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범죄자 체포는 앞으로 국민이 알아서 해라^^"

466 0 0 2020-11-02 11:58: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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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분실’ 대학생, 결제 문자 본 뒤 경찰 신고 사건 담당 형사, CCTV 확보하고도 수사 ’시큰둥’ 범인 혼자 뒤쫓던 김 씨, 부근 경찰과 함께 검거 [앵커] 제보는 Y입니다. 한 대학생이 자신의 카드를 훔쳐간 절도 용의자를 발견하고 담당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의 답변이 기가 막힙니다. 술을 마셔 출동할 수 없다며 직접 용의자를 따라가 보라고 말한 겁니다. 엄윤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강 둔치에서 현금 30여만 원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 대학생 김정재 씨. 5시간 뒤 한 편의점에서 카드 결제 문자가 날아오자 바로 강남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 이틀이 지나도 연락이 없자 사건을 맡은 강력팀 형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범행 당시 CCTV를 확보했는데도 형사의 대답은 시큰둥했습니다. [김정재 / 대학교 1학년 : 범인이 노숙자 같으니까 못 잡을 것 같다, 그래서 문자를 했거든요. 저번에, '형사님 그럼 제가 잡아오겠습니다.' 이런 말을 했어요, 23일에. 형사라면 어떻게든 잡아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하는데 애초에 의지가 안 보였어요.] 참다못한 김 씨는 편의점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한 시간 째 혼자 이곳 주변을 돌아다녔던 김 씨는 마치 드라마처럼 맞은 편에서 자전거를 탄 범인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경찰이 보내준 인상착의와 너무 똑같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곧바로 담당 경찰에 범인을 발견했다고 전화했는데, 이번에 돌아온 답변은 황당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김정재 / 대학교 1학년 : 본인은 술 먹어서 못 온다. 112에 신고하지 마라, 신고하면 본인이 나가야 한다고 이렇게 말하고 자전거를 이용해서 범인을 쳐서 범인을 잡고 있어라….] 결국, 112에 신고한 뒤 50분가량 범인을 혼자 뒤쫓던 김 씨는 부근 파출소에서 출동한 경찰과 함께 범인을 붙잡았습니다. [김정재 / 대학교 1학년 : 수고했다 잘했다 말씀하시는데 저는 시민이고 피해자인데 되려 형사는 집에 있고 제가 잡았으니까 좀 어이가 없었죠.] 담당 경찰은 YTN과 통화에서 출동하기 어렵다고 말한 건 인정하면서도 112에 신고하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담당 경찰 : 제사를 지내다 보니까 집에서 가족들이랑 같이 술을 먹었거든요. 힘들더라도 좀 추적해보고 안 되면 그때 가서 112신고 정도 하라고 간단하게 얘기했는데. 억양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문제가 되는 거겠죠.] YTN 취재가 이뤄진 뒤 이번 사건에 대한 내부 조사에 들어간 강남경찰서는 해당 경찰관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강남경찰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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