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단종 된 애플 홈팟 근황

때는 2017년...









애플은 스마트 스피커를 발표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홈팟



















이렇게 생긴 무지향성 스피커였다.








애플은 원가 216달러짜리 스피커를 349달러에 팔았는데...
















음질이 좋으면 시장에 먹힐거라 판단한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로 음질도 좋으니...













하지만 판매량은 경쟁작 아마존 에코(179달러)나 구글 홈(129달러)에 비해 2배 비쌌기 때문에 박살나게 되었다...













그렇게 2019년 4월...



홈팟은 판매량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가격인하를 하게 되는데



















제조원가 216달러의 기기가 299달러에 파는 즉 팔면 손해를 보기 직전인 그런 기기가 된것...








사실 여기까지 애플 홈팟은 무지향 스피커는 좋지만 스테레오 구성이 불가능해 불편한 스피커였다...








그래서 2019년 7월...



애플은 홈팟을 스테레오모드로 구성할수 있게 업데이트를 했고,



이걸로 나름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그런 가격인하+기능개선도 6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2019년 가을... 블랙프라이데이엔 199달러에 딜이 나오는 



원가 이하로 팔아버리는 그런 세일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렇게 2020년 10월..



홈팟 2가 나올것이라는 예측과 다르게, 홈팟 미니(99달러)라는 더 작고, 저렴한 스마트 스피커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199달러 딜도 슬슬 사라지기 시작했고, 

2021년 3월엔 단종을 맞이하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전형적인 실패한 제품이었는데...








애플은 홈팟에 무언가 꽂힌거라도 있었는지, 



2021년 단종 이후 홈팟의 단점을 개선해나가기 시작했다.








1. 홈시어터 기능 추가 (애플 TV와 묶어서 홈시어터 스피커로 사용)



2. eARC 기능 추가 (TV와 연결하면 TV에서 오디오 신호 송출 가능)



3. 무손실 음원 지원 



4. 돌비 애트모스 지원 (그냥 스피커에서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로 무료 업글 ㄷㄷ)



5. 맥과 스테레오 조합 연결 기능 추가 지원






오히려 단종 전에는 단점으로 여겨졌던 각종 기기들과 연결성이 개선되고, 레이턴시 캘리브레이션 등등 무선 스피커의 단점이 많이 개선 되어 점점 더 쓸만해져 가는중...








그러다보니... 









미개봉을 이딴 미친가격에 팔아버리는 놈도 등장..

















뜯어서 쓰던 중고도 세일가 $199보다 비싸게 팔기 시작하였다...









참고로 국내에선 다나와에 올라와 있던데...














199달러 관세 부과 대상 이하 가격에 수입해오던게 92만원, 86만원이 되어있는 상황...








국내 구입은 당근마켓에서 노려보는거 말곤 없어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전파법 개정 전이라 중고거래가 불법인 상황이라 뭐... 거의 핵 노답이라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