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살고 싶다. 나와 아내의 뜻"...스포르팅 디렉터 언급

698 0 0 2021-11-02 06:5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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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4·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이 20년 넘게 선수생활을 했던 FC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페인 신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다.

메시는 “나는 아직 은퇴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언젠가는 (FC바르셀로나의) 스포르팅 디렉터가 되고 싶다. 나는 항상 클럽을 도울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있을 지, 다른 무언가인지 알 수는 없다. 만약 기회가 온다면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클럽이고, 앞으로도 잘하고, 계속 성장하고, 세계 최고 중 하나가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우리는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살 것이고, 우리의 삶은 그곳에 있을 것이다. 그것은 내 아내가 원하는 것이고, 내가 원하는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언제 끝날 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살 것이다”고 확실하게 밝혔다. 

메시는 애초 지난 시즌 뒤 FC바르셀로나에 남기로 구단과 약속했으나, 구단의 재정적 문제가 발생해 결국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는 아직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메시는 35세가 되는 내년 겨울 2022 카타르월드컵을 넘어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그 모든 일이 일어난 후, 나는 그저 하루하루, 해를 넘기며 를 살아간다. 월드컵에서나 그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겠다. 나는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도 했다.

메시는 특히 “내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날 때 설명했듯이, 진실은 나는 클럽에 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는 것이다. 어느 순간에도 클럽은 급여를 받지 않고 경기에 뛰어달라고 나에게 요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클럽이 연봉 50%를 줄여달라고 해서 아무런 문제 없이 그렇게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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