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0억→340억 끝모를 폭락 역대급 '먹튀'…연봉 회수도 어렵다

565 0 0 2021-10-20 11:43:2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에덴 아자르(30)의 몸값이 이젠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정도로 폭락했다.

아자르는 첼시 시절 최고의 퍼포먼스 속에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뒤, 지난 2019년 여름 새로운 도전을 택하면서 레알로 이적했다. 당시 옵션 포함 1억 5천만 유로(약 2,060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레알은 큰 실망만 떠안았다. 아자르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출전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경기에 나설 때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체중 관리 문제로 논란이 되면서 질타를 받았다. 실제 지난 2시즌 동안 공식전 43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공격포인트는 5골 8도움에 그쳤다.

결국 아자르는 비싼 이적료 값을 못 해 소위 말하는 '먹튀'라는 오명을 쓰면서 최악의 선수로 전락했다. 지난해부터 방출설이 제기되더니 첼시 복귀설과 유벤투스 이적설이 나돌기까지 했다. 그러나 올여름 6년 만에 레알 지휘봉을 다시 잡은 카를로 안첼로티(62·이탈리아) 감독이 아자르의 기량을 칭찬하며 믿어보겠다고 밝혔다. 아자르도 시즌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몸을 다시 만들면서 기량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그러나 모든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도 전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공식전 8경기를 뛰었는데 도움 하나가 전부였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교체출전으로 20분 안팎을 뛴 경기가 더 많았다. 설상가상 최근에는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근육 부상을 입으면서 정확한 복귀날짜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이달 시장가치를 새롭게 책정했는데, 아자르의 몸값은 2천 5백만 유로(약 340억 원)까지 폭락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먹튀' 속에 레알은 아자르를 처분해도 원금 회수를 하지 못하는 건 당연하고, 2년 넘게 준 연봉도 허공으로 날리게 생겼다. 아자르는 주급이 48만 유로(약 6억 6천만 원) 수준인데, 2년 넘게 6천 5백만 유로(약 890억 원) 이상을 챙겼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950
[롤드컵] '쇼메이커' 허수, 유럽 '솔랭' 1300점 돌파…전체 2위 와꾸대장봉준
21-10-21 13:05
12949
[단독]테임즈 한국에서 쇼케이스 연다. 다수 구단에서 관심 아이언맨
21-10-21 11:40
12948
토트넘 '날벼락'... 핵심 수비수 레알에 다시 빼앗길 판 물음표
21-10-21 10:20
12947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0-21 09:47
12946
맨유, '0-2 → 3-2' 역전승! 극적 결승골은 호날두가 떨어진원숭이
21-10-21 07:03
12945
산투 감독, 모리뉴 전철 밟나...손흥민 등 주전들 대거 네덜란드 안 가, 비테세전에 2진 선수들 기용 타짜신정환
21-10-21 05:58
12944
맹구 또 빙시짓한다 정해인
21-10-21 04:34
12943
바셀 오바 바로 아웃 ㅎㅎㅎㅎㅎ 해적
21-10-21 03:39
12942
오늘도 정배가 뜰란가? + 2 홍보도배
21-10-21 00:17
12941
"제2의 SON 한국서 뜬다" 日 기대감 대폭발 'MF' 누구? 장사꾼
21-10-20 22:51
12940
'설마 또?' 중동에 등장한 호날두 밀랍인형...이번엔 비슷? 사이타마
21-10-20 17:29
12939
'0-4 대패'에 고개 숙인 '주장'..."내 책임이다" 해골
21-10-20 16:34
12938
제주, 대한축구협회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평가전 유치 의향 전달 곰비서
21-10-20 15:44
12937
형님들 오늘도 건승하세요 손예진
21-10-20 14:38
12936
감독 이름 넣은 근조 걸개라니… 도 넘은 전북 팬의 용납 못할 행위 오타쿠
21-10-20 13:29
12935
10/20 해외스타2 일정 입니다 지아코
21-10-20 12:53
12934
'억울한 패장' 시메오네, 클롭 악수 무시하고 라커룸 직행 호랑이
21-10-20 12:23
VIEW
2,060억→340억 끝모를 폭락 역대급 '먹튀'…연봉 회수도 어렵다 아이언맨
21-10-20 11:43
12932
감독 된 토레스, ‘파워 벌크업’으로 눈길...“호날두 보는 줄” 물음표
21-10-20 09:00
12931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0-20 08:32
12930
무승부 폭증 '일본식 연장전 폐지' 베낀 KBO...MLB승부치기 버린 이유는 크롬
21-10-20 06:00
12929
“뉴캐슬 팬들, 제발 ‘이 짓’만은 하지 말아줘” 닥터최
21-10-20 04:29
12928
불륜→아내 가출→훈련 불참... PSG 이카르디 '막장 드라마' 찌끄레기
21-10-20 03:00
12927
"손흥민, 날 존중해달라고!"...은돔벨레, 라커룸서 호통쳤다? 불쌍한영자
21-10-20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