠팡·리치웨이 등 최근 국내유행 ‘GH’는 전파력 6배
아시아 ‘S’‘V’그룹 유행하다 美·유럽 ‘G’ ‘GH’ ‘GR’ 출현
국내 확진자 63.3% GH형으로 변이 감염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아미노산 변이 일으키도록 변이중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세포 침투 전 '변신'해 면역체계 속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 속으로 침투하기에 앞서 세포가 알아보지 못하도록 변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쉽게 말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입할 때 면역체계라는 경보장치를 건드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만능열쇠를 갖고 있다는 이야기다.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학 보건 서비스센터의 요게시 굽타 구조생물학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신의 RNA가 외부에서 들어온 것이 아니고 세포 자체 RNA의 일부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자신의 전령 RNA 캡(messenger RNA cap)을 변형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전령 RNA는 유전암호를 단백질 생산 공장(리보솜)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 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7월 24일 자)에 실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RNA를 유전체로 이용하는 RNA바이러스이다. RNA바이러스는 증식과정에서 돌연변이를 자주 일으키고 치료제 내성이 쉽게 생기고 백신도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게 만드는 비구조단백질(nsp) 중 nsp16 효소의 3차원 구조를 해독해 냈다. 그 결과 nsp16 효소는 인체 세포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외부에서 들어온 이질적인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도록 위장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nsp16 효소는 체내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길 경우 세포와 다른 물질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에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체계가 작동할 수 없게 한다는 것.
연구에 참여한 요게쉬 굽타 텍사스대 의대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가 많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이번 연구에서 밝혀냈듯이 nsp16이 바이러스의 RNA를 외부에서 침투한 것이 아니라 세포 고유의 것이나 세포 일부라고 인식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라며 "백신과 치료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nsp16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와 함께 효소 표면에 움푹 들어간 구멍(pocket)이 있으며 이것이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표적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따라서 이 효소의 3차원 구조를 해독해 내면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의 설계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공포만큼 빠르게 전파되는 것은 없다.”(Nothing spreads like fear)
블록버스터 영화 ‘컨테이젼’(Contagion·2011)의 포스터 문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 상황에 놓인 인류의 처지를 그대로 말해준다. 14일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323만5760명, 사망자는 57만5525명에 이른다. 미국은 100명 중 1명이 감염됐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 전파력이 6배나 빠른 코로나19 ‘GH그룹’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 세계에 긴급뉴스로 타전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7일 “국내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 중 GH그룹 전파력이 6배 빠르다는 해외 연구 결과는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영국의 더 타임스 등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의 시선이 서울로 모였다. 외신들은 ‘한국에서 6배 빠른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에 대한 관심과 함께 공포도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6개 그룹(clade)
국제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6개 그룹으로 분류된다. 먼저 S와 L그룹으로 분류됐다가 다시 L, V, G로 나뉘고 G가 GH와 GR로 갈라지면서 S, L, V, G, GH, GR의 유형이 생겼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중국 우한(武漢)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S와 V그룹이 유행했다. 이후 대륙별로 서로 다른 유형이 발견됐다. 최근 유럽과 북미, 남미, 아프리카 지역에선 G, GH, GR그룹이 유행하고 있다.
유형의 구분은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 변화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GISAID는 “이 중 GH그룹이 공격적으로 전파력이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GH 공포’는 셀(Cell) 연구논문에서 시작
미국 듀크대와 로스 앨러모스 국립연구소는 지난 2일 국제 학술지 셀에 공동으로 영국 셰필드 의대 병원 입원 환자 999명의 검체와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G, GH, GR 등 3개 그룹에서 S나 V그룹과 다르게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인체 세포에 침투할 때 변이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다.
