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발렌시아가 바야돌리드에 승리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9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에 3-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 교체된 가운데 65분 남짓 활약했다. 그라시아 감독 경질 후 치른 첫 경기서 승리한 발렌시아는 6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며 9승12무14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13위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발렌시아는 전반전 추가시간 고메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고메즈는 가야의 패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야돌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발렌시아는 후반 3분 고메즈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차를 벌렸다. 고메즈는 솔레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발렌시아는 후반 44분 코레이아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레이아는 체리셰프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발렌시아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