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4일 13:45 WKBL 삼성생명 : KB스타즈
지난 시즌, 단일리그가 출범한 2007-08시즌 이후 최초로 5차전까지 가는 챔피언 결정전의 명승부를 펼쳤던 두 팀이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공식개막전 대결. 양 팀 모두 비시즌을 통해 전력의 변화가 있었던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도 높음.
다만, 삼성생명과 KB가 새롭게 변모한 조직력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양 팀 모두 대표팀 차출 등으로 인해 팀의 주축 선수들이 충분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음. 윤예빈과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박지수(KB)는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 않았고, 강이슬(KB) 역시 무릎 부상을 안고 있음.
객관적 전력에서는 KB가 앞섬. 체력과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박지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공할 높이와 기량을 자랑하는 박지수는 절대적인 비대칭전력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KB와의 경기에서는 안쪽과 바깥쪽 중 어느 쪽을 잡아야 할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그러나 삼성생명은 이제 김한별이 없음. 만약 배혜윤이 파울 관리에 실패하거나, 휴식 시간 등의 조율을 위해 벤치로 물러난다면, 더블팀을 활용해도 박지수를 견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함.
KB는 리그 최고의 슈터 강이슬을 영입했지만, 우선은 박지수가 골밑에서 확실한 지배력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함. 그런 가운데, 인사이드의 궂은일에 의욕을 보이지 않던 다른 선수들이 ‘박지수 의존증’에서 얼마나 벗어났는 지가 관건.
삼성생명은 선수단 전체의 적극성이 필요함. 삼성생명에서 투지와 승부욕을 대변했던 두 선수(김한별, 김보미)가 이적과 은퇴로 팀을 떠났음. 박지수가 버티는 KB를 상대로 볼 경합에서 강한 투지와 승부욕으로 무장해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자칫 경기가 일방적으로 흐를수도 있음.
 
​
10월24일 14:00 KBL 한국가스공사 : 서울삼성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의 출전여부가 미확정이지만, 용병 니콜슨과 이대헌의 합작이 좋았음. 프론트코트진에서의 든든함을 통해 경기를 가져갈 수 있겠으며 김낙현 또한 외곽수비가 아쉬운 서울삼성을 공략할 수 있음. 서울삼성은 임동섭과 힉스가 활약하고있지만 기대이하의 경기력이며 조력자인 김시래의 역할이 중요함. 주전라인업에서의 백코트진 활약이 아쉽고, 벤치진에서의 기댓값은 적은 서울삼성. 벤치진에서의 득점이 최하위급인 서울삼성은 팀조직력마저 아쉬움을 보이며 경기력이 좋지 못함.
 
​
10월24일 14:00 KBL 서울SK : 원주DB
서울SK는 좋은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워니의 흐름도 안정적이고 핵심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좋음. 원주DB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음. 안정적인 모습이 이번경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임. 다만 원주DB는 핵심 용병이 부상중이라는 점이 부담이 될것으로 보임. 허웅의 안정감은 확실 원주DB에게 강점이 되는 부분이지만 용병에서의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
 

10월24일 18:00 KBL 전주KCC : 울산 현대모비스
전주KCC는 에이스인 송교창이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었음. 송교창의 빈자리는 현재 전주KCC의 포워드라인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임. 라건아가 좋은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은 충분하고 이정현도 활약을 보일 가능성은 충분함. 모비스는 경기력이 좋지못한 상황에서 백투백 원정경기임. 앞서 보여준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이번경기도 쉽지 않아보이는것이 사실. 하지만 KCC도 비슷한 상황이고 토마스의 활약이 이어질수 있을것으로 보이는만큼 모비스가 충분히 해볼만한 경기 흐름을 가져갈수 있을것으로 보임.
 

출처 - 10월24일 ▶WKBL / KBL ◀ 경기정보 및 코멘트 #베픽 라이브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