논문에서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유전물질에서 돋아난 돌기 모양의 스파이크(S)가 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스파이크 유전자가 만들어 낸 아미노산에서 변이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염기서열 614번째 아미노산이 아스파트산(D)에서 글리신(G)으로 바뀐 것(D614G)이다. 특히 연구진은 아미노산의 글리신(G614) 변이를 중심으로 감염력 등을 분석했다. 코로나19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는 검체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검체를 채취해 진단시약을 넣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닌 특정 유전자가 있는지를 확인해 양성과 음성을 판단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 Ct값은 증폭 횟수로, Ct값이 낮다는 건 그만큼 검체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가 많아 빨리 확인됐다는 얘기가 된다. G그룹에서 일어난 변이가 확인된 바이러스의 경우 Ct값이 낮았다. 따라서 바이러스양이 많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됐다. GISAID 보고 내용을 토대로 하면 이 중 GH그룹의 Ct값이 가장 낮았고, 6배나 전파 속도가 빠르다는 추론이다.
◇쿠팡 물류센터·광륵사 등 GH 유행
중앙방역대책본부도 국내 집단감염 발생 시 대표 확진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있다. 4월 초 경북 예천 집단 발생을 시작으로 5월 서울 이태원 클럽,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서울 관악구 무등록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서울 양천구 탁구장 등의 집단감염 사례가 모두 GH그룹에 해당한다. 6월 대전 꿈꾸는교회와 방문판매업체, 광주 광륵사 관련 금양빌딩과 제주도 여행자 모임 사례 등도 GH그룹으로 판명됐다.
방대본은 3∼4월 유럽과 미국 등에서 GH그룹 바이러스가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확진자로부터 확보한 바이러스 526건을 분석한 결과 63.3%인 333건이 GH그룹으로 확인됐다. V그룹 127건(24.1%), S그룹 33건(6.3%), GR그룹 19건(3.6%), G그룹 10건(1.9%), 기타 4건(0.8%)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초기와 다르게 변종돼 백신 개발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충칭 의과대학 황아일룽 교수 연구팀은 논문 사전 게재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최근 베이징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 시장에서 집단감염을 불러일으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존 우한에서 확산한 바이러스와는 다른 'D614G'라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D614G를 코로나19 완치자 41명의 혈액에서 채취한 항체와 결합했다.
그 결과 3명의 완치자 항체는 이 변종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데 실패했다.
특히 한 명의 완치자 항체는 거의 '0'에 가까운 수준의 대응력을 보였다.
연구진은 D614G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 능력이 초기 바이러스보다 훨씬 강해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변종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부정적 역할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 설명 >
코로나 바이러스가 마치 지들끼리 약속이나 한 듯이 각 대륙과 기후, 인종분포별로 각기 다른 종류로 분화 변이중임. 각 대륙별 유형 변이종마다 얻은 능력들도 천차만별로 다름.
예를 들어 원래는 폐에 파고드는 코로나인데 동아시아의 추운 기후의 변이종은 심장에 파고들어 잠복해있다가 괜찮다 싶을때 발현함. (예시로 코로나로 급성 기흉이 아닌 급성 심근염 증상을 보인 21세 한국 여성 사례)
그런데 웃긴건 각기 다르게 변이하면서 얻은 능력들이 다른건 대륙마다 환경이 다르니 그렇다치더라도, 마치 누군가가 게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하듯 설계된듯이 갑자기 동시 발현된 공통능력이 있음.
바로 감염된 숙주의 RNA 정보를 복제하여 자신의 RNA으로 습득하여 항바이러스 능력계를 혼란/교란시켜 아예 숙주의 면역체계를 무력화시킴.
결국 백신개발이 나가리되서 다시 처음부터 연구해야함.
문제는 6 종류의 변이종으로 분화되었으니 백신도 각각 맞춰서 연구해야하는데 현재 변이 속도를 봤을때 10 종류, 20 종류 이런 식으로 계속 분화되어서 백신 개발이 난항에 부L힐 가능성이 있다는 것.
전문진은 이제 이 바이러스가 마치 감기처럼 특형 백신 자체가 무의미한 바이러스가 될수도 있다고 초긴장중.
이런식으로 '영리하게' '학습하여' '설계된듯 변이' 하는 바이러스는 처음이라 유전자 지도 패턴 파악이 거의 불가능하여 특형 백신을 만들기가 힘들어 아무래도 다국적 연구협력이 필요하다고 의학계는 주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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