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내 풀풀 나는 아재 개그

        



        




 성인 극화가 유행하던 시절에 청춘 애정물을 즐겨 그리던 만화가가 있었는데 유머가 넘치면서도 재미있고 맛깔나게 남녀 간의 애정 행각을 만화로 풀어 나가는 게 감동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했었네요.

 그 중의 한 에피소드.

 어떤 사무실에서 한 총각 직원이 같이 일하는 동료들 중에 예쁘고 마음에 들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여직원이 한 명 있었는데 이 남자 저 남자와 격의 없이 잘 어울리는 모습에 하루는 용기를 내서 대시를 해 봅니다.

 책상에 두 팔을 기대고 의자에 앉아 있는 그녀에게 한마디,

 "한번 먹읍시다."

 "내 서랍 안에 맛있는 과자를 숨겨둔 걸 어떻게 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