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유니폼. ‘맨유 공홈’ 영상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2022 시즌을 위한 원정 유니폼을 공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것은 과거를 인정하면서도 젊음, 반항과 다음 세대를 축복하는 자리이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새롭게 공개한 원정 유니폼의 상의는 하늘색의 패턴 무늬가 있으며 구단 엠블럼을 비롯해 스폰서 마킹은 빨간색으로 이뤄져 있다. 하의는 푸른색이다.
맨유는 상의 무늬를 ‘눈송이(snowflake’ 라 표현했다. 이에 맨유는“1990~1992년에 제작된 상징적인 유니폼은 구단 역사상 가장 인기 있던 유니폼 중 하나였다. 이는 그 누구도 잊지 않고 세대를 초월한 유니폼이다”며 “이번 홈 유니폼이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이었다면 원정 유니폼은 미래를 내다보는 컨셉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구단 공식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본 팬들은 댓글을 통해 “이쁜 파란색이다”, “젤 괜찮은 유니폼을 찾았다”, “맨시티에 이어 맨유도 유니폼 이쁘네?”, “빨리 사고 싶어” 등의 긍정적인 반응부터 “맨유는 파란색이 안어울려”, “상의는 이쁜데 하의는 왜 그래? 왜 그냥 파란색이야?”, “포그바 재계약 하는 거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시즌 맨유는 트로피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도중 리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게 자리를 내주며 우승을 놓쳤다. 또,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에서는 강팀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비야레알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즌 다를 전망이다. 오랫동안 영입을 원했던 제이든 산초(21)를 비롯해 라파엘 바란(28)까지 품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보강에 성공한 상황에서 키어런 트리피어(31), 사울 니게스(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두아르 카마빙가(19·스타드 렌) 등 추가적인 영입으로 선수단 개편을 노려 우승에 도전한다.
과연 이번 시즌 맨유가 지난 설움을 딛고 목마른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