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 이 자신의 입국을 반대하는 이들을 향해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유승준은 1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자신을 비판한 기사 한 편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유승준은 기사 내 ‘유승준은 기만에 가까운 자신의 거짓말이 이 사회에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여전히 잘 모르는 것 같다’는 부분을 두고 ”말씀은 바로 하셔야죠,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거짓말한 것으로 치부하면 안 됩니다”라고 받아쳤다.
유승준은 또, 한 네티즌이 ”형이 이런다고 입국 승인이 될 리도 없고 희망도 없다”며 ”형, 좀 적당히 해”라고 충고한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면서 ”애기야, 시끄럽다~”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유승준은 욕설이 섞인 메시지 하나를 공개하면서 ”자기가 당하면 그냥 넘기기가 쉽지 않다”며 ”나중에 형 앞에서 그렇게 한번 말해줬으면 좋겠어. 그럴 용기 없으면 뒤에서 비겁하게 그러지마. 부탁이다. 아가야~”라고 경고 하기도 했다.
유승준은 병역 의무 회피를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논란으로 2002년 한국 입국을 제한당한 바 있다. 이후 수차례의 소송과 입장 발표로 한국 입국 희망 의사를 밝혔으나 실제 한국 땅을 밟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