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박지성 전 동료가 노린다...볼프스부르크와 협상 중

531 0 0 2021-08-15 16:0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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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도쿄올림픽 후 소속팀에 복귀한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생겼다. 독일과 잉글랜드에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언론 푸스발 트랜스퍼는 14일(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이 황의조(지롱댕 보르도)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독점 보도했다. 

언론은 "우리가 얻은 정보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는 황의조에게 매우 관심을 보인다. 이적 논의가 이미 진행 중이다. 다른 독일 구단들도 관심을 보인다"면서 "더불어, 사우스햄튼도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인다. 대니 잉스가 떠난 자리를 강화할 자원으로 보고 있다. 재정적으로 강한 잉글랜드 구단이 볼프스부르크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언론은 황의조의 올림픽 기록을 소개했다. 황의조는 4경기 4골을 기록해 앙드레 피에르 지냑(프랑스), 세바스티안 코르도바(멕시코)와 함께 올림픽 득점 2위를 기록했다. 

황의조는 지난 2020/21시즌 장 루이 가세 감독과 함께 최적 포지션인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득점을 폭발시키며 리그 36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해 유럽 무대 두 자릿수 득점은 물론 종전 박주영이 갖고 있던 한국인 리그앙 최다득점과 타이를 이뤘다. 

볼프스부르크는 과거 PSV 아인트호벤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네덜란드 출신의 마르크 반 봄멜 감독이 이번 여름 새롭게 팀을 맡았다. 기존에 우트 베르고스트라는 장신 최전방 공격수가 있지만, 황의조와는 다른 유형의 스트라이커다. 만약 황의조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다면 백업 공격수 혹은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사우스햄튼은 대니 잉스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아스톤 빌라로 떠났지만, 블랙번에서 활약한 아담 암스트롱이라는 준척금 스트라이커를 영입했고 체 아담스도 여전히 건재하다. 오히려 볼프스부르크보다 더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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