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김정은’ 얼굴 그려진 차 탔더니···8000년 금지?

390 0 0 2021-12-02 06:18:0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문제였을까, 기업 브랜드 노출이 문제였을까. 게임 속 차에 김정은의 얼굴을 그려 운전을 즐기던 해외 이용자가 약 ‘8000년 계정 이용 정지’라는 무거운 조치를 당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일(현지시각) 미국 문화전문매체 긱컬쳐에 따르면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5′를 즐기던 한 이용자가 9999년 12월 31일까지 계정 이용 정지 조치 를 받았다는 글이 현지 온라인커뮤니티 ‘레딧’에 전날 올라왔다.


정지 당한 이용자의 친구라고 밝힌 글 작성자는 “이번 조치 외에 어떠한 정지를 받은 적도 없고 불법 프로그램도 사용하지 않았다”며 “게임 운영사로부터 정지 사유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지 당한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운전한 차로 보이는 사진 2장을 올렸다.


이들이 즐긴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차를 운전하는 게임으로 누구나 게임의 외형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빨간색으로 칠해진 차에 김정은의 얼굴이 크게 그려졌다. 그 옆으로 ‘KFC’ 로고가 보인다. 이는 KFC 유명 마스코트 ‘샌더스 대령’을 따라 한 것이다.


이 외에 자동차 부품 기업 ‘피렐리’를 비롯해 ‘나이키’, ‘뉴발란스’의 로고도 확인된다. 피렐리는 ‘평양’(FYONGYANG)으로 바꿨고, 나이키는 핵무기를 의미하는 ‘누크’(NUKE)로 했다. 또 뉴발란스는 ‘누크발란스’(nuke balance)로 표시했다. 삼팔선을 뜻하는 ‘parallel 38′과 해시태그 ‘SendNukes’(핵을 보내라)도 눈에 띈다.


이를 본 국내외 네티즌은 “패러디 수준이 뛰어나다” “잘 만들었는데 금지 당해 아쉽다” “한번 써보고 싶은 디자인”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일부는 우스갯소리로 “김정은이 이 게임을 하고 있다는 증거” 라고 했다.


다만 운영사의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 것” “기업명이 그대로 나온 ‘KFC’가 문제” “운영사는 나치, 욱일기 등 게임 내 모든 상징을 금지하고 있다” 등 의견이 나왔다.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는 앞서 19대 대선 기간에도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그려 넣은 차량이 나와 화제에 오른 바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46057
언냐들 한테 욕 안 먹는 그림 그리는 법 극혐
21-12-02 08:30
146056
경제권은 여자가 가지고 있어야지 크롬
21-12-02 08:08
146055
에너지충전 대소동 (영화 큐티하니 픽샤워
21-12-02 08:08
146054
낚시하는 동물들 gif 떨어진원숭이
21-12-02 08:04
146053
딸 바보 아빠가 9개월 딸과 노는 법.jpg 극혐
21-12-02 07:52
146052
"초식동물인 줄 알았던 판다, 고기 먹다가 딱 걸렸다" 소주반샷
21-12-02 07:04
146051
디씨 유명인 닮은 얼굴인증 곰비서
21-12-02 06:54
146050
英 초고도비만견 40㎏ 감량 성공…"올해의 다이어터로 선정" 크롬
21-12-02 06:52
146049
역대급 축구 골 세레모니 이영자
21-12-02 06:50
146048
아빠!! 학예회에 꼭 오셔야 해요!! 호랑이
21-12-02 06:46
146047
“바람피워라” 기혼자 데이트 주선 ‘돈벌이’ 순대국
21-12-02 06:38
146046
방금 우유던진새끼 나와 원빈해설위원
21-12-02 06:30
146045
미안 진구야, 이건 3인용이거든? 손나은
21-12-02 06:24
146044
룸카페 넷플릭스 픽샤워
21-12-02 06:20
VIEW
게임에서 ‘김정은’ 얼굴 그려진 차 탔더니···8000년 금지? 호랑이
21-12-02 06:18
146042
20 = 22 증명 이영자
21-12-02 06:16
146041
하나면 든든한 핫도그 극혐
21-12-02 06:02
146040
동생을 불에 태워버리는 미친 누나 아이언맨
21-12-02 05:58
146039
요즘 시대에 TV켜는이유 오타쿠
21-12-02 05:58
146038
현대미술을 최초로 조롱한 목사의 장난 타짜신정환
21-12-02 05:00
146037
본능에 이끌린 시각장애 안내견 아이언맨
21-12-02 05:00
146036
여자 환자와 잔 의사.jpg 떨어진원숭이
21-12-02 04:58
146035
손은 눈보다 빠르다 호랑이
21-12-02 04:58
146034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의 입국심사.jpg 떨어진원숭이
21-12-02 04:56