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들이 꼽은 EPL 올여름 ‘최악의 영입’…1위 카바니 포함 맨유 3명

올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은 실패작이라고 에이전트들은 평가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0일(한국시간)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이 축구 에이전트 18명에게 물어 합산한 이번 여름 EPL 이적시장 최악의 영입을 소개했다.

파리생제르맹과 계약 만료 후 이적시장 마감일에 맨유로 합류한 에딘손 카바니가 28%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한 에이전트는 “카바니를 스쿼드에 포함시키는 건 무의미해 보인다”며 맨유가 예산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손해라는 의견을 냈다. 카바니의 주급은 20만파운드(약 3억원)로 알려졌으며 계약기간은 1+1년이다.

3500만파운드(약 520억원)에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도니 반더비크가 11%로 뒤를 이은 가운데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아탈란타 출신 유망주 아마드 디알로도 6%를 받았다.

이밖에 나단 아케(맨체스터시티), 카이 하베르츠(첼시), 넬송 세메두(울버햄튼), 웨슬리 포파나(레스터시티) 등이 각각 6%를 기록했다.

반면 최고의 영입으로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티아고 알칸타라가 28%로 꼽혔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알랑(이상 에버튼)이 각각 22%, 11%를 얻었다. 가레스 베일(토트넘), 디오고 조타(리버풀), 가브리엘 마르티네즈(아스톤빌라) 등이 6%로 차례대로 위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토마스 파티는 두 부문에서 6%씩을 받아 최악의 영입이자 최고의 영입이라고 평가됐다.입이자 최고의 영입이라고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